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이스타항공 사태 해결에 힘을 싣고 있다. 2주간 단식 중인 이스타항공 노조의 농성 현장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다. 이들은 일제히 더불어민주당과 탈당한 이상직 의원,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앞 이스타 노조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지난 18일 농성장 방문 이후 재차 현장을 찾은 것이다. 김 대표는 단식 중인 박이삼 이스타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24시간 단식 농성에 동참했다.김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열흘이 훌쩍 넘게 단식농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지가 급속도로 흔들리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 위원장의 특정 발언 및 당 운영방식 등을 놓고 연일 쓴소리가 터져나오면서 리더십에 생채기가 나고 있기 때문이다.◇ 원로들, 김종인 작심비판김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온갖 쓴소리를 들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상임고문단 의장)은 “야당이 야당 역할을 못 한다는 게 일반 국민들의 전반적 생각”이라며 작심 비판했다.박 전 의장은 또 “야당은 여당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어야 하고 적극적이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정당 재집권을 주제로 김무성 전 의원 주도 모임 ‘마포 포럼’ 초청 강연에 나선다. 지난 6월 구성된 마포 포럼은 김 전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마포 포럼 세미나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비공개로 진행되는 강연에서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후년(2022년) 예정된 대선 관련 구상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김 전 의원이 당 안팎에서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이 5일 서울 여의도에 새로 마련한 당사에서 가진 현판식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과거를 잊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007년부터 여의도 한양빌딩을 당사로 사용했지만 2017년 대선·2018년 지방선거 연패 후 당이 재정난에 시달리자 영등포로 당사를 이전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최근 여의도 남중빌딩을 새 당사로 매입, 약 2년 만에 여의도에 복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당사 현판식에서 “그간 우리가 일궈냈던 국민 신뢰
정당득표율 3%만 넘어도 의석을 확보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이번 4·15 총선에서는 무려 35개 정당이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첫 탈북민 중심 정당 ‘남북통일당’도 이때 창당됐다.남북통일당은 지난 2월 18일 창당발기인대회에서 “8,000만 남북한 주민의 같음과 다름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정당”이라며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결과는 저조했다. 비례대표 후보 2명을 냈지만 총 1만833표를 얻어 득표율 0.03%에 그쳤다.통일부 자료에 따른 국내 탈북민 수가 3만3,658명(2020년 3월 기준)
2020년, 우리 사회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부동산이다. 요동치는 집값과 이를 잡으려는 정부, 그리고 내집마련 또는 투자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한데 뒤엉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인간생활 필수요소인 주거문제에 각종 욕망과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보니 벌어지는 현상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전혀 다른 주장과 해석이 서로 부딪히고, 소위 ‘가짜뉴스’도 쏟아지며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매일 같이 뉴스가 쏟아지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의 말이 맞는지, 왜곡되거나 특정집단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것은 아닌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4일(목)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지역 소외계층 200가구에 비대면으로 명절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정진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갈비탕, 육개장 등 10여 종의 간편식으로 구성한 명절음식 패키지를 전달했다. 또한 독거노인의 생계 지원을 위해 후원금 8,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이변은 없었다. 전대 초반부터 민주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던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대로 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 결과 이낙연 의원은 60.7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21.37%, 박주민 의원이 17.85%를 획득했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종민 의원(19.88%)과 염태영 수원시장(13.23%), 노웅래(13.17%), 신동근(12.16%),
유진기업이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재차 가동하고, 방역관리에 강화에 나섰다.유진기업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 도입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재차 가동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유진기업은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를 다시 도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
다소 진정된 기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업계가 직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3사는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태다. CJ오쇼핑은 17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정상 출근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시행된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날 현장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렸다. GS홈쇼핑도 마찬가지로 18일부터 무기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홈쇼핑 업계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 실시에 들어간 건 앞서 확진자가 발생
롯데쇼핑이 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진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팔을 걷어 부쳤다.16일 롯데쇼핑HQ는 오는 17일부터 청년 취업을 돕는 유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과 롯데장학재단,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취약계층 취업준비생에게 실무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획됐다.롯데의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에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유통 전문가 수업을 받게 된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이 ‘40도의 가치’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치고 쿨테크 전달식을 진행했다.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사에서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이사,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비전에 쿨테크 1만장(약 1억원 상당)을 전달했다.지난달 9일부터 진행된 ‘40도의 가치’ 캠페인은 무더운 날씨에 방호복 속 40도가 넘는 더위와 싸우는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8,740억원의 예산 중 약 97%인 8,139억원의을 ‘디지털 뉴딜’ 사업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G이동통신, 인공지능(AI) 융합 및 확산, 빅데이터 수집 등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가속화에 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역시 신규 사업 등을 준비하는 등 디지털 뉴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신 3사, 디지털 뉴딜 사업 준비 ‘분주먼저 KT는 6일 정부가 추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초선·인천 중강화옹진)은 26일 코로나19 경제난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절대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보지 않는 한 협조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배 대변인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로 3차 추경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3차 추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관련 당 차원의 협조에 대해서는 “여당이 야당을 국회 운영의 파트너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
신영증권이 올해도 고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통 큰 배당’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 순이익 급감에도 고배당 정책은 그대로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오는 19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 신영증권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할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현금배당도
DB손해보험이 18년째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 행사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전국민 고용보험제도’를 꺼내들었다. 청와대는 고용보험 제도 적용의 ‘단계적 확대’를 밝혔지만 논의 진행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특별연설에서 “인류의 역사는 위기를 겪을 때 복지를 확대하고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면서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우리의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네이버, 카카오 등 일부 IT 업계들이 이번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정상근무 체제를 철회했다.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조짐이 보이고 있고 확진자가 IT 기업들이 밀집해있는 분당에서 나온 만큼 업계가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11일 예정돼 있던 정상근무 전환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다 지난달 20일부터 주 2일만 출근하는 전환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본인을 두고 ‘보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총선 이후 불거진 미래통합당 영입설은 물론, 최근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등 보수정당과 연결 짓기에 선을 긋고 나섰다.안 대표는 전날(6일) 오후 KBS 라디오 ‘열린토론’에 출연해 “저는 야권이다. 보수라고 말하지 않았다”라며 “이념과 상관없이 야당을 크게 만드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저는 오래 전부터 말씀 드렸는데 생각이 변한 게 없다”며 “책임이 있는 정부‧여당에 대해 비판적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연합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한국당은 19석,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3석을 확보했다. 양당이 뜻을 모으면 22석으로 교섭단체 기준(20석)을 충족한다.이 경우 차기 국회에서 한국당-국민의당은 통합당에 이은 제2야당 교섭단체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일까.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당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