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약 1억 300만평 규모의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군사시설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건축물 용도변경 등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었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러한 대책이 군사 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개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은 관광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 이상이 ‘공유숙박’ 활성화에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경희대학교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호텔·여행사·협회 및 사단법인·공공기관·학계 등 관광 분야 전문가 312명을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강화방안, 숙박공급 확보와 관련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관광 분야 전문가들 다수는 공유숙박이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설 연휴를 보낸 지 2주가량이 지난 시점에도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는 모양새다. 작년 말 채소와 과일 출하량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 38.5%↑‧단감 79%↑ ‘껑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3일 기준 배추 1포기의 평균 가격은 3,77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올랐다. 배추의 경우 작황이 매우 양호했던 2022년과 비교해 2023년에 가을‧겨울배추 출하량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시금치(100g) 가격은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인천을 방문해 정부·여당을 향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오로지 정권 유지에만 혈안이 돼 국민들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계속 남발하고 당장 해야 할 일은 뒷전으로 밀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26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번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진정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실질적
효성그룹이 2개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다. 기존 지주사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설 지주사는 조현상 부회장이 맡게 된다. 이번 지주사 체제 개편을 통해 3세 경영인의 독립 경영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효성, 새 지주사 설립… 신설 지주사 조현상 부회장 ‘지휘봉’㈜효성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2월 2주 차에 이어 이번 주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해 2월 3주 차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4.0%P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2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4.4%P 높아진 43.5%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주 대비 7.8%P 상승한 52.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0%P 올라간 6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했고,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주 연속 하락하며 50%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2.9%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2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4%P 높아진 41.9%(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19.2%)로 조사됐
개혁신당이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진영을 넘나들며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오는 4월 총선 국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개혁신당은 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김 위원장의 ‘정치적 이력’이 개혁신당이 추구해 온 ‘개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부정적 평가도 새어 나온다.◇ 김종인 등판 효과 글쎄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을 당 공관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만 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현역 의원 2명이 탈당을 선언했고, 급기야 이 대표의 사퇴 또는 총선 불출마 요구까지 나왔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과거에는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탈당에 단식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여론조사 논란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 지역구 지정 등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길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 항목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가 2순위로 지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가 2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변함 없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조3,000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자력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창원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전환의 물결이 급격히 몰려오고 있다. 산업과 경제, 과학 연구, 의료 등 우리 생활 전 분야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독일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AI산업 규모는 올해 3,059억달러(약 40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AI기술 확산 속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딥페이크를 악용한 음란물·조작정보 유포, 개인정보유출, 저작권 위반 등 각종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다. 미국, 유럽 등에서 AI산업 규제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마트24는 이와 관련해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상생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위 판단 존중…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일 가맹본부 ‘이마트24’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와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하고,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전액 수취 및 판촉 행사 집행 내역을 통보하지 않은 행위 등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과거 군사기밀 유출을 저질렀던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제재 여부를 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사의 신경전을 넘어 지역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어떤 결론을 내려지든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방사청을 향해 이목이 집중된다.◇ 입찰 제한 제재 시 KDDX 사업 참여 물거품… 방사청 결정 주목최근 호황기를 맞아 활기가 넘치는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방사청의 제재 여부가 화두로 떠오르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사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던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교체폭을 최소화하며 안정을 다졌다.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권선주·오규택·최재홍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4명 가
쌀 생산량과 비교해 쌀에 대한 수요가 최근 들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쌀이 과잉 생산되거나 쌀값이 폭락하는 등 수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쌀 생산을 줄이고 전략 작물을 채우는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적 공급 과잉’ 인식 공유… 재배 줄여 수급 안정시킬 것”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세종시 소재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쌀‧콩 관련 생산자단체(△쌀전업농중앙연합회 △쌀생산자협회 등)와 조사료 관련 축산단체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등) 및
정부가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지이용규제를 개선해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활성화하는 데도 팔을 걷어붙였다. 신산업 입지를 공급해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발제한구역은) 그간 질서 있고 효율적인 개발을 이끌어내는 데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식품과 스마트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에 대해 135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7년까지는 230억달러를 달성하고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35억달러 목표… 2027년까지 ‘230억달러’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한 결과, K-Food+ 수출은 대외여건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 수출이 8년
1,000만개의 세포와 206개의 뼈, 78개의 장기와 6,000km 길이의 혈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체 부품이다. 이 수많은 부품들의 조화로운 구동으로 우리는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하지만 기계 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부품이 닳아 망가지는 것처럼 인체 부품들 역시 언젠가 수명을 다할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느끼고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런데 만약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인체 부품도 교체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