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첫 ‘항공정비(MRO) 사업’을 향한 발걸음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첫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4일 KAI를 비롯한 8개 국내외 업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 합의서’ 체결식이 진행된 것. KAI는 오는 7월 항공MRO 전문업체를 설립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인증을 받아 연말부터는 여객기 정비를 시작한다는 목표다.KAI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 등 8개 업체와 기관은 14일 오후 3시 한국공항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제주공항의 운영이 정상화 되고 있다.1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7,000여명을 이날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8시 20분경엔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김포로 출발했다.제주공항 측은 오늘 하루 항공기 207편(정기편 195편, 임시편 12편)이 투입돼 대기 승객 7,000여명 모두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틀간 제주공한엔 대한항공 승객 2,023명, 제주항공 1,4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항공기정비(이하 MRO) 사업을 따냈다. 항공MRO 사업은 KAI의 숙원사업으로, KAI는 이 사업을 위해 경상남도 사천에 부지를 준비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만명의 고용창출과 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 수사 등으로 긴 터널을 지나온 KAI로선 본격 드라이브를 걸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국토부 “KAI, 항공MRO 사업 추진할 기반 충분”국토교통부는 민·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KAI를 최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 신규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다. 적극적으로 볼륨을 키우며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아우’로 불리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LCC 업계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LCC업계, 올 하반기 이어 내년까지 몸집 불리기 총력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에 7대에서 9대까지 항공기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1월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 보유항공기는 최대 40여대까지 늘어난다.진에어도 올해 3대 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는가 하면 포화상태인 인천, 김포공항 외에도 지방공항을 적극 활용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보유 항공기를 꾸준히 늘리면서 지난 9월 LCC 중 처음으로 30번째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32대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동시에 신규 노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수요 파악 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스타항공이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 훈련장에서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호신술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절권도 한국 총본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종학 관장을 특별 교관으로 초빙해 이스타항공 객실본부 안전훈련 교관 13명이 기내 호신술 및 폭력행위 진압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호신술 훈련은 기내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문제가 최우선 되어야하는 기내 안에서 적극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기내 불법행위 및 기내 난동을 제압하기 위해 실시됐다.교육은 1대1 개인 트레이닝 방식으로 상황시연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타항공이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항공권 발권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3일 김포공항 이스타 항권 발권 창구는 수작업으로 인해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상황이다. 이웃한 제주항공 등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다르다.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비행기 좌석 뿐 아니라 영수증 발급도 안된 상태다. 이스타항공 김해행을 예약한 한 승객은 “발권을 수작업으로 해서 영수증에 이름, 좌석 등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며 “좌석도 비행기 안에서 선착순으로 받게 된다”고 말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 1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을 내놨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이상 크게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최근 자본잠식 항공사에 대한 정부의 강력 제재방침이 추진되자,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에 전년대비 200% 성장을 기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가뿐하게 벗어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이다.최근 티웨이항공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 국적기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를 통틀어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올 초부터 이어진 릴레이 인상에 업계 1위 대한항공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관광업계는 올해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다.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의 경우 잇따라 항공 운임이 오름에 따라 도민의 부담이 가중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이 수장 교체에 나섰다. 3일 임기가 만료된 김정식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영업통’ 부사장 2인을 영입하는 등 경영진 보강에 나섰다.이스타항공은 신임대표이사에 최종구 씨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신임대표는 1964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케이아이씨 전무를 거쳐 2013년 2월부터 이스타항공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최근까지 이스타항공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인 이스타포트 대표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다수의 항공사에서 기장 및 부기장이 짐을 쌌다. 대형항공사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저가항공사에서는 진에어의 전년대비 퇴직 증가율이 높았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항공사 조종사 퇴직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62명의 조종사가 본인이 소속한 항공사를 떠났다.대형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 160명 ▲아시아나항공 94명이 퇴직했다. 저가항공사는 ▲진에어 30명 ▲이스타항공 24명 ▲제주항공 22명 ▲에어부산 21명 ▲티웨이항공 11명 순으로 퇴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저가항공(LCC)업계가 국군 장병의 항공 수송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군 장병의 항공권 운임을 할인해 주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고 있다.5일 티웨이항공은 국군수송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 장병의 원활한 항공 수송을 돕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군인(사관학교 생도 및 군 후보생 포함), 군무원 및 국방부 공무원 본인에 대해 전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 제공한다.향후 군인에겐 비수기를 기준 정상 운임의 7~25%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국제선의 경우 군무원 및 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14일 이스타항공은 자사 홍보를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다. 1차 온라인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2차 오프라인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12명이다.이번 대학생 서포터즈는 항공‧여행에 관심이 많고 활발한 온라인 커뮤니티활동을 하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포터즈로 발탁된 인원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이스타항공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활동 종류 후 서포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군 장병을 위한 항공료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18일 이스타항공은 국군수송사령부에서 ‘군 항공수송 MOU’ 체결식을 가졌다. 국내선 항공권에 대한 할인 혜택을 대폭 늘려 국군 장병의 원활한 항공수송을 도울 방침이다.이번 협약으로 이스타항공은 ▲후급 정산 복지서비스 ▲군인 우대할인 확대 적용 등 2가지 혜택을 제공한다.국방부 후급 정산 할인은 제주도에 근무하거나 제주지역에 주소를 둔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한다. 통상 운임 기준으로 ▲주종 30% ▲주말 15% ▲주말 할증 및 성수기 10%의 할인율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조종사 등 항공인력에 대한 음주 단속이 허술한 수준으로 드러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찬우 새누리당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6년간 항공인력 음주단속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4건의 음주가 적발됐다. 아시아나항공 2건,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각 1번으로 나타났다.아시아나항공은 음주단속에 가장 많이 적발된 항공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번의 적발사례 중 2011년에는 기장, 2015년에는 정비사의 음주가 적발됐다. 조종사는 자격정지 30일에 항공사 과징금 2000만원이 부과됐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지현우가 대만 여행 화보를 공개했다.지현우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이스타항공, 스타 크루즈와 함께한 지현우의 ‘이스타젯’ 10월호 화보를 11일 공개했다.‘지현우만의 휴식, 지현우만의 여행 스타일’이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지현우는 댄디, 차도남부터 은근한 섹시함까지 갖춘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공개된 화보 속 지현우는 셔츠 단추를 살짝 풀고 소매와 바지 밑단을 조금 접어 올린 채 흐트러진 모습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또 다른 화보 속 지현우는 캐리어를 끌며 18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10월 국내 항공사 브랜드 평판에서 대한항공이 1위에 올랐다.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6개 항공사 브랜드 평판 데이터 2100만7338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쌓인 소비자 참여와 미디어, 소통, 소셜량이 측정치에 포함됐다.대한항공은 10월 브랜드평판지수 580만9388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번 분석에 새로 포함된 미디어지수에서 213만4504점의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소셜지수는 64만650으로 다소 미약했다.제주항공은 432만3645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독거노인을 위해 특별한 제주 여행을 기획했다.4일 이스타항공은 전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본 어르신 23명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행 일정을 도와줄 18명의 봉사자를 포함해 총 41명이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다.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들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이스타항공 왕복 항공편을 지원받는다.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에 나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예정이다.여행에 나선 어르신들은 “거동도 불편하고 사정이 여의치 못해 나들이는 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대형항공사들의 짐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최근 3년간 아시아나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총 102건의 수하물 분실 사고가 접수됐다.이어 제주항공 41건, 대한항공 31건, 티웨이항공 25건, 진에어 23건 순으로 국제선 수하물을 분실했다.파손사고 건수는 더욱 많았다. 대한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파손 건수는 2만418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비상구석은 아무나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비상 시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들의 탈출 및 안전조치를 보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앉는 승객은 ‘제2의 승무원’으로 불릴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러나 일부 저가항공사가 이 자리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구석은 승객들에게 '명당자리'비상구석은 승객들에게 흔히 ‘명당자리’로 불린다. 일반 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이다. 통상 중형기는 일반석 의자간격이 72cm 정도로 다소 좁다. 비상구석은 2배 이상 넓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