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드라마 ‘악귀’로 연기대상까지 꿰차며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한 배우 김태리가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로 새해 포문을 연다. 관객과의 만남에 설레는 마음을 내비친 그는 “사랑받고 사랑한 작품”이라고 진심을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지난해 7월 개봉한 1부를 잇는 시리즈 완결편이다.김
배우 마동석이 올해도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의 대표작이자 인기 시리즈인 ‘범죄도시4’를 비롯해, ‘황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까지 세 편의 영화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연이어 공략한다. 시작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다.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만나 새로운 차원의 블록버스터를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마동석은 자신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
새해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를 잡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전체 1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작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비라선손)가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4만5,30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4만4,837명을 기록한 ‘노량: 죽음의 바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7주 차에도 지치
매 작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배우 서현우가 또 한 번 변신에 나선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서다. 수상한 쇼핑몰을 찾아온 킬러 역을 맡아 대체불가 존재감을 재입증할 전망이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작품으로, 올해 디즈니+의 포문을 열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 장르 문학의 압도적 퍼포먼스’라고 극찬 받는 강지영 작가의 소설 ‘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김태리 분)은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고, 썬더(김우빈 분)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려고 한다.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류준열 분)은 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이상한 존재에 혼란을 느낀다. 그런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소문 속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지난해 7월 개봉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외계+인’이 2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최동훈 감독은 “관객에게 보내는 초대장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완결편으로, 지난해 7월 1부가 먼저 개봉했다. 다만 1부가 153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지만, OTT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나 이렇게 소원을 빌어. 지금보다 더 큰 꿈 꿀 수 있는 우리”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 그곳에 살고 있는 총명하고 꿈 많은 소녀 아샤는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로사스에 도움이 되기 위해 모두의 존경을 받는 매그니피코 왕을 찾아갔다가 그의 숨겨진 계획을 알게 된다.혼란에 빠진 아샤의 간절한 부름에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특별한 ‘별’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귀여운 염소 친구 발렌티노와 함께 이들은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
연극부터 영화, 드라마 등 무대를 넘나들며 내공 있는 연기로 대중의 신뢰를 얻어 온 베테랑 배우 정재영에게도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특별한 도전이었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화해 왔지만, 외국인 배역과 100% 외국어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촬영 6개월 전부터 언어 공부와 연습에 매진했다는 그는 현장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평소 절친한 사이인 동료 배우와도 철저하게 거리를 두는 등 단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고 했다. 이러한 노력 덕일까. 정재영은 지금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와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새해 연휴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해 연휴 기간인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노량: 죽음의 바다’는 106만8,541명의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372만8,412명으로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어 ‘서울의 봄’이 2위에 자리했다. 같은 기
2024년 갑진년에는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까. 국내 5대 배급사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NEW‧쇼박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라인업을 짚어봤다. ◇ CJ ENM 지난해 ‘유령’ ‘카운트’ ‘더 문’ ‘소년들’ 등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암울한 시간을 보냈던 CJ ENM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반격에 나선다. 먼저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로 새해 포문을 연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
올해도 많은 배우들이 ‘열 일’을 이어갔다. 지독한 부진에 빠진 한국 영화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배우는 정우성과 마동석이다. 정우성은 ‘감독’으로서 영역을 확장한 것은 물론, 특별출연을 포함해 무려 5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났다. 필모그래피에 첫 ‘천만 영화’를 추가하기도 했다. 마동석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범죄도시’ 시리즈로 또 한 번 ‘천만’ 관객을 매료하며 국내 대표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흥행을 이끌었다.
올해 한국 영화는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상반기 한국 영화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 평균의 절반을 겨우 넘겼고, 한국 영화 관객 수는 같은 기간 기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극장가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여름 시즌, 추석 연휴에도 관객의 발걸음을 붙잡지 못하면서 하반기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범죄도시3’의 시리즈 ‘쌍천만’ 달성과 ‘서울의 봄’ 흥행 돌풍은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며 다시 올 ‘봄’을 기대하게 했다.◇ 올해 손익분기점 넘긴 한국 영화단 ‘5편’ 올해 한국 영화는 엔데믹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도 올해 극장가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2년 연속 1억 관객을 넘겼으나,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넘긴 수준에 불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기준 올해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억2,307만3,732명이었다. 지난해 1억1,280만5,094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억 관객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1억 관객을 달성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억2,667만8,777명과 비교하면 절반을 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76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2014),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사로잡은 ‘한산: 용의 출현’(2022) 뒤를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으로,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두며 종전을 알린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음력 1598년 11월 19일)을 스크린에 구현했
비극적 현대사라는 어둡고 무거운 소재, 이미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와 2시간 20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 여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상황 속 영화 ‘서울의 봄’은 어떻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비트’(1997),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 영화 최초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치열했던
차갑게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제대로 ‘봄바람’을 불어넣었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역대 31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흥행 1위에 등극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째인 지난 24일 오전 12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6만533명을 달성하며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역대 31번째, 한국영화로는 22번째 천만 영화 등극이다. 특히 지난 25일까지 총 1,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로 돌아온 배우 김윤석은 결코 쉽지 않았던 도전을 두고 그저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가 ‘진심’으로 빚어낸 결과물은 늘 그랬듯 관객에게 고스란히 가닿았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1,76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2014),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사로잡은 ‘한산: 용의 출현’(2022) 뒤
‘슈퍼배드’ ‘미니언즈’부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까지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이 신작 ‘인투 더 월드’로 다시 한 번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일루미네이션 크리스 멜라단드리 대표는 “가장 애정 하는 작품”이라며 ‘인투 더 월드’를 소개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인투 더 월드’는 평생을 살아온 작은 연못의 안전한 삶을 벗어나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말러드 가족이 위험 가득한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씽’ ‘마이
강렬한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자랑해 온 이권 감독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로 글로벌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이권 감독은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액션’을 꼽으며 그동안 본 적 없는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탄생을 자신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작품으로, 2024년 디즈니+의 포문을 열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 장르 문학의 압도적 퍼포먼스’라고 극
작지만 강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주역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내한했다. 지난 10월 부산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은 두 배우는 스크린 속 미나토와 요리처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마음을 매료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 분)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 사오리(안도 사쿠라 분)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