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을 통해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재고 및 식량자급률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행면적 12만5,000ha, 목표치 99% 달성전략작물직불제도는 벼 대신 가루쌀이나 콩, 조사료, 밀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식량자급률을 증진하고 양곡 수급 관리 및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략작물직불제 이행 면적이 12만5,000ha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농식품부가 목표로 잡은 12만7,000h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0.5% 증가에 그쳤지만, 온라인에서 12.6% 큰 폭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매출 0.5%↑, 온라인 12.6%↑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생활용품 구매가 온라인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부문의 경우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가 늘었고, 가을시즌 야외활동‧여행상품 등 판매호조로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중견 제약회사 대원제약이 오너 3세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백인환 사장과 함께 오너 3세 경영의 축을 이루고 있는 백인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잇따른 품질 논란은 오너 3세 시대의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대원제약은 지난 29일 내년 1월 1일부로 단행될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12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백인영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이다. 오너 3세인 그는 백인환 대표와 함께 후계구도를 구축해온 바 있다.고(故) 백부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휴텍스제약의 내용고형제 대단위 제형에 대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이하 GMP)’ 적합판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GMP 적합판정 취소제를 시행한 이후 첫 GMP 인증 취소 사례다.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의 현장점검에서 레큐틴정·록사신정·에디정·잘나겔정·휴모사정·휴텍스AAP정 325㎎ 등 6개 제품을 지속·반복적으로 허가사항과 다르게 첨가제를 임의로 증·감량해 제조하면서 제조기록서에는 허가사항과 같게 제조하는 것처럼 거짓 작성한 사실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민주당에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속도감 있게 양당이 협의해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국회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처리에 일말의 의지라도 있다면 여러 말 말고 법사위부터 열어야 할 것”이라며 거절했다. ◇ 윤재옥,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제안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정기국회 또
콩고기 소시지. 식물성 불고기. 앞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체식품 제품 겉면에 이러한 표시가 가능해진다. 다만 이를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식물성 소시지’는 가능하지만 ‘식물성 우유’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유가 뭘까.◇ 식약처,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 마련해최근 대체식품 시장은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178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화로 23조원을 넘어서는 크기다.국
김장철이 다가왔다. 일반적으로 김장 시기는 하루 평균 기온이 4℃ 이하,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가 적기로 알려진다. 수도권 및 중부지방은 11월 말에서 12월 초가 김장하기 좋은 때로 관측되고 있다.◇ 유통업계, 김포족‧김장족 모두 겨냥김장철이 바짝 다가왔지만 최근 들어 직접 김장을 하는 소비자 비율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소비자들이 편의성을 중시하면서 김장을 포기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실제로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올해 3월 발간한 김치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하림 생닭에서 다량의 벌레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물 점검 인원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하림 측은 이물 점검 인원을 기존 2명에서 8명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이물 점검 인원 늘려야”지난달 말 하림이 판매한 생닭에서 다량의 유충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해당 사건 직후 하림 생산공장이 위치한 정읍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현장 점검에 나섰다.통상적으로 식약처는 식품 속 이물이 금속이나 유리 등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유통된 경우에만 현장
코엑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를 진행한다. 코엑스 푸드위크의 올해 주제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이다.◇ 가루쌀 늘리고, 식량자급률 높이고기자는 지난 24일 코엑스 푸드위크를 직접 찾았다.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로 알려진 만큼 규모가 거대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신세계푸드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JW중외제약(이하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중외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84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손실 179억원 등을 기록했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이다.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2%에 달한다. 이는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15.8%)에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간 단일점포 매출 1위를 두고 접전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의 연간 누적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 강남점, 매출 3조원 돌파할까… 롯데 잠실은?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지난 2022년 연간 매출액은 2조8,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롯데백화점 명동점을 제치고 처음으로 신세계 강남점이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지난해까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2위는 롯데백
최근 식품업계의 꼼수 가격 인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당국이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조사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12월 중 발표”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조홍선 부위원장을 주재로 지난 22일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논란에 오른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각 부처 및 단체 등과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정부‧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캡슐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캡슐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은 후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22년 기준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업계 추산)에 이르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 대용량으로 즐기는 깔끔한 아메리카노 ‘카누 바리스타’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올해 초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선보였다.
겨울은 흔히 붕어빵의 계절이라고도 불린다. 소비자들의 붕어빵 사랑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붕어빵 노점상 찾기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할 정도로 붕어빵을 찾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편의점 등 유통업계서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길거리 붕어빵과 흡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 간식 ‘붕어빵’ 수요 여전히 높아최근 각종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 원재료에도 예외는 없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에게 판매하는 붉은 팥(수입) 40kg
코엑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뉴로메카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농식품 브랜드 및 스타트
이달 초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의 방향을 돌연 바꾸면서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계도기간 종료를 준비하던 일부 제조업체들의 우려가 크다. 이유가 뭘까.◇ 일관되지 않은 정책, 혼란 가중했나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자원재활용법을 개정하고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을 플라스틱 빨대 등으로 확대했다. 일회용품 규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도 운영했다. 계도기간은 본래 오는 24일부터 종료될 예정이었다.계도기간 종료일이 다가오자 해당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 이뤄졌다. 현장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오르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품 및 외식업체들의 꼼수 가격인상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에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실효성 있는 예방책 있을까지난 17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제3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인상 등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기재부는 11월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다. 이번 여름 폭염 및 폭우 등 기상악화가 지속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했던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김장비용이 소폭 낮아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통시장 30만1,000원, 대형마트 36만6,000원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에서 30만1,000원, 대형마트에서 36만6,000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여기에 김장 수급 안정 대책 등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할인을 적용하면 하락폭은 약 10% 더
라면 3사(농심‧오뚜기‧삼양식품)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흥행을 이어가면서 해외 부문에서 호실적을 그린 모양새다.◇ ‘매운맛’으로 해외 저격… 라면업계 실적 날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5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9% 대폭 증가해 55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농심은 지난 8월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주류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법으로 막아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주류업계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지만 10여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최근 온라인 주류 판매가 다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요 쟁점에 이목이 쏠린다.◇ 10명 중 7명 “성인 인증 조치 확보되면 주류통신판매 찬성”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혹은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조한 주류 △식품명인이 제조한 주류 △양조장 소재지 관할 자치도 혹은 자치구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