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5일 고객서비스 전담 자회사 ‘홈앤서비스’의 설립절차를 마쳤다. 초대 대표로는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이 선임됐다.SK브로드밴드는 이날 홈앤서비스의 정관 승인과 이사회 구성 등을 완료했다며 초대 대표이사로는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홈앤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IPTV 설치·AS 등 SK브로드밴드의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회사다. 자본금은 460억원 규모로,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설립안건이 의결됐다.이번에 선임된 유 대표는 2014년 2014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설립을 통한 홈센터 직접운영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일 홈센터 대표들과 협의한 결과, 전체 103개 센터 중 약 80% 센터가 6월 말까지 위탁업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SK브로드밴드의 홈센터 직접운영 계획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자회사를 설립, 전국의 홈센터 구성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SK브로드밴드는 “고객과 접점에 있는 구성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주요 통신사들 중 KT가 보안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위, LG유플러스는 3위로 뒤를 이었다.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4사의 지난해 정기술부문 투자액은 총 4조1,254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정보보호부문, 즉 보안에 투입된 금액은 3.94%(1,626억원)다.보안투자액수가 가장 큰 곳은 910억원을 투자한 KT다. 이는 지난해 KT가 기술부문에 투자한 금액의 4.41%에 달한다.또 SK텔레콤과 유선인터넷망 자회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를 설립, AS센터 직원들을 받아들이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간 문제됐던 불법도급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선 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같은 결정을 한 시점이 왜 하필 지금이냐는 점에서 뒷말이 나옵니다.일단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각계각층에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문 대통령이 관심을 둔 사안인 만큼 재계도 집중하는 모양새죠.이에 SK브로드밴드의 움직임 역시 ‘정권코드 맞추기’라는 의혹이 나옵니다.(참고로 SK브로드밴드는 자회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한 금융공기업 관계자 A씨는 ‘조속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필요성’을 상부에 보고했다. 임원들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각 검토에 착수했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앞으로의 전환계획이라도 마련해 발표해야 한다는 급박감이 감지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마련된 일자리 상황판의 위력”이라고 했다.앞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여민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상황판에는 ▲고용률 ▲실업률 ▲청년실업률 ▲근로시간 ▲사회보험 가입률 ▲임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4일 망중립성과 관련해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페이스북과 SK브로드밴드의 갈등으로 촉발된 망중립성 논란이 국내 인터넷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모양새다.한성숙 대표는 이날 부산 센텀시티에서 열린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개소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과 정부가 (망중립성 관련해) 정확한 스타트라인을 만들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망중립성은 전기통신망이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제공돼야 한다는 논리다. 일부 국가에선 ISP(인터넷서비스 공급자)가 CP(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인터넷·IPTV 업무 관련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업계에선 새 정부의 ‘비정규직 철폐’ 기조에 SK브로드밴드가 빠르게 동참했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선 입지가 불안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권과 코드맞추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SK브로드밴드, 홈센터 직원 5,200여명 정규직 전환SK브로드밴드는 오는 6월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설립해 전국 103개 홈센터 직원 약 5,200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SK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페이스북의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캐시서버 비용분담을 놓고 서로 갈등을 보였다는 것. 일각에선 고객들로부터 요금을 받는 ISP(인터넷서비스제공자)가 부담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보낸다. 다만 업계에선 현재 국내 정책상 형평성의 문제와 더불어 글로벌 트래픽의 급증 등을 이유로 해외 사업자들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6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말 SK브로드밴드에게 국내 캐쉬서버의 무상 설치를 요청했다. 이후 거절당하자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의 접속경로 중 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특정 해외 사이트에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객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속적으로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지만, 페이스북 등과 입장차이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일 국내 IT 커뮤니티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고객들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 사이트 접속과 관련해 종종 지연 및 끊김 현상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유튜브의 경우 최저화질로 플레이해도 한참 후에나 재생이 되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동영상을 볼 때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또 트위터에 접속할 경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전산시스템 개편작업으로 일부 서비스를 일시 정지한다.SK텔레콤은 새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ICT서비스의 기반마련을 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개편은 5월 11일 오후 8시부터 15일 정오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상품, 서비스의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 변경·해지, 요금납부, AS 등의 업무가 중단된다.다만 통화품질 등 일부 제한적인 상담, 그리고 분실정지 및 해제 요청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SK텔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지난 10일 추가 인사를 통해 6개 계열사 수장의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황창규 회장의 기조인 ‘하나의 KT’가 유지,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주력 계열사로 꼽히는 BC카드에선 서준희 부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고, 채종진 부사장이 대표직을 맡는다. 서 부사장은 삼성 출신으로, 황 회장의 취임과 함께 BC카드를 맡은 바 있다. 호실적에 연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났다.후임인 채 부사장은 1986년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 시절 입사한 인물로, 30여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SK브로드밴드 사령탑에 오른 이형희 사장이 현재의 고충과 향후 경영방향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청사진은 투자 확대로 부족부분을 채우고, 미디어 플랫폼 강자로 거듭난다는 것. 그는 2012년까지 매출 50%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7일 중구 퇴계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이 사장이 직접 나서 취임 후 2달간 파악한 SK브로드밴드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전했다.이 사장은 우선 ▲낮은 ARPU(가입자 1인당 수익) ▲유료방송시장 정체 등을 한계로 지적하면서도, 미디어환경의 변화 등으로 AR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 중 SK텔레콤만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SK플래닛의 성장통 때문이다. 다만 별도기준으론 3사 모두 실적 개선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건 3사 모두 무선수익 증가폭은 미미한 반면 IPTV 등 미디어 사업은 크게 성장했다는 점이다.지난해 이통3사의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KT는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1조4400억원)을 올렸고,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8.1% 상승한 7465억원을 기록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데 이어, SK브로드밴드가 IPTV 고객 유치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이중으로 부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후 다른 대기업으로 방향을 돌릴 예정이다.그 중 SK는 최우선 조사대상의 기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SK 계열사들이 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위해 최순실 씨 소유의 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국내 이통사 중 두 번째로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에 비해 5개월 늦었지만, 영상과 결합해 차별화를 이뤘다.특히 IPTV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KT가 유료방송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KT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 지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고 실행하는 제품으로, 이는 지난해 8월말 SK텔레콤이 출시한 ‘누구’와 유사하다.즉, 양사 제품 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케이블 사업자와의 동등결합 상품 출시에 LG유플러스와 KT가 합류한다. 앞서 의무사업자로 지정된 SK텔레콤에 이은 것으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란 분석이 나온다.LG유플러스는 12일 “케이블 사업자와 동등결합 상품을 이르면 올해 3월 출시할 예정”이라며 “케이블 사업자들과 실무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 관계자 역시 "케이블업계와의 상생 차원에서 (동등 결합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케이블 동등결합 상품은 이동통신사업자가 자사(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키 위해 새로운 정보통신 패러다임 주도에 나선다.SK텔레콤은 11일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New ICT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한 투자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진행한다. 또 SK 주식회사C&C,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ICT 관계사들도 역량을 결집한다.SK텔레콤은 파급효과가 큰 인공지능, 자율주행, IoT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인수전문가로 불리는 박 사장의 역량이 SK텔레콤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SK텔레콤은 내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박 사장은 1989년 선경 입사로 조직생활을 시작, 그룹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룹 내에선 대표적인 M&A 및 신성장 사업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SK텔레콤 재임 시절 현재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로 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와 SK텔레콤, 케이블방송업계가 내놓은 케이블TV 살리기 방안에 KT와 LG유플러스가 딴지를 걸고 나섰다. 실효성이 없는데다가 SK텔레콤의 시장지배적 지위가 확고해진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들이 근거로 내민 시장지배력 전이는 이통3사에서 공통으로 벌어지는 현상이란 점에서,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해석도 나온다.◇ KT, LGU+ "동등결합, 실효성 없어"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방송 통신 동등 결합 판매 가이드라인(안)’에는 고사상태에 빠진 케이블방송업계를 살리는 방안이 담겼다.요지는 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이 그간 멈춰왔던 M&A를 다시 추진한다. SK텔레콤과의 결별 이후 독자생존의 일환에서다.CJ헬로비전은 6일 경남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하나방송’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이 지역케이블사업자를 인수한 것은 지난 2014년 강원방송 이후 2년만이다.하나방송은 경남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지역 등에서 디지털케이블방송,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규모는 77억원, 가입자 수는 9만명이다. CJ헬로비전은 하나방송의 지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