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 논의를 위해 심야 최고위원회의까지 열었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바른정당계에서는 원칙대로 여론조사 경선 1위를 차지한 박종진 예비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당계는 본선 경쟁력 등을 이유로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전략공천을 고수했다.바른미래당은 23일 오전에 이어 밤 10시 30분에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3시간여 토론을 했다.최고위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이 4 대 4로 구성되어 있어 공천 문제를 표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개정안’이 국회 파행 불씨로 떠올랐다. 야권은 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대통령 개헌안 표결에 대해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에 규정된대로 오는 24일 대통령 개헌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여야가 대립 중이다.헌법 제 130조 1항에 따르면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하여야 하며 국회의 의결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발의한 개헌안은 오는 24일 헌법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산조정소위를 열어 세부적인 각 정부부처 소관 추경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통과 전망은 밝지 않다.현재 추경 심사는 마지막 단계인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에서 공전하고 있다. 여야 소위원들은 이날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당은 ‘원안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처리시기와 감액 규모를 놓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락웰 콜린스(Rockwell Collins)와 손잡고 한국 군 치누크(CH-47D) 헬기 성능개량사업에 나선다.KAI는 17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육군항공 무기체계 소개회’에서 미국 락웰 콜린스와 치누크 헬기 성능개량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MOU는 치누크 헬기의 성능개량 관련 양사간 설계, 개조, 비행시험 분야의 사업 및 기술적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향후 후속사업과 해외 성능개량 사업영역 확대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AI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9일 드루킹 댓글조작 특별검사 도입 관철을 위해 돌입했던 '철야농성'을 하루 만에 중단키로 했다.대신 바른미래당은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여야 협상이 결렬된 것을 규탄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특검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국 지역위원회별로 드루킹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아울러 여야 협상 진행 상황에 따른 긴급 의원총회를 대비해 소속 의원들은 국회 주변에서 비상 대기한다는 방침이다.바른미래당은 이날 규탄결의문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특검으
[시사위크=은진 기자] ‘드루킹 특검’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5월 임시국회도 파행과 공전만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8일 오후2시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이미 협상 시한은 넘겼다. 이처럼 여야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사이 정작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은 ‘적기’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온다.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후 국회에 접수된 법안 건수는 이날 기준 655건이다. 4월 임시국회에 이어 5월 임시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만약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앞으로 여야 협상이 이뤄져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가 4월부터 본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못하고 공전 상태만 거듭하고 있는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한 자리에서 “정말 비장한 마음으로 말씀드리는데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고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회 정상화을 위한 여야 협상이 또 깨졌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담판 회동’을 벌였지만 드루킹 특검 등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여당은 ‘드루킹 특검’을 추경안과 함께 처리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야당은 ‘선(先)특검 후(後)추경’을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난 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쟁점 현안 타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우원식 원내대표는 비공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및 보좌진을 대상으로 ‘국회 내 성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희롱·성폭력을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의 피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례가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투’(MeToo·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운동 이후 봇물처럼 쏟아졌던 관련 법안은 국회 공전으로 한 건도 통과되지 못한 상태다.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에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목격하거나 들어본 성폭력 범죄(복수 응답)는 성희롱이 3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벼운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오후 여야 5당 원내대표를 만찬에 초청해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정 의장은 “원내대표단을 모아놓고 문을 잠가버린 후 합의할 때까지 못 나가도록 하면 어떻겠느냐”며 “이게 내 심정이자 국민들의 심정”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정 의장의 초청으로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정 의장이 당초부터 계획한 자리였다.정 의장은 공개발언에서 “가끔 빈 손 국회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 개헌연대'는 25일 '6월 개헌'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를 이어갈 것을 재차 촉구했다.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김관영 헌정특위 간사, 평화당 천정배 헌정특위 위원장과 김광수 간사,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심상정 헌정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공전 와중에도 개헌 성사를 위해 노력해온 우리 야3당 개헌연대는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주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야당의 오랜 공세 끝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했지만, 여야 대치는 계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는 문구를 적은 배경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직접 겨냥하자 민주당은 “당신들의 과거를 보면 아직도 망할 게 많다”는 말로 받아치는 등 설전으로 치닫는 모습이다.17일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는 ‘한국당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홍익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 중인 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이 이렇게 일을 안 하고 정쟁에만 매몰돼 국회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논란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을 가지고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대여공세의 판을 키우고 있다. 야권에서는 해당 의혹을 밝히기 위해 특검과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 전 원장을 사퇴로 몰고 간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 전수조사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 대치로 각종 민생법안 논의가 ‘올스톱’ 되면서 국회가 민심을 이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주 째 공전하고 있는 4월 임시국회가 출구를 찾기는커녕 더 미궁으로 빠지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16일에도 정상화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했지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여야가 ‘선거 모드’로 전환하기 전인 4월이 사실상 6·1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임시국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회 공전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평화와정의) 노회찬 원내대표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 의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출장’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피감기관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갔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정당한 공무였다”고 반박했다.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식 흠집내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라며 “김 원내대표의 두 번 출장은 출장 국가만 같은 것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4월 임시국회가 열흘 넘게 공전하고 있다. 개헌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방송법 개정안에 이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특혜성 해외출장’ 논란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대립이 격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개헌과 추경은 정부여당에겐 시급한 과제다. 하지만 6·13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칠 개헌안이 마련되기도 전에 국민투표법 ‘위헌’이라는 암초에 부딪쳤다. 4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편성된 추경 역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이 취소되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청와대와 여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보이콧’으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시정연설은 물론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무산된 것에 대해 “홍문종 지키기 방탄국회라는 한국당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당 소속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 보고 절차를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를 파행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 등 야당은 일자리가 시급하다는 청년의 절규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9일 4월 임시국회 정상화와 개헌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조찬회동을 했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정세균 국회의장 의장 주재 정례회동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평화와정의)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여야 간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방송법 개정안 처리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T-50TH 4기가 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실전 배치를 마쳤다.지난 4일(현지시간), KAI는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에서 ‘T-50TH 전력화 기념식’이 태국 공군사령관 주관 행사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김조원 KAI 사장과 노광일 주 태국 대사를 비롯해 태국 좀 렁스왕(Johm Rungswang) 공군사령관 외 주요 지휘관 약 50여명과 나콘사완 및 차이낫 주지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KAI 김조원 사장은 “T-50TH 전력화를 위해 그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4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보이콧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4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비공개 원내대표 회동을 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1시간 30분만에 종료됐다. 한국당·바른미래당이 요구하고 있는 방송법 개정안과 규제프리존법, 민주당이 연계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등 쟁점법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