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중대형 항공인 A350 계열 기종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사와 3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각 △A350-1000 27대 △A350-900 6대로, 137억 달러( 18조4,660억원) 규모다.대한항공의 이번 A350 도입은 항공기 송출·매각 등 중장기 운영 계획에 따른 기재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환경 기종으로 평가되는 A350 계열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시에 아시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FSC) 이용객 수를 추월했다. 이는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 각 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LCC들은 올해도 설문 결과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LCC들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 계획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선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 항공
보잉은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일본·대만)에서 향후 20년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잉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3)’ 개최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상용기 시장 전망(CMO) 데이터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총괄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은 연간 경제성장률 1.2%를 능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 노선 운항과 관련해 오는 9∼10월 비운항을 결정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단항)한 데 이은 두 번째 비운항 조치다.에어프레미아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호치민 노선의 저조한 탑승률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출혈경쟁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유럽·미주 장거리 노선에 집중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M&A)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먼저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치민 노선 비운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에어프레미아가 14일 오전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한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하반기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이하 B787-9) 항공기를 총 4대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 추세로 볼 때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측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게임사와 기술협력에 나섰다. 주인공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다. KAI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해 KF-21 전투기의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VR)형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KAI가 수많은 게임사 중 에픽게임즈를 선택한 이유는 ‘언리얼 엔진’의 기술력 때문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실시간 3D 제작 도구로,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나 건축, 자동차 등의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기반으로 현실감 있고 몰입감 높
항공업계가 국제선 운항 확대 및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라 공개 채용을 개시하고 나섰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항공업계 취업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열리고 있는 모습이다.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연초부터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생기는 등 사업계획이 전부 틀어져 인력 채용을 잠정 중단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받게 되면서 신규 채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점도 영향이 적지 않았다.이러한 가운데 티웨이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지난해 7월과 10월 코로나 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 국내외 심사 당국에서는 통합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독과점 및 독과점 노선의 운임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이러한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해결할 수는 없어 현재로써는 최근 대형 항공기를 도입한 티웨이항공과 장거리 노선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이 간절한 상황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계열 저비용 항공사(LCC)까지 포함해 국내 항공 시장의 절반을 독식하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고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함께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부여받은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보다 취항은 늦어지고 있으나,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는 모습이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6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후 현재까지 37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로 투자금이 유입되는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약 280억원의 투자금은 순차적으로 유입될 예정이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항
‘하이브리드서비스항공사(HSC)’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잉 787-9 기재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상반기 내 취항 가능성에 빛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공 전문 인력 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나섰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함께 항공운송면허를 발급 받고 취항을 마친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에 이어 가장 늦게 취항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777-200 항공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비행 도중 엔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보잉은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종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에 대해 운항중단을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B777 기재에 대해 특별 점검을 명령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은 같은 계열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내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의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나섰으나,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면허를 반납해야 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신생 항공사 중 아직까지 항공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받지 못해서다. 하지만 이는 아직 결정 난 사안이 아니다. 국토교통부 내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보잉 787-9 기재를 도입한 후부터 항공운항증명 실사를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항공면허 발급 당시 조건이었던 ‘2년 내 비행 실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면허 유지 또는 반납을 결정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기한 내 AOC 발급 못할 경우 항공면허
신생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2개 항공사는 내년 3월까지 항공운송면허 발급 조건을 마무리 짓고 취항 노선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 항공운항증명(AOC, 안전면허) 발급을 받지 못했다. 내년 3월까지는 약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2개사가 6개월 내 AOC 발급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AOC 최종 발급·계획대로 취항은 ‘플라이강원’만…신생항공사 플라이강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1일 일본 수바루(Subaru)와 보잉 787 Sec.11 날개구조물(Center Wing Box)의 주요 부품을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KAI는 2005년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 말까지 1,000대 이상을 납품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2년부터 항공기 단종 시까지 납품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현 환율 적용 시 2038년까지의 매출 규모는 약 9,000억원이 예상된다.B787은 250~350석급 항공기로 복합재를 대거 장착하여 연료 효율이 대폭 개
보잉 최대 고객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나이티드항공이 보잉 737MAX 결함으로 노후 항공기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어버스 A321NEO 기재를 대량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A321XLR이 기반으로 하는 에어버스 A321neo 정가는 1억2,950만 달러(1,542억원)이며, 총 주문 금액은 약 70억 달러(약 8조3,44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포브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에어버스 측으로 A321XLR(Xtra Long Range
보잉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보잉 737MAX 추락사고 이후 최근 보잉 737NG 항공기에서 결함이 발견된 뒤 또 다시 보잉 항공기에서 결함이 제기됐다. 이번에 제기된 기재는 보잉787드림라이너(이하 B787)로 긴급 상황 시 기내에서 사용하는 산소호흡기 시스템 결함이다.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 BBC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존 바넷(John Barnett) 전 보잉 품질관리 엔지니어는 B787 항공기에 장착된 긴급 구호 물품 산소호흡기 시스템 테스트 결과 최대 4분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유중인 보잉 항공기를 점차 에어버스 기체로 대체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에어버스 기종이 보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좋아 비용을 저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 대수는 총 74대다. 이 중 보잉 기체는 17대로 약 23%에 불과하다. 이 외 57대는 모두 에어버스 항공기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에어버스 A350-900(이하 A350)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지난 6월 A350 1대를 도입하고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KAI)이 17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 2019’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과 신규 민수물량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53회를 맞이한 파리 에어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49개국에서 총 2,50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본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다목적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민수헬기 ‘LAH·LCH’를 선보였다.KAI 김조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하성용·이하 KAI)이 10일 경남사천 본사에서 복합재 전용 공장인 ‘복합동’ 준공식을 열고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등 대형 개발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복합재(Composite)는 수백~수천겹의 탄소 또는 유리섬유 등을 오토클레이브(Autoclave)에서 고온, 가압하여 만든 신소재다.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1/4 무게로, 항공기 무게절감 및 연료효율 강화에 탁월하다.이번에 준공한 복합동은 총 면적 1만1000m²(3328평), 높이 1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카타르항공은 이달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오릭스 원(Oryx One)’을 개편해 3,000개의 옵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이전까지 기내에서 2,000개의 옵션을 제공했던 카타르항공은 3월부터 영화 550여편, TV 시리즈 1,400여편, 음악 1,000곡과 게임 50가지를 포함해 총 3,000개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 “승객들이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먼저 3월에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신작 를 포함한 총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