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기자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찾았다. 오후 4시가 가까워진 시각,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설명회 ‘배러클래스(Better Class)’가 열린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대안식품 R&D 고도화로 소비자 선택권 넓힐 것“신세계푸드는 4일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에서 대안식품 개발 방향 설명회를 열고, 프리미엄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과 협업해 마련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연구개발(R&D) 역량 고도화를 통해 대안육 ‘배러미트(Better Meat)’와
최근 편의점업계 택배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번 달에만 해도 편의점 3사가 각각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유가 뭘까.◇ “점포 모객 효과 높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카카오T’와의 제휴를 통해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 CU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카카오T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 알뜰택배(이하 알뜰택배) 두 종류다.BGF리테일 박희진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 브랜드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5일 하림은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첫선을 보였다.◇ ‘진한 육즙’으로 차별화… 전략 먹힐까하림은 ‘더미식 만두’ 9종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육즙만두’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수분이 가득한 만두피와 진한 육즙이 가득 찬 만두소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이번에 출시되는 더미식 만두는 △교자 4
올해도 여전히 비건이 트렌드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푸드가 비건 레스토랑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고 플래그쉽 스토어 ‘유아왓유잇’ 레스토랑을 오픈한 것이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 레스토랑 오픈한 ‘유아왓유잇’신세계푸드가 론칭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담배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주로 소비자들을 편의점으로 유인하기 위해 사용됐던 담배. 최근에 이러한 변화가 감지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CU 담배 매출 비중 37.1%… 역대 최저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이번 상반기 매출 중 담배 매출이 37.1%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담배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40.8% 수준이었다가 △(2021년) 39.5% △(2022년) 37.8% 등 지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3% 오른 4,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이에 대해 동원F&B 측은 동원참치캔‧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이 골고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
편의점 3사 중 CU의 1분기 영업실적이 공시됐다. 지난해까지 CU가 GS25를 바짝 추격해 성장세를 보였던 가운데, 올해 고물가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 이목이 집중된다.◇ 1분기 매출액 9.3%↑… HMR 등 식품 카테고리가 이끌었다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2일 공시했다.이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4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고,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7.5%에 달하는 고령사회로,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변화하는 인구 구성비에 맞춘 미래 먹거리를 통해 새로운 이익 창출에 나선 가운데, 최근 ‘케어푸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령친화식품, 케어푸드… 최근에는 ‘젊은층’ 관심도 높아져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3.8% △2020년 15.7% △2022년 17.5%에 이른다. 고령화 정도는 총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을 기준으로 판단한
롯데제과가 56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사명에서 ‘제과’를 떼고 ‘롯데웰푸드’로 바꾸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는 그룹의 모태로 상징성이 높은 기업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로 사명 바뀌나… “아직 검토 중인 상태”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롯데제과는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세운 롯데그룹의 모태로 1967년 설립돼 2017년 지주사로 분할됐다. 지난해 7월엔 롯데제과가 롯데푸드 흡수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0조원을 돌파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원 돌파… 해외부문 호조CJ제일제당이 지난 13일 연결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제외하고 지난해 전년대비 19.3% 늘어난 18조7,7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조2,682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조원을 돌파했다.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의 호텔 부문 매출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도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어 전망이 밝아 보인다.워커힐은 지난 2017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 서울 워커힐’에서 쉐라톤 및 W 브랜드 계약을 해지하면서 스타우드(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와 결별을 선언했다. 워커힐의 이러한 행보는 54년간 쌓은 호텔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로컬 브랜드 호텔로 독자 운영을 하기 위함이었다.워커힐의 홀로서기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워커힐이 스타우드와
‘요마트’가 돌아왔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수장 교체까지 단행한 배달앱 요기요가 새 주인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장보기 즉시배달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론칭했다. GS리테일이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및 경쟁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요기요와 GS리테일, ‘시너지’ 시동 걸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17일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으로 식료품·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주 사업부문인 식자재유통·단체급식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잠정실적을 공시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64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3% 증가(182억원↑)했으며, 영업익의 경우 같은 기간 237.1%(75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CJ프레시웨이는
새벽배송을 실시했던 대기업들이 잇달아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이 시장에 진입한 업체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재고매입 및 관리나 초기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성장성도 높기 때문이다. 현재 다수 이커머스 기업이 새벽배송 시장에 출사표를 내민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지난 15일 BGF그룹의 지주사 ‘BGF’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헬로네이처’의 B2C(기업·소비자 사이 거래)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BGF가 보유한 헬로네이처 지분 50.1%를 ‘B
당초 빙과사업 통합이 거론됐던 롯데그룹의 식품계열사 롯데제과·롯데푸드가 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빙과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취급 품목을 대폭 넓히게 된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건강식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식품군 사업을 총괄하는 HQ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초신선’을 앞세워 식품시장에 등장한 정육각이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를 확정했다. 정육각은 자사가 쌓아온 IT 기반 D2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노하우를 초록마을의 오프라인 역량과 결합해 식품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은 친환경 유기농 전문업체 ‘초록마을’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거래대상은 대상홀딩스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초록마을 지분 99.57%로 거래금액은 900억원이다. 해당 지분은 2020년 말
신세계푸드가 피자브랜드를 론칭하며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햄버거 가맹사업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향후 HMR을 강화하는 한편 캐릭터를 활용한 지적재산권(IP)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실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PB(자체 브랜드) 외식브랜드 ‘노브랜드피자’ 대치점을 개점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피자에 대해 푸짐한 양, 뛰어난 맛의 피자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개발한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의
지난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해온 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지분투자를 이어나가며 미래 먹거리 발굴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서비스명 : 오더플러스)’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이번 투자 배경으로 연 55조원 규모로 성장한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를 꼽았다. 아울러 △온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축산물 등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스타트업 정육각이 선정됐다. 다수 쟁쟁한 경쟁자들이 인수전에 참여한 만큼 업계에선 이례적이라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육각이 인수를 확정짓게 되면 외연 확대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대상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는 초록마을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육각’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그룹의 계열사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유통업체다. 대상홀딩스는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자문사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