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장가는 2년 연속 연 매출액 1조원 및 연 관객 수 1억명을 상회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5.9%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 영화는 ‘천만’ 달성 작품이 2편 나왔지만 소위 말하는 ‘중박’ 흥행작은 없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의 주요 부문별 시장 동향을 집계한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보고서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그 외 다수 관련사의 자료 협조를 받아 작성됐다.지난해 극장 전체
DCEU(DC 확장 유니버스)가 부진에 빠진 MCU(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꺾고 새로운 흥행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먼저 DCEU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하는 올해 첫 액션블록버스터 ‘샤잠! 신들의 분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샤잠! 신들의 분노’는 문제아로 취급받던 신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신들과 세상의 운명을 건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작품. 2019년 개봉한 ‘샤잠!’ 후속편으로, 분노한 신들과의 대결을 통해 전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네이버웹툰이 하이브와 함께 선보인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18일 하이브와 함께 선보인 오리지널 스토리 기반 웹툰 및 웹소설 ‘세븐 페이츠:착호’가 론칭 이틀 만에 조회수 1,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웹툰 역대 론칭 작품들 중 최고치다. 세븐 페이츠:착호는 근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한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콘텐츠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커머스, 핀테크 등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오른 3,4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사업 부문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8,249억원 △커머스는 3,803억원 △핀테크는 2,417억원 △콘텐츠는 1,841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거친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사업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인사들의 영입으로 카카오엔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우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엔터사 인사 영입… 북미 등 시장서 성장 견인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엔터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DC코믹스, 워너 브라더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거친 인사들을 대거 영입
네이버웹툰이 그동안의 성과와 사업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 웹툰 사업 확장을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네이버웹툰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밋업 행사를 통해 네이버웹툰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밋업에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직접 참석해 성과와 함께 향후 네이버웹툰의 사업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김 대표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존하는 유일한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서 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KT(www.kt.com, 회장 황창규)의 IPTV 서비스 올레 tv가 DC코믹스의 미국드라마 ‘고담’과 ‘플래시’를 독점으로 VOD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올레tv에 따르면 미드 ‘고담’은 팀 버튼, 조엘 슈마허, 크리스토퍼 놀란을 거쳐 영화화된 모든 ‘배트맨’ 시리즈의 시작점을 거슬러 올라간다. 배트맨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제임스 고든 경감이 형사로 재직했던 시절의 이야기. 배트맨의 라이벌 조커, 펭귄의 과거도 그려진다. 미국에서 지난해 9월 첫 방영했고, 국내에는 OCN을 통해 지난 12월부터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