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김 부원장은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나라를 독재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침해 범죄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했다. 관련 공무원에 대한 공소시효를 없애겠다는 주장이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여순사건 74주기다”며 “제주 4·3사건, 광주 5·18 등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진상규명은 물론 형사처벌, 민사책임도 다 벗어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 범죄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공소시효, 민사 소멸시효를 배제하고 사건의 조작을 막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14년간 중소기업들이 요청해온 ‘납품단가 연동제’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납품단가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고, 여당에서도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촉구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사실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그리고 집권여당도 관련 법안을 제출해놓고 있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가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 알려지면서 야권에서 질타를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주호 후보자가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도 후원금을 모금해 전액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자녀의 이중국적까지 확인됐다”며 “MB식 ‘교육참사’를 일으켰던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교육부를 이끌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이주호 후보자는 교과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해외 유학수요를 흡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나온 전술핵에 대해 “국민생명을 담보로 한 여당 당권 주자들의 무책임한 안보장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강 대 강 대치로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데 여당은 당리당략을 위한 무책임한 ‘안보 팔이’에만 열중한다”며 “당대표(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라는 사람이 느닷없이 전술핵을 운운하더니 어제는 핵무장론을 정당화하려고 한미 동맹 가치를 부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은 파탄 지경인데 전 정권 털기에만 올인하는 윤석열 대통령께 국민은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정치탄압 대책위원장 박범계 의원과 전해철 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보도자료 사건을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대감게이트’ 시즌2로 규정한다”며 “전면적인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국민 명령에 귀를 막고 거짓과 위선, 무능과 탄압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과 살아있는 권력의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극단적 발언과 이를 감싼 윤석열 대통령,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더는 국민을 모욕하지 말라”며 “김문수 위원장의 전직 대통령과 야당을 향한 종북몰이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속마음이었다”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어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일성주의자라고 의심하는 게 김문수 한 사람뿐이겠느냐’라며 색깔론 공세의 불을 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정부의 야당 탄압을 지적하며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총력을 다 해도 부족할 시점에 국가 역량이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소진되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마침 10월 유신 쿠데타 날인데,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팽개치고 정치적인 탄압에 소진하는 것은 권력의 본래 역할을 져버리는 것이어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반드시 주어진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정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16년만에 탈락했습니다. 아시아 8개국 중 4위에도 들지 못한 셈입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대신에 어떤 나라가 인권위원회 이사국에 선임됐는지를 보면 ‘참으로 대한민국 국격이 많이 추락했구나’라는 걸 느낄 수가 있다”며 “인권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퇴행적 태도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정치보복, 야당탄압 그리고 공영방송에 대한 억압, 언론자유의 침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 “총살감”이라고 주장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대한 해임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감싸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국회 모독과 폭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임이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문답을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을 ‘확실한 김일성주의자’로 모독하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종북주의’로 매도한 발언에 대해 인사권자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발표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 탄압용 수사라고 주장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감사원의 기습적인 중간발표는 첩보와 정보도 구분할 줄 모르는 초보 감사였고, 군 당국의 첩보에 따라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은폐로 규정한 막무가내 감사였을 뿐”이라며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파렴치한 정치 감사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그는 “감사원이 수사를 의뢰하려면 월북이 아니라는 근거를 단 하나라도 제
국정감사에서 MBC와 YTN 등 공영방송 민영화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언론인들과 만나 정부∙여당의 언론 침해를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에서 “최근에 저희는 민영화 논란이 국민의 자산을 훼손하고 공적자산을 사적이익에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는데, 뜬금없이 MBC와 YTN의 민영화 문제로 불똥이 튀었다”며 “발상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이 대표는 “민영화 문제도 사실 똑같이 공영언론·공영방송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취임식 초정 명단에 정작 명단은 없는 ‘껍데기 자료’라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오영환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취임식 초청 명단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안부가 국민께 감추고자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이냐”며 “취임식 명단을 모두 삭제했다고 했다가 기록물법 위반을 지적받자 ‘공문으로 받은 건은 이관 중’이라고 변명하더니, 명단이 빠진 껍데기 공문만 이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오 대변인은 “극우 유튜버, 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면서 방위산업체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도 이 대표에게 “국방위를 떠나라”고 비판했다가 주식을 숨긴 전력이 드러났다.지난달 27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월 대선 이후 국내 주식 2억원가량을 신규 매입했다. 해당 주식은 각각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2억3,125만원에 사들였다.이 후보는 기존 예금 자산으로 매입했다고 신고했지만, 두 업체가 방위 산업체로도 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12일 쌀 시장 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통과시키면서 국민의힘에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7대 핵심 입법 과제에 양곡관리법을 포함시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하면서 최장 90일간 발이 묶였습니다.안건조정위 임시 의장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
더불어민주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국정감사 증언거부에 대해 “대통령실과 감사원이 유착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내통, 문자를 지운다고 사실이 지워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제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대통령실과의 문자에 대해 ‘답변하지 않겠다’며 증언을 거부했다”며 “답변을 거부하고, 과거의 문자를 지운다고 해서 대통령실이 지시하고 감사원이 실행한 무차별 표적감사, ‘대감게이
10억 이상의 국세를 체납하고 있는 고액 체납자가 7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 국세 규모만 2조1,200억원에 달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이 12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84만9,700명이 지난해 국세를 체납했으며, 총 체납액은 11조4,53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체납자의 0.09%인 740명이 평균 29억원의 고액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0억 이상의 고액 체납액 현황은 △2017년 456명이 1조8,109억원(456명) △2018년 1조7,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열차 이용 자료 조회를 두고 ‘사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1일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거듭 제기됐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에스알(SR) 등에 대한 국정감사와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가 있었다.허영 민주당 의원이 코레일과 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9월 20일 ‘감사자료 제출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코레일에 7,131명, SR에 4,426명의 조회대상자를 전달하고 탑승기록을 제출
국방부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에 새로운 진입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에서 출근길 문답을 피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대통령비서실 및 국방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7월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동측에 새로운 진입로를 건설 중이다. 공사는 현대건설이 진행하며 계약금액은 3억7,993만원이다.의원실에서는 직원 대부분이 지하철 역과 가까운 서측 진입로를 사용하고 있고, 군 관계자도 “대통령 전용통로 공사”라고 말한 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재한 긴급 안보대책회의에 참석한 외부 전문가들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에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이날 안보대책회의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과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황인권 전 육군제2작전사령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양 총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와 통일 철학에 대해 분석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욱일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욱일기를 인정하느냐”고 반문했다.그는 “욱일기를 인정한다면, 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