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의 나라를 넘어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 정책과 외교·안보·경제 정책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지목해 “국민안전, 민생복지, 경제와 외교, 국가안보, 다 내팽개쳐도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고 ‘선거’에만 매진하겠다는 것,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더 피로감만 쌓아가고 있는 것,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62.6%(매우 잘함 39.9%, 잘하는 편 22.7%)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33.6%(매우 잘못함 19.6%, 잘못하는 편 14.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8%p 감소한 3.8%였다.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은 ‘국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섰다. 손에 하얀 장미 한 송이를 든 채였다. 우 원내대표는 “하얀 장미를 들고 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어렵게 용기를 내 진실을 밝힌 서지현 검사를 응원합니다. 차별과 불의에 맞서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습니다”미리 배포된 사전 원고에는 없던 말이었다. ‘하얀 장미’는 평화와 저항의 상징이다.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발 캠페인인 ‘미투’(MeToo)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권은 31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일제히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백장미 쇼를 벌였다”면서 “문재인 정권이나 민주당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화자찬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연설”이라고 폄하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우원식 원내대표의 연설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컨텐츠 부재, 구호만 난무하고 디테일은 없는 무능, 포퓰리즘과 책임전가에 혈안이 된 모습이 현재 집권당의 현주소이자 실력”이라며 “문재인 대통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3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전당대회인 13일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놓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전 기자들과 만나 "그 얘기와 관련해서 (안 대표에게) 오전에 들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늘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안 대표와 제가 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바른정당 한 핵심 관계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문제가 아니라 중재파 입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평창을 통해 남북이 어렵게 맞잡은 두 손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문을 함께 활짝 열 수 있도록 북한의 성의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우 원내대표는 “무모한 도발과 국제사회의 상식을 벗어나는 억지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연평도 포격 등 그동안 북한의 도발은 우리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신년사에서 “집권 2년차를 맞이하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며 “보다 긴밀한 당정청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집권 2년차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소야대의 한계 속에서 정부조직과 예산안 통과 등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에는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가 결정적이었다”며 “집권 2년차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개혁으로 촛불 민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저는 원래 오늘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기로 돼 있지만, 우리 당의 입장을 국민께 생중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까지 포기했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담담한 목소리로 교섭단체 대표연설 포기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2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에 나서기로 결정했다.한국당은 국회 보이콧 선언 이후 4~7일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불참했다.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하는 시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회는 11일 오후 제354회 정기국회 5차 본희의를 열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임명동의안 의결, 대정부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김이수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293인 중 찬성 145인, 반대 145인, 기권 1인, 무효 2인으로 ‘부결’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도 불구하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의 임명동의안은 결국 부결됐다.◆ 한국당 의원들, 대표연설하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 "북으로 가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본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가 성주기지에 추가 배치 완료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사드 배치를 하려면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에는 침묵했다. 당 입장이 후퇴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는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질의에 “여야가 같이 검토해야 된다고 본다. 물론 저희가 주장한 것은 맞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6일과 7일 각각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국민의당은 주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평가했고 바른정당도 김 원내대표의 연설을 “속 시원하고 공감된다”고 호평했었다. 양당의 교섭단체 연설 내용을 들여다보면 각 분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향후 연대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정 5개년 계획을 보면 178조에 더해 추가사업을 위해 80조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가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핵균형과 다중방어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의 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대실패”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핵폭탄의 ICBM 탑재는 북한 핵 개발에 대한 레드라인이 아니라 북한 핵 개발의 종착역”이라며 “대한민국의 안위를 최종 책임진 문재인 대통령이 현 상황의 의미와 대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해 주실 것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을 언급하며 “김 원내대표의 주장은 안철수 대표의 대선공약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안 대표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원내대표의 전날(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야당 역할이 비판과 견제라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백화점식 비판만 나열했을 뿐 근거와 대안이 부족했다.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나 대안 제시가 없었던 것이 매우 아쉽다”고 평가했다.우 원내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와 대립 노선을 분명히 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부 경제·사회정책 분야에서는 보수적인 색채를 내비치기도 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최저임금은 점진적으로 인상돼야 한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액 1,060원과 인상률 16.4%는 사실상 역대 최대치로 너무도 광폭이고, 급속”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정당의 논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에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불참하고 사흘째 장외투쟁에 나섰다.한국당은 지난 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불참한 것을 시작으로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국 순방 중에는 장외 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한국당은 군부대를 방문해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안보 세미나를 가진 뒤 경기 김포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북한이 가까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와대는 국정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국정조정자, 정책에 대한 사후적 평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시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조직 축소를 제안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책임총리·책임장관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한 사람의 힘으로 국정이 운영된다면 장관들은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고 청와대 지시에만 귀를 기울이게 된다”며 “책임총리, 책임 장관제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올해 정기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자유한국당이 2일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인사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해졌고, 5일 국회 본회의도 정우택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회하지 못한 채 2분만에 끝났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엄중한 시기에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정기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든 직접적인 이유는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다. 한국당은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2년만에 장외투쟁에 나섰다. 명분은 ‘문재인 정부 방송장악 저지’이다. 이를 두고 여야는 일제히 “명분이 없다”면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여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외투쟁 의지를 꺾지 않았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장외투쟁의 목적은 방송장악 저지와 대북정책 수정”이라며 “12년 전, 노무현 정부의 사립학교법 개정에 맞서 넉달간 장외투쟁을 할 때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사학법 악법 개정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치환경이 굉장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에 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취소했다.국회 보이콧에 나선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대신 당 회의에서 미리 준비한 교섭단체 대표연설문을 읽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는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인해 시작하자 마자 산회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 참사, 안보 무능, 공영방송 장악 시도로 협치 정신을 파괴했음에도 아무런 반성이 없는 상황에서 작금의 안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5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무산됐다.당초 한국당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할 차례였으나 본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지난 2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일정 ‘보이콧’ 방침에 따른 것이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일정상 한국당의 대표연설이 예정된 날”이라면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했고 의원들도 참석했지만 금방 한국당이 오늘 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