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4%였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월 5째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 ‘결단력이
오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포함한 노동시장 개혁 방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동계가 점차 노동 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역시 13일 한국노동총연합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토론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 장관은 오는 15일 윤 대통령을 독대해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지난달 23일 고용부가 브리핑했던 주52시간제도를 해결하기 위해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시간을 한 달 단위로 유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안건으로 의원총회를 소집하더니, 12일에는 인사 참사·청문회 패싱·국정운영을 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자 ‘강한 야당’ 모습을 보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민주당, 연일 윤석열 대통령 맹비난민주당은 지난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규탄, 여야 원 구성 협상 경과보고, 민생 입법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의원총회가 끝난 후 169명의 민주당 의원은 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입법 처리를 위한 민생경제 특위와 공직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 특위 구성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국회가 지난 4일 의장단만 선출한 뒤 8일째 개점 휴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특위라도 우선 구성해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과 별도로 더는 청문패싱, 민생패싱이 없도록 인사청문특위와 민생경제특위 구성이라도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국회의장께서 양당 원내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청문회를 열 수 없었지만, 새 정부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게 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1기 내각 완성 역시 지연되고, ‘인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 나토 정상회의 전부터 예견됐던 임명 강행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후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의 임명안을
국회가 36일만에 원 구성에 극적 타결하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여야는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섰으며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진 의원이어서 적절한 의장 선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인사말에서 “저는 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의 임시국회 강행 ‘총력 저지’를 선언한 국민의힘이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정조준 하고 있다. 민주당의 의지대로 단독 의장단 선출에 나설 경우, ‘반쪽짜리 의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수당의 폭거’라는 프레임으로 민주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국회의장 내정자인 김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상황을 유리하게 풀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1일 민주당의 ‘단독 개원’에 반대하며 김 의원을 정조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자에
국민의힘의 내홍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친윤’으로 평가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대표와 ‘친윤계’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집안 문제만으로도 시끄러운데 바깥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을 벼르고 있다. 내풍과 외풍이 동시에 몰아치면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존재감도 퇴색되는 모습이다.30일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대표 비서실장 사임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박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정치권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결과, 긍정적 평가가 4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2주 연속 40%대에 머물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8%포인트로 좁혀졌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결과,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적 평가가 45%였고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적 평가는 37%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9%였다.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 ‘결단력이 있어서’가 32%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원 구성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단독으로라도 원 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협상 상대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아예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 농단”이라며 “비상한 시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고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오늘 민주당은 7월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데 대해 국민의힘이 “입법 독재의 재시작”이라고 날을 세웠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했다”며 “2020년 전반기 국회가 재현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회가 개원 이래 여야 합의없이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한 나쁜 선례는 21대 국회 전반기밖에 없었다”며 “민주당이 180석 거대 의석으로 국회 법사위원장을 독식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가 빠른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몽니와 억지로 끝내 국회 정상화를 거부하면 우리는 민생경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새기며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는 길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회하고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민의힘
경제 상황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임에도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진용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절실함에도, 여야의 강 대 강 대결 구도는 깨지지 않고 있어 윤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 윤석열 대통령, 선택의 기로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집권한 상태라 여러 차례 야당과의 협치를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21대 후반기 원 구성,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의혹 수사, 국민의힘의 서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재차 겨냥했다. 갈등의 진원지인 국회의장‧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이재명 민주당 의원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국회 1‧2 교섭단체가 교체해서 맡도록 한 건 우리 국회의 오랜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통은 17대 국회 이후 16년 동안 지켜져 왔다”며 “21대 국회에서만 유일하게 민주당에 의해서 파기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협상을 하자는 야당의 발상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국회의장은 다수당이 맡는 게 당연하고, 법사위원장은 기존에 국민의힘 측에서 야당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니 야당이 된 민주당에서 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원내 제1, 2 교섭단체가 나눠 맡아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보수 단체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밤낮없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이 욕설과 고성이 난무하는 정치 테러 현장으로 전락하면서 시골마을 전체가 고통받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서 되지 않겠냐’며 욕설 시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꼬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남경필 전 경기지사와 이재명 의원을 잇따라 만나며 가칭 ‘공약협치특별위원회(협치특위)’를 구성하고 여야 공통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8일 오후 수원 영통구 광교카페거리의 한 식당에서 남 전 지사를 만나 1시간 30분 가량 도정 관련 대화를 나눴다. 회동 후 김 당선인은 “남 전 지사님이 협치와 연정에 대한 오랜 경험, 그 과정에 있었던 정책 연대와 인사‧예산권의 연정 등을 많이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이어 “어제 제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협치를 얘기하고 인수위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는 것에 반발하며 “반성문을 스스로 찢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회에서도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다고 되받아쳤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회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선 상호 견제와 균형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국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2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5월 셋째주보다 더 벌어졌다. 긍정평가가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가 하락한 탓이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월 셋째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월 셋째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2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