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전 사업 부문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네이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오른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올랐다. 그러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 각각 14.1%, 4.3% 감소했다.부문별 매출을 보면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새벽배송을 실시했던 대기업들이 잇달아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이 시장에 진입한 업체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재고매입 및 관리나 초기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성장성도 높기 때문이다. 현재 다수 이커머스 기업이 새벽배송 시장에 출사표를 내민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지난 15일 BGF그룹의 지주사 ‘BGF’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헬로네이처’의 B2C(기업·소비자 사이 거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BGF가 보유한 헬로네이처 지분 50.1%를 ‘B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 높은 인건비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오는 21일, 5월 4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 등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1분기 기존의 성장세 대비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3,4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
이동통신3사가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가격 범위 안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통신주의 한계를 넘어설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통신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1조원 돌파 예상… 가장 우수한 실적은 KT 예상11일 이베스트 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통신3사의 합산 연결 매출은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이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후에 새로운 병원균에 의해 제2의 팬데믹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실제로 팬데믹 혹은 그에 상응하는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사태는 2003년 사스(SARS),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메르스(MERS), 2019년 코로나19 등 최근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즉,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다 하더라도 머지 않아 또다시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화장품기업인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에도 대규모 적자를 냈다. 다만 전년보다는 손실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손실 규모는 전년(679억원)보다 6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57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감소했다. 본사 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 1,994억원, 영업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1.6% 줄고 영업손실은 58.7%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건으로 상정된 조현범 회장 재선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기타비상무이사·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조현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신세계푸드가 피자브랜드를 론칭하며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햄버거 가맹사업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향후 HMR을 강화하는 한편 캐릭터를 활용한 지적재산권(IP)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실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PB(자체 브랜드) 외식브랜드 ‘노브랜드피자’ 대치점을 개점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피자에 대해 푸짐한 양, 뛰어난 맛의 피자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개발한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의
전 국민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던 제 20대 대통령 선거는 지난 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면서 막을 내렸다. 두 후보 간 득표율차가 단 0.73%p였으며,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77.1%에 달한 것을 보면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관심은 산업계에서도 뜨겁다.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이 ‘정권교체’를 선거 전면에 내세운 만큼 다양한 국가 산업 및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올 초 연이은 주류세 인상, 원료 가격 상승으로 주류업계는 ‘가격 인상’이라는 고민을 떠안았다. 소주 원료 가격 인상 직후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업계 줄인상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종량세율 개편,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고민 떠안은 주류업계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달 6일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율 변경이 포함됐다. 기존 맥주(1L(ℓ, 리터) 기준 834.4원)와 탁주(41.9원)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W’의 흥행에도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했다.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신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가운데 올해 리니지 IP 기반의 타이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작·신사업 계획 공개… 올해도 리니지W가 견인엔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1.0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7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당기순이익은 1,217억원으로 52% 올랐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현대그린푸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구사업 부문에서 부진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 가운데, 주력인 급식‧외식‧식자재유통에서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코로나19 이전 실적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14일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4861억원, 5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0년 대비 7.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25.4% 하락(200억원↓)했다.영업익이 하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투입된 김유진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고강도 비용 효율화 및 성장동력 발굴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폭 줄어나가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기업들의 잠정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했다. 상장 기업들은 줄줄이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나서고 있다. 주요 화장품 상장 기업들도 이달부터 줄줄이 실적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씨엔씨 역시 조만간 실적 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이 후보는 6일 본인의 SNS에서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다.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그
이달 들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할리스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커피빈의 경우 커피음료 가격은 유지했지만 티(차)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지난 24일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음료 가격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7일부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며,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의 첫 인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2019년 3월 커피음료를 제외한 케이크, TWG 활용 차 음료 등 40여종의 가격을 인상
이종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구원투수 격으로 지난해 11월 투입된 인사다. 커피업계의 시장 상황이 올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할리스, 최근 2년간 실적 고전… 이종현 대표 돌파구책 주목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는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할리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해로 출범 24주년을 맞은 할리스는 1998년 국내 최초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해 커피산업의 성
정부는 14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설 명절 전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300만원씩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들을 보다 두텁게 지원해 드리기 위해 작년에 발생한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어 김 총리는 “이번 추경안은 신속히 준비해서 설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며 “절박한 상황에 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의 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 상황 △저성장-저출생-양극화 심화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위기를 국가의 ‘근본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보완한다는 심산이다.우선 윤 후보는 코로나 펜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하겠다”며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상관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겠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출시를 알린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스퍼가 우려와 달리 올해 목표 판매대수를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캐스퍼는 현대차가 2002년 아토스를 단종한 이후 약 20년만에 출시한 경차다. 외관 길이나 차폭, 그리고 엔진 배기량 등은 기아 레이와 거의 비슷하지만 디자인이 일반적인 경차와 달리 다소 역동적인 SUV 형태로 설계돼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9월 14일 출시가격이 알려지면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팽배했다.캐스퍼의 국내 출시 가격은 기본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가 무거운 마음으로 신년을 준비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특히 최근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김 대표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코로나19 악재에 사업안정성 흔들외식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2년째 혹한기를 겪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연말연시 특수 기대감마저 꺾여 업계의 분위기는 침체됐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