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환경보호를 위해 ‘무(無)라벨 생수’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도 무라벨 생수 대열에 합류했다.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PB생수 중 가장 판매가 높은 2L 상품 중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을 이달 중순부터 무라벨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GS리테일에서 판매되는 PB생수 상품 개수는 연간 약 1억개 이상에 달한다. 이 중 2L PB생수 번들 상품은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1년.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평범한 맥주가 아닌, ‘특이한 향’ ‘새로운 맛’을 뽐내는 ‘수제맥주’가 날아 올랐다. 외식도 마음 편히 못하는 시국에 ‘집에서나마 새로운 맛을 경험하자’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제맥주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수제맥주 성장세… ‘NO재팬’이 쏘아올려 ‘코로나19’가 받아쳤다4일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2018년 600억원에서 2019년 800억원으로 커진 데 이어 2020년에는 전년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급감했다.4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조9,301억원의 매출과 1,5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69.8% 감소한 수치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대내외 사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하며 오프라인 채널에서 특히
‘한정판’ 하면 떠오르는 몇가지 장면이 있다. 판매 시작 시간보다 더 일찍 매장에 도착해 긴 대기행렬을 이룬 모습, 인터넷 창을 여러 개 열어놓은 뒤 ‘광클릭’ 하는 모습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추첨에서 뽑혀야 물건을 살 수 있는 ‘래플(Raffle)’이 한정판의 새 모습으로 떠올랐다.◇ ‘한정판’ 구매 자격 드려요… MZ세대가 열광하는 ‘이것’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래플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래플은 다수 고객들에게 응모를 받은 뒤 무작위 추첨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맥주나 와인을 주로 마시던 ‘홈술족’이 프리미엄 술인 위스키·리큐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라도 분위기 내자’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에서라도 분위기 내자’… 위스키·리큐르 매출 ‘껑충’작년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300명 중 주류 음용 장소로 ‘집’을 선택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46.4%에 불과했
남양유업이 국내 갈락토스혈증 환아들을 위해 특수분유 ‘XO알레기’를 납품하기로 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희귀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그 수가 적고 알려지지 않은 병명도 많아 대중의 관심이 적다. 특히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의 경우, 모유나 일반 분유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이런 가운데, 남양유업이 소수의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지난 1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특수분유 XO알레기 납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갈락토스혈증이란 모유와 일반 우유에 포함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쇼핑 역시 온라인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 맞춰 유통업계가 온라인 채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집에서 주문, 1~2시간 내 배송 완료… 세미 다크스토어 인기 ‘쑥쑥’2일 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2,598억원으로, 21.9% 증가했다.이에 따
재작년 이맘때 친구와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을 먹기 위해 서촌에 갔다.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은 시장 내 엽전 구매처에서 엽전을 구입하면, 가맹점에서 먹거리를 골라 ‘도시락카페 통(通)’에서 이용할 수 있다.도시락을 먹고나서는 서촌의 오래된 골목 구석구석을 구경했고, 저녁 무렵에는 자그마한 이자카야에서 따끈한 오뎅탕과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지금까지도 서촌과 통인시장은 기자에게 ‘재밌는 곳’ ‘또 가고싶은 곳’으로 기억된다.이런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른 이유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때문이다.
앞으로 교촌치킨 앱(APP)에 모바일 쿠폰(기프티콘) 사진만 등록해도 주문이 가능해진다.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리뉴얼된 자체 주문 앱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교촌은 새로운 주문 앱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한 트래픽 관리로, 늘어난 주문앱 사용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도 대폭 개선했다. 개인화된 홈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주문 및 멤버십을 더욱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주문 앱 이용 빈
직장인 A씨(29)는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고향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크다”면서 “고향에는 평소 명절보다 돈을 조금 더 들여 한우 선물세트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걸릴까 무서워… 올 설 트렌드는 ‘귀향 대신 선물’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작년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
롯데칠성음료가 수제맥주 열풍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탠다.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등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국산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실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지난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5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GS25의 수제맥주 매출도 전년보다 6배가량 늘었다.이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수제맥주사는 원재료 수급이나 설비투자 등의 한계로 가정시장의 주 판매제품인 캔
한국야쿠르트가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시대를 열었다.한국야쿠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분말 형태에 한해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개선하며 액상 제품까지 기능성 인증이 가능해졌다. 인증 기준은 분말형(제품당 1억 CFU 이상 함유)과 동일하다.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
한샘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상승이 이어졌을 전망이다. 강승수 회장은 국내시장 10조원을 중기 목표로 내세우며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주택 매매거래량·코로나19 덕분에… 4분기 전망도 ‘맑음’ 29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5,149억원, 영업이익은 236.4%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153억원
‘미래형’ 편의점이 CU에서는 ‘현실형’이 됐다.BGF리테일은 지난 2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테크 프렌들리(Tech Friendly) CU’ 1호점인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테크 프렌들리 CU’는 국내 리테일 시장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 고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편의점을 지향한다. 슬로건 ‘No counter, No wait, Just shopping’에 맞춰 점포 입장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이 논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현했다.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후원 활동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은 예년보다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남양유업 경주공장 임직원들이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후원 활동에 나섰다.남양유업은 경주공장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지역 내 보육원 2곳과 지역 아동센터 8곳 등 총 10곳의 기관을 방문,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남양유업에서 생산한 우유 60박스, 두유 60박스, 음료 6
지난 2020년은 ‘K-라면’이 펄펄 끓은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류 등 호재가 겹쳐 라면업계 ‘삼대장(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린 가운데, 작년 4분기도 호실적을 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가 전자공시시스템을 조회한 결과,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 ‘빅3’의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4조4,7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35억원으로, 전년보다 58.7%나 뛰었다.회사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차석용 부회장은 해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 차 부회장은 지난 2005년 취임 이후 중국과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회사를 지속 성장시켰다. 말 그대로 ‘차석용 매직’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에 ‘파격’과 ‘혁신’을 담은 ‘미래 백화점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 매장 구성을 앞세워 서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서울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 7,000평)에 달한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테마를 ‘미래를 향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애경산업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작년 4분기도 전년보다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올해 실적 회복에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27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522억원,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또한 3분기까지 누계 매출과 영업
“마트에 가서 용기를 내보았다 #용기내.” 2020년 4월 10일 배우 류준열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이다. 직접 가지고 간 다회용기에 생선을 포장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류준열을 시작으로 ‘용기내챌린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최근까지도 유행하고 있다. ‘용기내챌린지’는 ‘용기를 내어 용기를 내자’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용기를 내서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오는 행동을 뜻한다.유통업계도 이런 트렌드에 발 맞춰 세탁세제를 리필해서 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