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파장이 계속 이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출렁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권이 연일 대장동 이슈로 공세를 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탓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됐지만, 대장동 이슈로 인해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 대장동-경선 갈등으로 ‘컨벤션 효과 無’18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8%p 낮아
국민의힘 지지율이 1주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양 당의 지지율이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1%포인트 떨어졌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토끼는 물론이고 산토끼까지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 무효표 논란 등과 맞물려 본선 원팀 구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다.‘경선 불복’ 논란 끝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인 13일 경선 승복 선언을 했지만, 당내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은 경선이 끝난 이후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대장동 의혹’ 정국 속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한 누적 득표율에서 50.29%를 기록해 이낙연 전 대표(39.14%)를 꺾고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3위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9.01%, 4위인 박용진 의원은 1.55%에 그쳤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는 51.45%를 획득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양 정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중도층에서 양 정당은 35%로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정의당 4%, 국민의당·열린민주당 각각 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도 지난
국민의힘 예비 경선 ‘2차 컷오프’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위 주자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강 1중’ 후보를 제외하면 사실상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지율 상으로는 큰 차이 없는 가운데, 후보들은 각각의 전략을 통해 ‘컷오프 통과’에 매진하고 있다.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강 1중 체제가 견고한 모습이다.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9.8%, 29.6%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 의혹’ 쓰나미에도 불구하고 대세론을 굳히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아홉 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과 1·2차 선거인단(슈퍼위크) 투표 가운데 광주·전남을 제외하고 10곳에서 과반 득표 달성을 이뤘다.지난 3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발표된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인천 순회 경선을 포함한 누적 득표율에서 이재명 지사는 54.9%로 선두를 지켰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34.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네거티브 공세 대신 중도 확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정책 행보에 힘을 싣고 있지만,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정치 입문 때부터 제기된 ‘자질 논란’에 기름만 부은 모양새가 됐다.24일 윤 전 총장은 ‘청약통장’ 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다. 해당 발언은 전날(23일)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주자 2차 TV 토론회에서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셨냐”고 질문하자 윤 전 총장은 “집이 없어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선 1차 예비경선 영향으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로 벌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이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1%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상속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보수층을 겨냥하며 선명성을 나타내겠다는 심산이다. ‘캠프 해체’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이 ‘자신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낸 모습이지만 지나친 ‘우클릭 행보’가 오히려 최 전 원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새어 나온다.최 전 원장은 16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정책비전 발표회를 열고 상속세 전면 폐지를 공약했다. 그는 “재산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것”이라며 “상속세는 세금을 내면서 열심히 벌어 지켜온 재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석 연휴 동안 정권 교체와 관련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내년 대선 출마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저 안철수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고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야권이 현 정권의 국정 실패에 대한 반사이익에만 기댄다면, 새로운 희망을 찾는 다수의 중도층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며 “야당이 해야 할 일은 국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 완패’ 후 전략을 급수정한 가운데 충청에서 완승을 거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도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전략을 재정비했다.이낙연 전 대표 측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측은 극약 처방으로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선언하며 배수진을 쳤다.이 전 대표 측은 추석을 변곡점으로 대역전극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 측의 시선은 이미 본선을 향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의 대세론 굳히기 전략에는 동시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연속 1%씩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5%포인트로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각각 4%,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8%였다.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은 살펴보면 민주당 29%, 국민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최대 수혜를 얻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 정국을 뒤흔들었던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정치 검찰’이라고 몰아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기 정치 한다'는 비판에 대해 정면 돌파의 의지를 내비쳤다.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의 여의도 문법이 아닌 개혁을 이뤄가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도전자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총선이 3년 남아 있는 시점에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한다는 지적을 받으니 많이 위축됐다”며 “하지만 다시 제 길이 옳다고 생각하고 가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당내 갈등의 중심에 서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경선준비위원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대권을 위한 다음 수는 무엇일까. 김 전 부총리가 지난달 제3지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도 이후 특별한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어 그가 구상 중인 다음 플랜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롤모델로 제시하며 “오늘 저는 정치의 창업을 선언한다. 내년 대선에 출마하도록 하겠다”며 “제가 생각하는 뜻과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좋은 세력을 모아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출마 후 첫 공식 행보로 대구를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악화 등으로 멀어진 거리를 좁히겠다는 취지다. ‘중도 확장성’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지지층에서는 힘을 못 쓰는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 ‘배신자 딱지’ 떼기 주력유 전 의원은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때문에 저에게 서운한 감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며 “누구보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진
대선후보 경선의 계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이미 진행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각 당 대선주자들의 상대 후보 검증 발언 등이 연이어 나온다. 그런데 경선 국면이 가열되면서, 링 밖에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발언이나 행태도 나오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대선주자들 간 공방이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어졌고,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예비후보들 간 설전이 벌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의 경우 ‘2강’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5월초 당대표에 취임한 이후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 한다며 ‘민생’에 방점을 둔 ‘중도층 공략’ 행보를 보여왔다.송 대표는 강성 지지층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또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강성 친문 지지층에 대해서는 ‘대깨문’이라고 표현해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또 송 대표는 개혁과제보다는 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강성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른바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서 가장 소구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출마 선언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집값을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준비된 대통령은 유승민뿐”이라고 강조했다.유 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