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20일 앞둔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해 “우리가 바로 이곳 대구에서 이번 총선을 진짜로 시작한다”며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이날은 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는 중요한 날이기도 했다. 중요한 선거의 기점에 첫 행선지로 대구를 찾은 한 위원장은 대구 시민들을 향해 “바로 이곳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한 여야의 신경전이 잠시 휴지기에 접어들었다.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원내대표단에 위임하기로 하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전향적 자세를 요구하는 한편, 여론에 기대 이번 사안을 풀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긴급 중진 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 원내대표는 비공개회의 후 결과 브리핑에서 “국정조사 이후에 이 장관의 책임이
4‧15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막말 파동’으로 휘청거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연일 ‘장밋빛 낙관론’이 흘러나오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도 중국인 입국 금지 문제와 관련해 중국 눈치보기 논란, 마스크 대란 등 정부의 부실 대응이 질타를 받으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총선 패배 위기감이 팽배했었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높아지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하고 야당이 제기한 정권심판론 바람도 약화되자 총선 승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5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모두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인 총선에서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했던 미래통합당도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리멸렬한 보수를 추스르고 차기 대선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생결단 각오로 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제21대 총선 목표 의석으로 ‘과반(150석)’을 제시했다. 황 대표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목표 의석으로 잡은 20석을 감안할 때, 통합당 자체 지역구 의석으로만 130석을 얻겠다는 뜻이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통합당과 한국당을 합쳐 과반은 얻어야 한다"며 “1차 목표는 과반”이라고 했다. 그는 ‘(목표가) 낙관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 답했다.황 대표의 ‘150석’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비상시국임에도 소속의원들의 절절하고 진지한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대여 강경투쟁 노선에 대한 당내 비토기류를 잠재우고 단일대오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참석자들에 따르면, 황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우리가 살기 위해선 똘똘 뭉쳐서 싸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느냐”며 의원들을 꾸짖었다. 심지어 황 대표는 의총에서 졸고 있는 한 의원을 향해 “절절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졸고 계신 분이 있다”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사법 농단’ 연루 의혹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가 검토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 권한이기 때문에 법원이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사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해선 법원 스스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법관들의 의지와 달리 정작 국회에선 정치적 논쟁이 한창이다. 실제 탄핵소추안이 발의될지 조차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법원노조는 우선적으로 연루 법관들을 재판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관회의 탄핵결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19일 양승태 대법원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된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회는 헌법에 따라 헌법 및 법률을 위반한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법관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국회에서 탄핵소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 의원(현 299명)의 3분의 1 이상(100명)이 발의해 재적 과반수(150명)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129석인 민주당은 아직 당론으로 탄핵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바른미래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출마 슬로건으로 야권통합을 제시했다. 야권 정계개편에서 역할론을 언급한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장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9월 2일 치러지는 바른미래당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임을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라며 "바른미래당의 완벽한 통합을 기반으로 야권 통합을 주도하고, 바른미래당을 야권정계개편의 중심축으로 이끌고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장 전 의원은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의를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정부와 보조를 맞춰 최대한 많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현행 선진화법에서 규정한 '신속처리' 기준(180석) 완화가 필요한 반면, 야당은 여당의 ‘일방적 법안 추진’ 견제 차원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지난 2012년 5월 여야 합의로 법률안의 직권상정 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180석 이상일 때 법안의 '신속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때부터 예견된 충돌이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 내에서 또다시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원내교섭단체가 4개인 다당체제 하에서 국회선진화법이 본래의 취지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대해 정치권이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국회선진화법 개정 필요성 주장은 국민의당에서 나왔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전날(22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20대 국회가 국민적 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받는 국회,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의사결정과정의 비효율성부터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적대적 양당제의 산물인 국회선진화법은 개
[시사위크=은진 기자] 5·9 대선을 앞두고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5명의 대선주자들이 맞붙었다. 후보들은 안보·경제·교육정책 노선은 물론 상대 후보의 정치적 성향을 두고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문재인(더불어민주당)·홍준표(자유한국당)·안철수(국민의당)·유승민(바른정당)·심상정(정의당) 후보는 13일 서울 목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SBS 주최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설전을 펼쳤다. 5명의 후보들은 처음 개최되는 합동 토론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후보들, ‘한반도 선제타격설’에는 “전쟁 막아야” 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7년 첫 해외 수주계약의 물꼬를 텄다.KAI는 에어버스사의 A320 날개상부구조물(WTP)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760억원(총 3,800억원)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WTP(Wing Top Panel)’은 주날개 상부구조물로 날개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되며, 가로 16m, 세로 3.5m에 달하는 대형 핵심구조물이다.해당 품목은 KAI가 2001년 에어버스와 최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A320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엉터리 공천을 꼽았다. 그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 연찬회 강연자로 나서 “제 얘기 뿐 아니라 누구의 얘기도 반영 안됐다”면서 “엉터리 공천으로 계파 싸움을 하고 18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질 것이라더니 대패했다”고 말했다.특히 김형오 전 의장은 청와대와 친박계를 겨냥했다. “참 괜찮은 사람들이 무능하고 무력하고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의 지도부 때문에 또는 그 윗선 때문에 낙선을 했다”는 것. 그는 “국회에 당연히 들어와서 국회와 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실상 대선 전초전이다. 4·13 총선은 여야 잠룡들의 실험대이자 그 결과에 따라 대선가도의 명암이 달라진다. 여야를 통틀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생명까지 걸었다. 호남에서 받게 될 그의 성적표가 재신임의 척도가 될 전망이다. 이는 결국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운명까지 좌우한다. 3당 혁명을 주장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호남을 기반으로 정권교체 밑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의 대선주자 간 신경전이 수면 위로 오른 가운데, 여권의 대선주자들은 암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여야가 28일부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과 공천자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주요 공약을 공개할 계획이다. 선대위는 5인 체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를 포함해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그리고 최근에 영입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는다.다른 최고위원들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진들은 권역별 선대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맞춤형 선거운동과 지원 유세를 위한 방침으로, 계파 갈등 봉합 및 화합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야는 총선 공천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총선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총선에서 얻을 의석수를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민생경제를 발목 잡는 야당심판론’을 앞세워 최소한 과반의석인 150석 이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한때 국회법 개정을 위한 의석수 180석이 목표라는 말도 나돌았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의석수라는 판단 아래 현실 가능한 의석수인 150석으로 잡았다. 27일 현재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46석이다. 20대 총선에서 목표치인 150석 이상 획득은 가능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이 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법률상 23일 자정까지 자신의 거취를 정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추가 탈당자가 이어지면서 19대 국회 새누리당 과반의석이 무너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23일 오전까지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현역의원은 총 7명이다. 현역 1호 컷오프를 당한 김태환 의원을 비롯해 안상수, 강길부, 권은희, 조해진, 윤상현 의원 등이다. 진영 의원은 탈당 후 더민주로 당적을 옮겼다.추가 탈당 가능성이 있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병석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19대 선거 득표율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새누리당 150석, 새정치연합 124석, 자유선진당 6석, 정의당 17석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해산결정이 된 통합진보당은 정의당으로 표현했다.9일 이병석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여야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중재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크게 세 가지의 중재안을 발표했다.◇ 지역구 260-비례대표 40, 연동형 비례대표제 일부 도입먼저 중재안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6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따른 눈물의 소감과 함께 팬들의 이목을 끄는 특별한 소감이 한 대목 더 있다. 바로 팬들의 미모다.김준수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EBS스페이스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 공연에서 “지금 많이 놀랐다. 팬분들이 생각보다 미인이다”고 말했다.이어 김준수는 “미인이 아니었다는 뜻이 아니다”면서 “사실 가깝게 본 적이 없지 않나. 외모에 평균이 있다면, 평균 이상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 김준수는 소극장 공연을 꿈꿔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