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조3,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임에도 조 단위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각종 차량 및 모바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기술력 확보와 급성장하는 글로벌 OLED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D, 1.36조원 유상증자… LG전자도 5,000억원 규모 지원지난 18일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통해 1조3,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 규모는 1억4,218만4,300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글로벌 ‘폴더블폰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상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할거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대비 43% 증가한 1,830만대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이보다 38% 증가한 2,52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봤다. 물론 아직까지 스마트폰 시장 전체에서 영향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기준 폴더블폰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모델 ‘갤럭시Z폴드5’ 시리즈의 인기가 유럽을 달구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FA 2023’ 개막에 앞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서도 올해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는 등 삼성 폴더블폰의 흥행 가도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같은 흥행에도 삼성전자는 마냥 웃고만 있을 순 없는 상황이다. 중국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추격이 이어지면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한국 시장에 자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전동화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벤츠의 탄소 중립(탈탄소)과 전동화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벤츠는 한국에서 지난 20년간 성장을 거듭했다”며 “또한 한국에는 벤츠에 부품을 공급하는 수백 개의 협력사가 있고,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벤츠
지난달 7만3,000원 선까지 올랐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 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과 대비해서는 0.3% 가량 하락했다. 지난달 4일 7만3,600원 돌파로 ‘7만전자’를 회복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6만전자로 주저앉은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분야인 ‘디램(DRAM)’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 업황 개선, 신형 폴더블폰 모델 판매 호조 등 주가 상승 요소가 다수 포진한 상태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7조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연속 수입차업계 판매 1위를 지키는 한편, ‘고부가 전략’에 주력한 것이 실적에 날개를 달아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BMW와의 1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8년 연속 1위 수성과 실적 성장을 함께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판매실적 8만대·매출액 7조5,000억… 거침없는 벤츠지난 3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7조5,350억원의 매출액과 2,817억원의 영업이
새해 첫 월간 판매실적 집계에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또 다시 2위에 머물렀던 설움을 딛고 좋은 출발을 보인 것이다. 올해도 계속될 수입차 시장 1위 싸움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월 신규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BMW는 6,08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벤츠는 2,900대였다. 판매실적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이로써 BMW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새해 첫 달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게 됐다. 국내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지속가능한 럭셔리 및 전동화 전략을 강화해 연간 판매대수의 15%를 전기차(BEV)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1일 밝혔다. 아울러 벤츠 코리아는 한국 사회와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벤츠 코리아는 1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새로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벤츠 코리아가 한국 법인을 처음 설립한 2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이 처참한 수준의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 월 평균 판매실적이 3,000대에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한국지엠은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4,433대, 수출 2만2,255대 등 총 2만6,68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측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하지만 한국지엠의 상반기 성적표는 가히 처참한 수준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1만7,551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월 평균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3년 연속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에 머물렀던 한국지엠이 올해도 아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분기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이 1만대를 밑도는 등 실적 부진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발표된 판매실적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1분기 내수시장에서 7,399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이상인 57.4% 감소한 수치이자, 국내 완성차업계 압도적 꼴찌에 해당한다. 쌍용자동차는 1만4,478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만2,659대의 1분기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부터 르노 준중형 SUV 모델 캡처의 수입 판매를 잠정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르노 캡처의 국내 판매 중단은 최근 이어진 판매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은 최근 신차 출시 관련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르노 캡처 수입 판매 중단으로 라인업이 단출해졌다.르노 캡처는 2013년 르노삼성이 수입 판매를 시작한 QM3의 후속 모델이다. 국내에 캡처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가 시작된 시점은 2020년부터인데, 가격 정책 실패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결국 국내 출시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 수출 2위에 오르며 GM의 한국 내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한국지엠 측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2021년 총 12만6,832대가 수출됐다”고 28일 밝혔다.트레일블레이저는 코로나19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1년 국내 승용차 전체 수출량의 6.5%를 차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에 올랐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준수한 모습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수출 및 총 판매실적도 예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당면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올해는 어떤 발자국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 실적 부진이 늪… 도미닉 시뇨라, 올해는 어깨 펼까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6만1,0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탄탄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어느덧 6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국산 완성차 업체 3사의 극심한 부진과 맞물려 국내 자동차시장 전체에서 연간 판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2년 연속 판매실적이 후퇴한 점은 예사롭지 않다.◇ 여전히 위상 공고한 벤츠, 예사롭지 않은 이유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7만6,15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극심한 내수시장 판매부진에 빠진 한국지엠이 결국 또 다시 ‘꼴찌’로 2021년을 마감했다. 한때 국내 완성차업계 3위의 입지를 자랑했지만, 이제는 3년 연속 꼴찌라는 굴욕을 마주한 모습이다. 마땅한 해법 또한 보이지 않아 올해 역시 고전이 예상된다.◇ 출구 안 보이는 부진의 터널… 올해도 ‘우려’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5만4,29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기아는 물론, 르노삼성자동차(6만1,096대)와 쌍용자동차(5만6,363대) 모두에게 밀린 국내 완성차업계 꼴찌에 해당한다. 특히 회
테슬라 모델3 및 모델S 47만5,000여대가 미국 시장에서 리콜(시정조치) 대상에 올랐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모델3 2017∼2020년 생산물량 35만6,000대와 2014∼2021년 사이 생산된 모델S 11만9,000대를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NHTSA 측은 테슬라 모델3에 대해 차량 후진 시 송출되는 후방 카메라 영상이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케이블이 손상돼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가 장착된 디젤(경유) 차량에 사용되는 차량용 요소수 부족 현상에 화물운송업과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노동자들 사이에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그간 중국에 의존하던 요소 수입을 중국 외 국가를 통해 확보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개최된 제3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된 물량과 국내 보유량을 감안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문제없을 것이란 게 정부 전망이다.그러나 실상은 두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SKT와 공동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첫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했다.볼보 측에 따르면 차량에서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뿐만 아니라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볼보 차량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다양한 기능을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사용할 수 있다.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정부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이어 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하지 않는다. 이러한 조치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이번달 추석 연휴 기간 중 20∼22일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한다. 그러나 이는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취지와는 다소 대비된다. 무엇보다 이같은 조치가 이동 제한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지 명확치 않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두고 뒷말이 적지 않다.◇ 명절 통행료 무료화 취지는 어디에?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조치는 박근혜 정부 시
지난 11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두고 이번 폴더블폰 모델들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올인 전략’이라는 분석이 IT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의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렸던 갤럭시노트21을 포기하고 출시된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필두로 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올인’ 전략의 성공 가능성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느 정도일까.◇ 갤Z폴드3와 플립3의 사전예약 전작의 10배일단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