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강우 한국 건설업계의 침체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이 소폭 나아졌다고 하나 전반적인 침체 기조에서는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소폭 상승… “회복 수준 미미”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포인트)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5p 하락한 이후 2월에 5.0p, 3월에 1.5p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아직 지수값이 70대를 유지 중이어서 그
상장 5대 건설사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업계가 고군분투 중 가운데, 건설경기 또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2일 업계 및 각사 IR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내 증시에 상장한 5개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의 3분기 기준 총 누적 매출액은 41조6,238억원, 영업이익은 2조5,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감소한 수치다.이 중 대림
고려시멘트가 레미콘 사업을 접은 지 1년이 흘렀다. 주력 부문인 시멘트업에 역량을 쏟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분위기다.고려시멘트는 1962년 서울시멘트를 전신으로 설립된 회사로, 시멘트·골재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 2004년 유진그룹에 편입된 데 이어 2012년 유진기업이 강동그룹에 고려시멘트를 매각함에 따라 강동그룹에 편입됐고, 지난 2017년 기업인수목적회사 NH스팩 3호와 합병된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합병과 상장, 여기에 호남 지역 유일의
레미콘 제조사 아주산업이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외형, 영업익 등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레미콘 입찰 담합으로 인해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여기에 전방산업인 건설경기의 침체도 전망되는 상황이다.아주산업은 그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2010년대 초반 매년 200억원대에 머물던 영업이익은 2015년 451억원으로 늘었고, 이듬해에는 918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에 근접했다. 2017년에는 매출액 5,51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주산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사업보고서를 개재한 2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잔뜩 움츠린 모양새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한 것. 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조성되자 유동성을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12일 업계 및 각사 IR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합계는 15조5,399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합계 13조1,607억원 대비 18% 가량 늘었다.현금성 자산
건설업계가 1분기 코로나19 사태 속 선방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과 국내외 건설경기가 실적 유지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5대 건설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8,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8,399억원 대비 3% 가량 소폭 늘었다.
삼표그룹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업황의 악화로 지난해 실적 하락을 겪은 데 이어, 최근엔 서울 성수동 공장 이전과 관련해 서울시가 조기 행정절차에 돌입하는 등 난감한 상황을 상황을 마주한 것이다.삼표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7,15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2% 급감한 실적이다. 순이익 또한 268억원으로 전년 308억원 대비 13% 가량 줄었다.건설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레미콘업계의 특성 상 건설경기의 악화가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3월 건설기업 경시실사지수(CBSI)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3월은 봄철 발주 물량 증가로 건설업 실사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는 59.5로 전월 대비 9.4p 하락했다. 특히 이는 2013년 2월 54.3을 기록한 후 7년 1개월 만에 60선이 붕괴된 것이다. 통상 실사지수가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건설산업
지난해 12월 건설업계의 경기실사지수(CBSI)가 4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투자 방침이 CBSI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BSI는 92.6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1.5p 상승한 수치로, 4년 5개월만에 최고치다. 통상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 경우 건설경기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 대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CBSI는 분양가상한제가 발표된
8월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가 65.9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0p 하락한 수치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8월 CBSI는 전월 76.9 대비 11.0p 하락한 65.9로 집계됐다. 지난 5월 63.0 이후 3개월 만에 재차 60선으로 후퇴했다.세부 지수별로는 △수주잔고 △공사수주 △공사대수금 등 모든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주잔고 지수는 전월 대비 18.3p 하락한 49.3으로, 가장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
아주산업이 올 상반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가 후방산업인 레미콘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로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평가다. 이에 아주산업이 최근 진행한 동남아 시장 투자 확대가 더욱 중요해진 모양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아주산업은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79억원, 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61% 가량 줄어든 실적이다.2분기에도 부진
건설업계가 ‘신사업’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바닥을 치고 있는 건설경기와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등으로 추후 전망도 어두운 가운데,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지난해부터 기준치인 100을 한 차례도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에도 장기 평균 수치인 80선을 넘긴 달은 4월과 6월 뿐이다. 특히 지난달 CBSI는 76.9로, 2014년 7월 62.1을 기록한 후 7월 지수로는 가장 낮은 지수다.수주 실적 또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지난달 건설업계 경기실사지수(CBSI)가 76.9를 기록하며 5년만에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CBSI는 전월 대비 3.6p 하락한 76.9를 기록했다. 2014년 7월 62.1을 기록한 후 7월 지수로는 가장 낮은 지수다. 통상 CBSI가 100 이하를 기록하면 건설경기의 상황을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원에 따르면 5월 CBSI는 수주 위축의 영향으로 63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6월에는 정부의 노후 기반시설 32조원 투자발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해외에서의 수주 가뭄과 국내 주택 경기 악화라는 어려움에 직면한 건설사들이 구조조정에 착수하며 조직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위 업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만 4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는 건, 그만큼 건설 경기 전망이 좋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실제 건설 업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관적인 전망이 짙다. 지난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집계한 건설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1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CBSI(경기실사지수)가 전월비 5.0p 하락한 85.4로 집계됐다.CBSI는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혹서기 신규 수주 감소를 꼽았다.실제 지난달 신규 공사수주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17.7p 하락한 76.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개월 내 가장 낮은 수치다.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전현직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고위관계자들이 회사가 휘청대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스톡옵션을 행사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코의 출범과 순항이 국민 기반이라는 점에서 비난의 화살은 더욱 빗발친다. 윤리경영을 도외시한 책임회피에서부터 모럴해저드의 전형이라는 비판까지 일고 있다. 21일 미디어오늘과 CBSi-더스쿠프의 공동 보도를 보면, 이 기간 스톡옵션을 행사해 차익금을 챙긴 포스코 고위관계자는 모두 33명이다. 이들이 챙긴 차익금은 무려 829억7,052만9,700원이었다. 권오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