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업계 1위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렌터카가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에서 허위매물 논란에 휩싸였다.A씨는 최근 장기렌터카를 계약하려다 겪은 황당한 피해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호소했다.A씨는 지난 7일 중고차 장기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마음에 드는 차량을 발견했다. 다만, 해당 차량은 ‘상담 진행중’ 상태여서 상담신청이 불가했다. 이에 A씨는 차량 안내 페이지에 적혀 있는 담당자 연락처로 직접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해당 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안내만 나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엔카의 매각으로 중고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이하 중고나라)가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해 눈길을 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중고차 중개전문 스타트업 하이오너를 이날 인수했다. 하이오너는 중고차 거래 전용 모바일 앱 개발업체로, 허위매물 및 사고차량 차단 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중고나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고차’ 사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중고나라는 지난 4월 전문 딜러들을 고용하면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K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매매업체 SK엔카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깃발을 올렸다. 쫓기듯 사업매각에 나선 SK가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엔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SK엔카의 오프라인 사업부문이며, 2014년 분할 및 호주 카세일즈홀딩스와 합작으로 설립한 SK엔카닷컴은 포함되지 않는다.SK엔카는 국내 중고차매매업계에서 단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가 매각에 나선 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여중생 살해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범행동기를 밝히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이번엔 피의자 이영학이 엉뚱한 발언을 쏟아내며 석연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영학의 행보에 뭔가 다른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영학은 얼굴이 공개된 13일 취재진에 “아내가 죽은 고통을 잊기 위해 약에 취해 살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약에 취해 살았다’는 발언에 더 관심이 집중된다. “더 많은 사죄를 해야 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판매정지 조치 이후 사실상 폐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대 딜러사 클라쎄오토가 국내 사모펀드에 인수됐다.2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는 클라쎄오토의 경영권을 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4월 중고차 매매업체 오토플러스를 인수한 바 있는 곳이다.클라쎄오토는 이병한 대표 등 BMW딜러 출신들이 2005년 설립했으며 폭스바겐코리아의 국내 최대 딜러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 내려진 판매정지 조치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현대·기아차는 중국 최고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인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7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정비 만족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63개 브랜드의 195개 차종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그룹이 17년간 영위한 중고차 사업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확장제한의 만료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새 정부 들어 변화된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오프라인 중고 자동차 사업부인 ‘SK엔카’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는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삼일회계법인으로 정하고, 예비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SK가 사내벤처(SK에너지)로 시작된 중고차 사업(SK엔카)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건 2000년 말 ‘(주)엔카네트워크’를 설립하면서다
현대차가 대한민국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판했다고 밝혔다.‘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계승하고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실시 등 강화된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Daily EV, We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또 다시 ‘허위 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문제는 이 같은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최근 화두로 떠오른 ‘내부거래’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존재하지 않는 거래, 3년 만에 또 적발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현대글로비스 전직 과장 A씨를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및 매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 거래처 두 곳의 대표 역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B업체에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한 것처럼 꾸며 340억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차량을 바꿨다. 타던 차량은 딜러가 알아서 비싸게 팔아주겠다는 말에 믿고 맡겼다. 차량을 가져가고 며칠 뒤 딜러로부터 판매 가격을 통보 받았다. 내 차를 가져가서 대체 어떻게 팔았는지, 합리적인 가격에 맞춰 판매했는지 알 수 없어 찜찜했지만, 일단 믿고 차량을 판매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판매 차량의 시세를 알아보니, 적어도 50~100만원은 더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허탈하기만 했다.◇ 내 집 앞에서 차량 평가, 200여개의 매매상사들의 경매로 높아지는 차량 가격사람들은 보통 신차든 중고차든 차량을 구입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를 넘어 아시아 1위로 도약한 롯데렌터카를 품은 롯데렌탈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롯데렌탈은 31일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조5,357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한 롯데렌탈이다. 2015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9.3%, 영업이익은 18.5%, 당기순이익은 166.0% 증가했다.롯데렌탈 측은 “주요 사업인 롯데렌터카의 실적 호조와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들의 ‘외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임대업에서부터 기존 사업과 동떨어진 주류‧자동차 판매업 등 사업 다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침체된 국내 주택시장 속에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주류에서 자동차 판매까지 건설사들의 ‘무한 변신’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신세계건설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10일 열린 주총에서 발전업과 주류 도소매업, 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경기도 부천지역에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다.BMW그룹코리아는 자사 공식 딜러인 코오롱모터스가 BMW 부천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장은 경인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 1785.6㎡(약 541평)에 지상 4층으로 신축돼 총 26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1층에는 리셉션과 스페셜 라운지, 핸드 오버 존을 갖추고 있으며 2층과 3층은 각각 7시리즈 라운지, 스페셜 라운지와 전시장으로 꾸며졌다.특히 BMW 1시리즈부터 고성능 M 모델까지 다양한 차량들을 직접 보고 시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21일, BMW 차량이 또 다시 불길에 휩싸였다. 이번엔 대구다. 불길에 휩싸인 도로 위 BMW 차량 모습은 목격자에 의해 영상으로 촬영됐다.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방송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BMW 화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5일 동안 4건의 BMW 화재 사고가 발생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BMW 측은 자체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진 못했고, 이후에도 BMW 화재는 계속되고 있다.그런데 이번 BMW 화재 사고는 사태가 더 심각한 것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캐피탈(대표이사 이재영)과 대구 오토월드(운영위원회장 이승헌)는 18일(금) 대구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 4층 업무실에서 ‘중고차 유통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본 협약은 양사가 중고차 유통 선진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과 이에 따라 개발된 선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오토월드는 2010년 대구권역 내 현대식 구매환경으로 조성된 중고차 매매단지로, 현재 41개 매매상사가 입점하여 성업 중이다.DGB금융그룹 계열사 DGB캐피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의 ‘인증 중고차’ 열풍이 거센 가운데, 인피니티 역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피니티 코리아는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인피니티 어프루브드(Infiniti Approved)’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인피니티 어프루브드’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 품질을 인증 받은 중고차에만 자격이 부여된다. 등록 조건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5년/10만km 이내의 차량으로 한정된다. 전문 테크니션들이 차량 상태, 성능, 정비 내역 등 총 156가지 항목에 대해 엄격한 검사를 실시한다.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아주캐피탈 신임 대표에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가 내정됐다. 아주캐피탈이 매각 작업 불발 이후 신용등급과 신인도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만큼 신임 수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8일 신임 대표로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아주캐피탈을 이끌어온 이윤종 사장은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오화경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2일, A(35) 씨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저녁 9시경 BMW 차량을 운전하며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조수석 앞 대쉬보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놀란 A씨는 즉시 차를 길가에 세우고 내려 조수석으로 향했다. 글러브박스를 열자 전선에서 불똥이 떨어지고 있었고, 불길은 삽시간에 번지기 시작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A씨의 BMW 차량 앞쪽은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다.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 외부와 건물 간판이 녹아내릴 정도로 거센 불길이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에서 ‘인증중고차’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BMW그룹코리아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BMW그룹코리아는 공식 딜러인 코오롱모터스가 부천시 오정구에 BWM 프리미엄 셀렉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부천 BMW 프리미엄 셀렉션은 전용면적 1488㎡로 구성돼있으며 BMW와 MINI 인증중고차 총 70대(내부 40대, 실외 30대)를 전시할 수 있다.최근에 오픈한 최신 중고차 단지인 ‘부천 국민차 매매단지’에 입점해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부평, 중동, 계양IC와 가까워 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태풍 ‘차바’ 때 침수된 신차 1087대를 전량 폐기한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현대차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상 악화로 피해를 입은 차량은 모두 1087대”라며 “품질이 저하된 차량이 중고차나 부품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량 폐기한다”고 공지했다.현대차는 가입된 손해보험사와 협의 후 침수차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차는 피해 수준이 경미한 차량은 자동차 관련 특성화고와 대학교, 스타트업에서 실습 및 연구용 차량으로 무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연구·시험용 차량은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