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SB3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SB3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의 항암 항체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전 세계 판매 8위 바이오 의약품으로 지난해 7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SB3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허셉틴의 미국 물질 특허 만료는 2019년 6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보톡스 균주’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갈등이 쉽게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소송으로까지 비화된 가운데, 미국 법원의 판단을 두고 양사가 전혀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결국 국내 법정에서 또 한 번의 다툼이 불가피하게 됐다.양측의 법정싸움은 지난 6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며 대웅제약 및 이 회사의 미국 판권을 소유한 ‘알페온’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때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던 일명 ‘사카린’이 명예를 회복했다. 최근 정부가 사카린의 사용범위를 확대한 것. 이에 따라 사카린을 쓸 수 있는 식품은 기존 29개 품목에서 35개 품목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사카린’은 라틴어로 ‘설탕’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명칭은 ‘사카린나트륨(Sodium Saccharin)’이다. 1878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발견된 이후 100년이 넘도록 인공감미료로 널리 사용돼 왔다. 무색-백색의 결정 또는 백색의 결정성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밥에 바로 먹는 참치캔, ‘더참치’ 3종(핫치폴레, 소이갈릭, 고소한쌈)을 출시했다. ‘더참치’는 기존 요리에 주로 활용되던 살코기참치와는 달리, 밥에 바로 먹는 살코기참치캔으로 참치의 영양에 맛을 더한 제품이다.◇ HMR시장 성장 등 트렌드 반영… 신공법 적용해 최적의 맛 구현동원F&B는 HMR시장 성장과 1인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별도의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살코기참치캔 개발에 나섰다. 기존 살코기참치를 바로 먹기도 하지만 요리 재료로 더 많이 애용되어 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탈모 치료제로 흔히 복용되는 ‘프로페시아’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우울증, 자살 생각 등을 유의하라는 경고가 포함된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프로페시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 치료제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허가사항에 투여 후 우울증, 자살 생각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인 한국MSD가 프로페시아의 안전성 정보를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변경 대상은 한국MSD의 프로페시아를 포함한 98개 업체 142개 품목이다. 한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지난 11일 이후 10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13만6,000원) 대비 57%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도 개선세다. 지난 5일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47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반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보톡스 명가’ 메디톡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경쟁사 대웅제약과 휴젤을 겨냥한 TV광고가 약사법 위반 혐의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작년 10월 촉발된 보톡스 균주 출처 격론이 해를 넘긴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도 별다른 성과가 없어 메디톡스가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분석이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쟁사 비방 광고를 한 메디톡스에 억대 과징금을 처분했다. 메디톡스의 광고가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판매 및 광고를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경남제약이 매출목표 2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공격적 경영에 나선다. 회사와 역사를 함께 한 대표 무좀약 ‘피엠’ 또한 출시 60주년을 맞아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27일 경남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17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매출신장을 위해 ▲효자품목의 지속적 육성 ▲미래 먹거리 창출 ▲전문 인력 보강을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정할 계획이다.특히 대표상품인 ‘레모나’와 무좀약 ‘피엠’ 인후염 기침 가래치료제 ‘미놀에프트로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화장품 한류의 선두주자 잇츠스킨의 상장 1년 성적표가 초라하다. 중국 한한령 여파로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일제히 뒷걸음질을 쳤다. ‘김연아 화장품’ ‘달팽이 크림’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유커들의 사랑을 받던 과거와 딴판이다. 중국 발 이슈에 크게 좌우되는 수익구조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중국에 치우친 수익구조… 한한령 ‘취약’잇츠스킨이 상장 후 1년 성적표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지난해 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2675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감소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신 성장 동력,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 문구로 사용했다 관계당국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최근 장동건과 김태희 등 유명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셀트리온이 과도한 홍보에 치중하다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최근 셀트리온의 화장품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식약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식약처는 작년 12월30일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한스킨’ 라인 10개 품목에 광고업무정지 2개월 조치를 내렸다. 처분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식약처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LG전자가 ‘김치냉장고’로 인해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훌쩍 뛰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한켠으로는 김치냉장고에 제공되는 ‘김치통’ 때문에 직원이 재판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는 점에서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때 아닌 ‘김치통’ 논란 올해 LG전자의 김치냉장고는 그야말로 날개돋힌 듯 팔렸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 수요가 늘어난데다, 유산균을 풍부하게 만드는 등의 신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디오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의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 일부 보완을 회신 받았다.23일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FDA에 제출한 에스엔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관련 신청서에 ‘검토완료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 유효성 및 안전성에서 문제제기는 없었다. FDA는 통상적으로 의약품 관련 자료를 1년간 검토한다.다만 해당 공문에서 FDA는 제조공정 관련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체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자 가운데 51.1%가 승인 대신 검토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아이비티 비타브리드C12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현대아이비티는 지난 8월 이후 미국 유명 클리닉과 마케팅, 유통회사와 함께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번 아마존에서 벤더 등급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유명 클리닉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비타브리드가 입점하는 아마존 벤더 등급은 누구나 판매가 가능한 셀러 등급과 달리, 아마존에서 3~5년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아마존이 직접 판매- 배송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다국적제약사와의 특허침해소송에서 승소한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FDA 승인 이후 램시마(미국 내 판매명:인플렉트라)의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화이자(Pfizer)와 연내 런칭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양사는 허가 이후 미국 런칭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특허소송에 역량을 집중해 온 바 있다.양사는 이번 승소 판결로 인해 최종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램시마의 조기 판매개시를 위한 초도 물량 출하를 개시했다. 향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10억마리 유산균이 함유된 캔디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려은단 우리아이 유산균 캔디’.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이 만 4세에서 10세의 어린이를 위해 만든 유산균 제품으로, 아이가 먹기에 좋은 한입 크기의 정제 제품이다. 1정당, 살아있는 유산균이 10억 마리가 함유됐다.이 제품 속 유산균은 세계 3대 유산균 회사 중 하나인 듀폰 다니스코에서 개발한 ‘락토바실러스애시도필러스NCFM’로 위산과 담즙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동결건조 코팅이 돼 있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생존율이 높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 방수기능을 비롯해 GPS, 기압계 등의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 나왔다.7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정보기술(IT)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 치궈 KGI 애널리스트의 투자자 보고서를 입수, 이를 인용해 애플이 하반기에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우선 두 모델 다 디자인의 변화는 크게 없을 전망이다. 한 모델은 전작에 16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TSMC 프로세서가 장착되고, 방수 기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모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양사가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Allulose)'의 식약처 인허가를 승인 받아 8월부터 대량생산 체제로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알룰로스는 건포도, 무화과, 밀 등에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천연 당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0kcal/g)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기존의 당알콜, 올리고당, 고감미 감미료 등은 맛이나 특성이 설탕과 달라 소비자 입맛을 완벽히 대체하기 어려웠지만, 알룰로스가 상용화되면 음료와 시리얼, 파이, 초콜릿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작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내성표적 폐암 혁신신약(HM61713, 성분명Olmutinib)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신약의 국내 제품명은 ‘올리타’정이다.올리타는 식약처 신속심사에 따라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대체 치료제가 없는 경우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잠재적 효능이 확인된 혁신신약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고 임상 3상자료를 시판 후 제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올리타(Olita)는 폐암세포의 성장 및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오리지날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지난 25일 한국심장재단에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정식품의 사랑나눔 캠페인의 일부인 '심장병 환자 돕기' 후원은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나눔 활동이다. 한국심장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현재까지 총 4억3,000만원에 이르며,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했던 181명 심장병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사용됐다.정식품은 1999년 미국의 식품의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강원심층수는 자사의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천년동안’과 ‘천년동안 베이비워터’가 롯데마트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천년동안’은 청정수역인 강원도 고성의 깊은 바다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로,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 등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은 국내 해양심층수 업체 중 유일하게 이음매가 없는 6km 단일관을 사용하며 객관적인 안전성을 확보했다.이에 미국 FDA와 IBWA(국제생수협회)의 100여 가지 수질 검사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수질 검사 기준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