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일본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탄력을 받게 됐다.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 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으며 일본 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자 20인을 공개하면서 야권 비례대표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후보 추천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았다.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된 후보 중 한 명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반미 논란’에 휩싸이자 후보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측에 다른 후보를 추천할 것인지 다른 판단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민주당, 비례 후보 20인 추천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비례대표 추천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한다.◇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로, 신임 회장 역할 막중”신세계그룹은 8일 정용진 신임 회장의 승진 인사를 발표하면서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7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단수 추천은 한 곳”이라며 “대구 달서구갑에 유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유 변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형사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주목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시절 유일하게 면회를 허용했던 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국민의힘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공천 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대해 “‘사천’을 넘어 ‘명천’”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기 때문에 공천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며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3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용선‧민형배‧김주영‧소병훈‧이정문 의원 등 5명은 다시 공천권을 받게 됐지만, 유기홍‧이병훈‧최혜영 의원 등 3명은 원외 인사들에게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13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실시됐고, 해당 선거구 후보자 또는 대리인들의 입회하에 개표가 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매출 ‘2조 클럽’에 들어서게 됐다.◇ “우유 시장 점유율 46.4%, 견실한 성장세”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첫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6%를 달성했다.서울우유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및 다양한 판매 채널을 넓혔다”면서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 중랑구을(박홍근)‧강북구갑(천준호)‧강서구을(진성준)‧영등포구을(김민석) 등 12곳의 지역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반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박용진‧윤영찬‧김한정 의원은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또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선을 하게 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수 공천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의 할인 판매행사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들도 각종 제수용품과 설 명절용 먹거리 할인 판매전에 들어섰다. ◇ 농식품부 “장바구니 물가 낮추고, 소비 촉진”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설 명절을 맞아 내달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준)이 모인 ‘개혁연합신당추진협의체’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에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제안했다. 용혜인 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회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22대 국회를 개혁정치로 이끌 수평적인 비례연합정당 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용 공동대표는 먼저 현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끝도 없이 폭주하고 있다”면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달성한 1만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해 폭스바겐은 총 1만247대를 판매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실적은 35.1% 감소했다. 그럼에도 수입차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 여러 문제가 겹쳐 차량 출고가 원활하지 못했고 결국 상반기에는 3,240대 판매에 그쳤다. 폭스바겐이 지난해 1만대 실적을 달성
강원랜드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모처럼 이전 대비 개선된 평가 결과를 받았다. 다만, 여전히 숙제도 남아있는 모습이다.지난해 말 권익위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부여받았다. 4등급을 부여받았던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모처럼 개선의 행보를 보이게 됐다. 2017년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된 강원랜드는 2017년과 2018년 채용비리 여파로 종합청렴도가 가장 낮은 5
정부가 그간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음기준 미달시 준공 불허라는 강경책을 꺼내들었다.정책 발표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층간소음 정책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해 앞으로 더 이상 소음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층간소음 대책을 접한 건설업계는 정부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늘어날 각종 비용에 대해 우려했다. 기준에 맞추기 위해 기존 대비 고가의 자재를 사용하다보면 공사비가 오르고 이는
1988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97년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며 어느덧 데뷔 35년 차를 맞은 차승원은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게 더 많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넷플릭스 영화 ‘독전 2’(감독 백감독) 브라이언 역시 그의 열정과 애정이 깃든 캐릭터다. 지난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
“해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값에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볼보자동차 EX30 국내 공개행사’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출시한 대부분의 모델을 해외보다 ‘저렴한 값’에 출시해 매번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데,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자사 ‘순수 전기차(BEV)’ EX30도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더불어 초도물량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부산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3’ 전시장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신작 게임을 플레이해보기 위해 최대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각 게임사들은 관람객 동선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3,328부스 역대 최대 규모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이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 3,32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가 각각 8년, 9년만에 지스타에 게임을 전시해 더욱 기대가 높
여권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폭풍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 후보자의 임명 강행이 이번 선거로 드러난 부정적 민심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보궐선거 (국민의힘) 패배의 1등 공신이 김 후보자인 것 같다”며 “청문회에서도 못 버틴 사람이 장관 자리를 어떻게 지킬 수 있겠나 싶다”고 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이날 YTN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