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내달 탈당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최근 변혁 신당기획단이 구색을 갖춘 데다 신당의 초석이 될 당직자들의 합류도 발빠르게 이뤄진 가운데, 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의 방미가 갑작스럽게 맞물리면서 한숨 돌리는 형국이 됐다. 변혁은 한주 간 차분히 전열을 가다듬고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창당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심산이다.변혁은 지난 10일 유의동·권은희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한 신당기획단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1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그동안 개혁보수를 이야기 해왔지만 개혁보수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실질적 구심점으로, 개혁보수를 정체성으로 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그분(유 의원)이 어떤 면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그분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21일 정치협상회의를 연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개혁 법안을 포함해 여야 입장차가 큰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문희상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및 각 당의 실무 대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다양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정치협상회의에서는 여야 간 입장차가 큰 사법·정치 개혁 법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하반기를 맞아 국민의 질문에 답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전날(19일) 방송에 대해 "한마디로 아쉬움과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혹평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고 변화에 대한 대통령의 신념을 듣기를 기대했지만, 질의는 산만했고 대답은 제대로 없었다. 어수선했고 많은 언론들은 민원창구의 답변 같았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탈당·창당 수순을 밟아가면서 당내 시선은 변혁 안철수계 의원 7명에게 향하고 있다.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의 탈당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으나, 다수 안철수계는 변혁에서 한 발짝 떨어져 '눈치 작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변혁 안철수계 의원들은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7명이다. 신당기획단장을 맡은 권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변혁에서 뚜렷한 역할을 맡지 않은 데
18일 바른미래당이 분당을 앞두고 사무처 당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 접수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직자들은 마음을 정리하며 각자 갈 길을 찾아나서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최근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창당 수순을 밟아가면서 변혁과 정치적 소신을 함께 할 당직자들을 배려하자는 취지로 지난 13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통상임금 2개월분을 지급하기로 했다.임재훈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희망퇴직 신청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거론하며 "거대 양당의 기존 구조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에 세대교체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어제 김 의원과 임 전 비서실장이 같은 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7일 김 의원과 임 비서실장은 나란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현역 3선이자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수장이며, 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1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는 오신환 원내대표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전날 오 원내대표가 당내에서 창당을 준비 중인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를 맡았다는 이유에서다. 당권파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도 없느냐"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김관영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 원내대표가 정당 사상 최초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원내대표 경선 당시 당 대표 퇴진을 공약으로 내건 최초의 원내대표였고, 이제는 탈당을 전제로 한 신당 모임의 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한 데 대해 "대한민국 법무장관이던 사람이 법치주의에 따른 정당한 사법작용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을 보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시간이 걸린 조사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은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게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하면서 검찰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심지어 조 전 장관은 지난 20
바른미래당이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표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안심(安心)'을 찾으려는 노력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뚜렷한 정치적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비당권파 안철수계는 안 전 대표의 의중 파악에 골몰하고 있고, 당권파는 우선 안철수계부터 설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권은희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소위 안철수계로 불리는 의원들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밀당이 가관"이라며 "한심한 구태정치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보수 재건' 관련 교감을 이어가는 데 대한 일침으로 풀이된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긴 한 모양"이라며 "정치권 곳곳에서 자기 몸값을 올려보려는 노력이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가 통합추진단장으로 원유철 의원을 임명하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13일부터 사무처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일주일, 통상임금은 2개월분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측의 탈당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본격적인 결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관측된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는 12일 와 통화에서 "내일부터 일주일간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며 "함께 일했던 당직자들과 최대한 같이 있고 싶은 심정이나, 개인적 인간관계나 정치적 소신으로 변혁에 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2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자리에서 손학규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언성을 높인 데 대해 "야당 대표들이 청와대 회동에서 고성을 주고받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혹평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협상은 각 당 원내대표 소관"이라며 "협상 권한도 없는 당대표들이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며 야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선거법 합의처리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를 지목
바른미래당이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직책당비미납'의 사유로 박탈했다. 비당권파인 권 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박탈돼 당권파가 최고위원회를 정상 가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권 전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가 사당화한 당에 당비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김정화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권 최고위원은 9개월 동안 직책당비를 미납했고, 당 사무처는 납부 독려 문자를 3차례 보냈다"며 "그럼에도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최고위원, 중앙당 전국여성위원장, 지역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어제 청와대 회동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다른 야당 대표의 발언을 들으며 참으로 답답했다"며 "협상과 협박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이 정당 대표를 맡고 있는 정치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가 거론한 '야당 대표'는 전날(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자리에서 황교안 대표와 언쟁을 벌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가 "(선거법 개혁이) 한국당과 협의 없이 진행됐다"고 하자 손 대표가 "정권투쟁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고성을 주고받은 것에 대해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황 대표가 계속 한국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해서 정치선배, 인생선배로서 한마디 꾸짖었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에게) 정동영, 심상정, 이해찬 대표들이 설명했는데도 (황 대표가) 계속 그래서 제가 듣고 있다가 한마디 드렸다"며 "'정치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5당 대표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모친의 빈소를 찾은 5당 대표에 대한 답례 차원이었다. 막걸리 반주와 함께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고, 특히 패스트 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 주제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만찬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따르면, 만찬은 2시간 50분 정도로 비교적 길게 이어지며 국내외 현안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이 중 선거제와 관련해 정 대표는 “국회 구성 방식을 바꾸는 것이 선거제 개혁”이라며 “이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주축인 당권파와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측 비당권파가 각자도생을 선언한 가운데, 당내 시선은 변혁 안철수계 7인(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에 향하고 있다.손 대표는 비당권파의 줄사퇴로 공석이 됐던 지명직 최고위원 및 당 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보강, 당 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총선 체제로 차츰 나아가는 모습이다. 유 대표는 권은희·유의동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신당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새 살림 꾸리기에 나섰다. 그는 창당과 별개로 자유한국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의 신당 창당 및 보수통합 움직임에 대해 "당적을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유 대표가 바른미래당과 결별하고 창당 내지 보수통합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면 당을 떠나 정치행보를 하는 것이 도의에 맞다는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 의원이 통화를 하고 실무협상결과를 갖고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며 "지난 6일 황 대표가 보수대통합 추진을 선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7일 자체 신당기획단 출범을 선언했으나, 닻을 올리기도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유승민 변혁 대표가 자유한국당과 보수통합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신당기획단장을 맡게 될 권은희 의원이 "한국당과 통합은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신당기획단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며 "권은희·유의동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논의와 관련해 "보수재건을 위해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