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컴투스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송병준 전 대표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의장을 맡아 글로벌 사업 역량을 보다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게임빌과 컴투스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송 전 대표를 양사의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송 의장은 양사의 미래 비전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의사결정에 주력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략 책임자로서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성장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또한 게임빌 대표에는 이용국 전 부사장이, 컴투스 대표에는 송재준 전
이스타항공이 내륙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노선 4개를 폐지한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3월 이스타항공이 셧다운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국제선 영업을 모두 중단한 후 가까스로 운항을 이어오던 국내선 전 노선까지 비운항 조치를 취하는 셧다운을 선포했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매각 절차에 따라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고 매각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결국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비행기를 띄우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운항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 되는 과정에 이스
독일계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총 37억 유로(약 4조9,58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까지 흡입형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아직 치료법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에 대한 혁신 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특히,
중국의 IT‧게임사인 텐센트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텐센트의 국내외 게임사 인수 소식이 들려왔던 만큼 향후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썸에이지는 자회사 로얄크로우의 주식 일부를 텐센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썸에이지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로얄크로우 주식 40만주 중 29만6,707주를 177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텐센트는 로얄크로우의 대주주, 썸에이지는 2대 주주가 된다.로얄크로우는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을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권의 업황 악화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3조4,55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3조3,118억원) 대비 4.3%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 증가와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의 결실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773억원으로 전분기(1조1,666억원) 대비 크게 감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는 1일 오후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인수 계약을 마무리 하는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태국 여신전문금융사 인수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규 인허가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이번 인수로 KB국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이 발표된 지 어느덧 만 2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인수 작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노조 및 지역사회의 거센 반대, 각국 경쟁당국의 지지부진한 심사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더디기 만한 인수 작업 속에 노조 및 지역사회에서는 또 다시 매각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인수 추진 만 2년… 곳곳에서 터져 나온 반대 목소리“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하며, 일방적인 매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다시 한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에 성공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JC파트너스에 KDB생명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4차례의 도전 끝에 겨우 자회사 매각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헐값매각 등 각종 논란을 피하진 못할 모양새다. 여기에 KDB생명 노조도 고용 안정을 요구하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매각 완료까지 잡음이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KDB생명을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3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5,500억원 규모다. JC파트너스는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여행객은 급감했다. 항공사들 역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코로나19 사태는 연말까지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주요 수익원인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가 길어지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유·무급 순환휴직, 구조조정 등을
연말 인사시즌을 맞아 주요 대기업 오너가 3세들의 약진이 거듭되고 있다. 승진을 하거나, 주요 직책을 맡게 되는 방식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SK네트웍스 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아들인 최성환 기획실장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사업총괄직을 맡으며 경영 보폭을 확대했다. ◇ 최신원 회장 장남, 경영 전면 등장 SK네트웍스는 이달 초 ‘사업형 투자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SK네트웍스·SK매직·SK렌터카 3사 간 시너지 효과 제고 및 효율
한국 전기버스 시장에 중국산이 활개를 치고 있다. 중국산 전기버스가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때는 2016년이다. 이후 2017년부터 중국 전기버스 제조업체는 한국 시장에 공급량을 점차 늘려갔고, 최근까지 국내 등록 전기버스의 4분의 1은 중국산으로 채워졌다. 저렴한 중국산 전기버스가 국내에 많이 판매될수록 국고가 중국 기업으로 빠져나가는 만큼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15년 국내 전기버스 기술 중국에 팔아… ‘중국산 활개’ 예견된 일중국 기업의 한국 전기버스 시장 진출은 이미 2015년부터 예견된 일이
프랑스계 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적자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각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악사손보는 프랑스계 금융보험그룹인 AXA(악사)의 한국 자회사다. 악사손보는 지난해 36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올해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악사손보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2억원으로 집계됐다. 악사손보는 작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137억원의 순손실과 138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어느덧 2020년의 막바지인 12월이 다가왔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가 있었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통신업계의 경우엔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기지국 구축 지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구매 감소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3분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이용자 등이 증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산 넘어 산이다. 국내에서는 한진그룹이 지주사 한진칼의 대주주 KCGI 3자연합 측과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과하더라도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있어 아시아나항공 인수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양사가 합병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의 경쟁당국으로부터 사전 기업결합 심사를
국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합병(M&A)를 진행하는 데에 이어 양사의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3개사도 통합하는 것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개사가 통합할 시 국내 1위이자 아시아 2위권의 초대형 LCC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LCC 통합과 관련해 주체 항공사가 어디인지, 본사 위치는 어디에 둬야하는지 등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통합LCC, 주체 두고 설왕설래…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 대두산업은행 측은 16일 브리핑
지난달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며 경영활동 재개에 나섰다.1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인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신 회장은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동행했다.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전체 부지 약 126만㎡ 규모로, 총 10개 공장에서 에폭시수지원료(ECH), 메셀로스 등 3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정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인수합병(M&A)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지난 12일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 대한항공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만약 양사의 M&A가 성사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의 경쟁제한 우려와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능성 또한 희박해 보일 수 있다.그럼에도 지속적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국내 대형항공사 간의 빅딜 성사 가능성을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먼저 이러한 보도가 쏟아지는 배경은 아시아나항공의 도산 가능성 때
모아저축은행이 후한 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순익의 40% 이상을 중간 배당금으로 풀었다. 회사 주식의 대부분을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오너일가는 두둑한 현금을 챙겼다. 그런데 이 같은 공격적인 배당 정책과 달리, 사회공헌활동은 소극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사뭇 비교가 되고 있다.◇ 기부 활동은 인색… 오너일가는 배당 수익 두둑모아저축은행은 인천 본점을 두고 있는 저축은행으로 1971년 설립됐다. 외환위기와 저축은행 사태, 금융위기 속에서도 인수합병을 거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인 가운데, 11월부터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끊겨 각 항공사마다 각자도생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근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정상비행을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의 비행기를 계류장에 주기해두고 최소 인력만을 가동하고 있다. 그간에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순환유급휴직을 시행했으나,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지원기간(240일)이 지난 10월로 만료되면서 각 항공사마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