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장애인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하철 이동권 시위를 확대해 ‘비행기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공항철도와 공항, 국내 항공사를 찾아갔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비행기 이동권 보장 요구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장애인 이동권 발전사에 또 다른 핵심 페이지가 될 것이다.과거와 달리 대중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전 세계인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비행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해 대륙과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편의성마저도 장애인에게는 제대로 주어지지 않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하지 못한 정기 인사를 올해 몰아 하면서 임원교체 규모가 커졌다. 조직개편은 B2B 사업 강화를 위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부사장과 전무 등에 대해 외부영입이 이뤄졌다. 그러나 KT 내부에선 외부영입 인사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T, 상무 이상 18%, 상무보 15% 축소 30일 KT는 2024년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KT는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
임승태 KDB생명 대표이사가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기대했던 매각 작업이 무산된 가운데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취임 1년 성적표 먹구름임승태 대표는 지난 3월 말 KDB생명 대표에 올랐다. 그는 굵직한 이력을 가진 경제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심의관과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상임위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그는 KDB생명 매각 추진과 경영정상화 등의 무거운 과제를 안고 첫발을 내딛었다. 취임 당시 임 대표는 IFRS17 및 K-ICS 도입에
오너가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3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호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조완석 부사장이 오르게 됐다.이날 금호건설은 박세창 부회장 및 조완석 사장의 승인 인사 외에도 전무‧상무급과 상무대우 등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부회장의 조부는 금호그룹을 창업한 고(故) 박인천 회장이다. 1975년에 출생한 박세창 부회장은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지난
국내 호텔·리조트 그룹 아난티가 ‘힐튼’과 완전한 결별을 알렸다.아난티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의 명칭을 12월 31일부로 ‘아난티 앳 부산 코브’로 변경하면서 힐튼과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난티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서 힐튼을 뗀 것에 이어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에서도 힐튼을 떼면서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와 연을 끊고, 완전한 ‘독자경영’ 체제에 돌입했다.아난티의 이번 결정은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의 독자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
락앤락이 실적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은 3분기 누적 기준 20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41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락앤락은 3분기에만 2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4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830억원) 대비 8.9% 줄었다.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락앤락은 지난해 영업 실적이 크게 악화된 후 올해까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락앤락
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자산운용업계 주요 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EO 교체 바람, 자산운용업계 불까인사시즌을 맞아 자본시장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주요 대형사를 중심으로 CEO 교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선 최근 세대교체성 인사가 단행됐다.이에 업계에선 증권업계에 이어 자산운용업계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일지 주목하고 있다.
탑텐,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의류업체 신성통상이 ESG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G경영 확립 및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어 시대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신성통상,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하 등급’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평가결과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통합등급이 가장 낮은 D등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평가결과도 환경·사회·
“해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값에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볼보자동차 EX30 국내 공개행사’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출시한 대부분의 모델을 해외보다 ‘저렴한 값’에 출시해 매번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데,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자사 ‘순수 전기차(BEV)’ EX30도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더불어 초도물량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최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가입 회선 점유율을 KT에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의 유임을 결정하며 기존 통신사업을 견고히 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달청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처분을 내려 LG유플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황현식 대표 유임, 이동통신 가입 회선 KT 제쳐최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대표이사를 유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무 승진 1명, 상무에 7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2024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삼성전자가 내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최초 70년대생 사장 승진이 이뤄지며 ‘젊은 피’ 수혈이 이뤄졌다. 대표이사 체제는 ‘한종희-경계현’ 투톱으로 유지됐다.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면서도, 반도체 한파,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안정형’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 ‘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 ‘미래사업기획단’도 신설삼성전자는 사장 2명 승진,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대표이사
bhc의 신임 전문경영인(CEO)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bhc는 지난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bhc의 신임 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정된 송호섭 신임 bhc 대표는 bhc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과 함께 △아웃백 △창고43 △슈퍼두퍼 △큰맘할매순대국 등에 대해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송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를 맡아 해당 기업을 국내 최대 F&B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킨 전문경영
농협중앙회가 사외이사로 김경진 전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농협중앙회는 23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1인을 선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날 사외이사 선임은 지난 10월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확정됐다.농협 측은 “‘함께하는 100년 농촌’ 구현과 유통·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김경진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임은 기존 사외이사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임기는 11월 23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인사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이 등용되고 있어서다.23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최고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김성환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일문 현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5년 만에 사령탑이 교체된다. 정 사장은 2019년 3월 대표직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이끈 바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하면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는 22일 자사 중형 SUV 노틸러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시장 출시를 알렸다. 링컨코리아는 올해 판매량이 다소 부진한 상황인데, 다방면에서 상품성이 개선된 올 뉴 노틸러스가 내년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링컨코리아는 최근 3년 판매 실적이 △2020년 3,378대 △2021년 3,627대 △2022년 2,548대 등을 기록했다. 2021년 한 차례 판매대수가 늘어난 이후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코로나19나 반도체 수
KT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된다. 다수의 증권사에선 KT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8월 말 취임한 김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조직개편과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T가 증권가의 전망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KT, 주주환원정책으로 투자 기대감 높아져KT는 지난 8월 김영섭 대표가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경영공백 사태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이후에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취임 후 사업 재편과 신성장 발굴을 주도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 가지 숙제는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주가 문제다. 취임 후 주가 부양에 의지를 보여 왔지만 여전히 회사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가 부양 의지에도 얼어붙은 투심최 대표는 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다. 최 대표는 AT커니, 베인앤컴퍼니, 현대캐피탈, 현대카드를 거쳐 현대라이프 대표, ADT캡스,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을 지낸 뒤 올해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기업금융(IB) 부문 부진 여파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시장 환경 악화를 딛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 3분기 적자 전환… IB 실적 악화 여파한 대표가 취임한 지는 8개월 가량의 시간이 흘렀다. 한 대표는 지난 3월 한화자산운용 대표에서 한화투자증권으로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 초 한화그룹은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서로 맞교환하는 다소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한 대표는 실적 부진에 빠진 한화투자증권에 구
오리온그룹의 영화·콘텐츠 부문 계열사 쇼박스가 올해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하는 등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변화의 흐름 속에 영화산업 자체가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5편의 ‘천만영화’를 배출한 쇼박스도 좀처럼 옛 위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 영화산업 위기 속 잇단 흥행 실패… ‘적자 확대’매출액 174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당기순손실 176억원. 쇼박스가 기록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다. 적자규모가 매출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등 ‘최악의 실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