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위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3년째를 맞았지만 세 확장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 한국시장 진출 3년… 매장 확대 목표 달성 요원세포라는 2019년 10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점에 1호점을 내며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계열사인 세포라는 전 세계 35개국, 2,70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화장품 뷰티숍이다. 세포라는 2018년 국내에 한국 법인(세포라코리아)
올해 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이하 IFC) 인수전이 신세계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인수 경쟁이 본격화되며 예상 가격은 4조원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쇼핑몰이 근거리에서 동고동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IFC 매각주관사 ‘이스트딜시큐어드’는 이지스자산운용사·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미래에셋자산운용사를 인수 최종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지난달 2
신세계그룹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종합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려 IFC 인수를 위한 2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신세계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진행된 1차 입찰에도 참여했던 바 있다. 거래 대상은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여의도 IFC 빌딩 4개동과 IFC몰로 8만5,400㎡(25만8,000평) 규모다. 매물엔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의 최고급 브랜드 콘래드 호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이른바 ‘펫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텔스닷컴은 최근 검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호텔스닷컴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여행객이 숙소를 검색할 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필터를 이용한 빈도는 △수영장 △객실 내 욕조 △스파 △주방에 이어 많이 이용하는 5대 검색 필터로 나타났다. ‘무료 조식(6위)’ ‘무료 와이파이(8위)’보다 검색 빈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유통 현장의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9일 IFC몰에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산자부는 이날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IFC몰을 찾아 방역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실시한 점검은 △유통시설 방역관리 현황 설명 △방역현장 의견 청취 △유통시설 방역관리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국민들이 국내 여행 및 도심지 호캉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보통 4·5성급의 고급 호텔·리조트를 찾는다. 그러나 일부 호텔의 경우 등급에 비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이는 국내 호텔 등급평가기준 중 일부항목이 주관적 또는 단편적으로 평가돼 소비자들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풀이돼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현재 국내 호텔 등급평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에서 총괄하고 있다. KTA 측이 관리하는 ‘호텔업 등
A/S시 불친절과 불편함, 최신 제품 및 서비스 출시 지연 등 애플의 한국 홀대는 끊임없이 지적돼온 논란이다. 이른바 ‘한국 홀대론’은 애플이 2018년 한국의 첫 애플스토어 ‘애플 가로수길’을 오픈하고, 올해 아이폰12 출시일을 평소보다 앞당기면서 조금 가라앉는 듯 했다.하지만 최근 ‘빅서 게이트’라고 불리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애플의 한국 차별 논란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빅서게이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 가로수길 센터 고객 불친절 대응 논란’을 말한다.◇ ‘OS설치하래서 했
국내 뷰티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상륙한 지 1년을 맞았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현재 세포라가 국내에 확보하고 있는 지점은 총 5곳. 올해까지 7개 점포를 확보하겠다는 당초 목표에 근접한 수치다.지난해 10월 삼성 파르나스 1호점으로 첫 발을 내딛은 뒤 한두 달 간격으로 꾸준히 출점을 이어오던 세포라는 지난 2월 잠실 롯데월드몰(4호점)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7개월 간 출점 소식이 들리지 않으며 이상 징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7일 자체 신당기획단 출범을 선언했으나, 닻을 올리기도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유승민 변혁 대표가 자유한국당과 보수통합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신당기획단장을 맡게 될 권은희 의원이 "한국당과 통합은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신당기획단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며 "권은희·유의동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논의와 관련해 "보수재건을 위해 대화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뒤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로 내려앉은 한국지엠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앞세워 ‘공세 모드’에 돌입했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한국지엠의 ‘잔혹사’를 끊고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달 26일 콜로라도를 전격 출시했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산악도시에서 따온 이름답게 ‘미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픽업트럭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부문일 뿐 아니라, 압도적인 덩치를 갖추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고정시킨다.이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 인수를 포기한 영풍문고가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숍인숍’ 형태로 SPA브랜드를 점포 내 잇따라 유치하며 소비자들의 발길 잡기에 나선 것이다.◇ 변신 중인 영풍문고 종각점 ‘무인양품 입점’영풍문고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연말께 전국 41개 매장 중 헤드쿼터인 서울 종각점에 일본 라이프스타일 숍인 무인양품이 들어선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콘셉트 및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무인양품 측과 조율 중에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종각역 인근의 한 힐링 카페.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어 주목도가 떨어지는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서 알 만한 사람은 아는 곳으로 통한다. 음료는 물론 안마의자가 설치돼 있어 도심 속 직장인들의 부족한 잠을 채울 수 있기 때문. 오전 11시 45분 이미 총 13개의 안마의자 가운데 3개만이 남아있어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수면 산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면 산업 성장의 그늘, 피곤에 지친 직장인들힐링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소비자단체가 의약품 사업 재개에 나선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다시 나선다. 2016년 2월 ‘가습기살균제 사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불매운동은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한 업체와 이를 판매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판매업체들은 제조업체들의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하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문제는 제조업체들이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제조업체들에 대한 국내 철수를 촉구해왔다. 그 중심에는 옥시가 있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추석 연휴가 최대 10일간 이어지면서 백화점과 마트, 영화관 등 편의시설의 휴무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롯데백화점은 대부분 지점이 추석 전날인 3일과 추석당일인 4일 이틀간 쉰다. 다만 부산 센텀시티점은 4일과 다음날인 5일에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전날인 3일과 추석 당일인 4일에 휴점 한다.현대백화점은 점포별 휴점 일자가 다르다. 무역센터점 등 5개 점포(판교점, 킨텍스점, 대구점, 충청점)는 3~4일이 휴점일이다. 압구정본점 등 10개 점포(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6일까지 여의도 IFC몰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을 국내 고객들에 본격 선보이는 ‘더 뉴 S90 팝업 쇼케이스(Pop-Up Showcase)’를 진행한다.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1차와 2차에 나눠 진행된다. 오는 11일까지는 IFC 몰에서, 12일부터 26일까지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는 준대형급 세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고자,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쇼핑몰에서 ‘더 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코리아의 ‘뉴 아우디 A1' 론칭 이벤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부문,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최고상인 Winner를 수상했다.앞서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론칭 이벤트는 이로써 세계 2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지난해 진행된 '뉴 아우디 A1' 론칭 이벤트는 '뉴 아우디 A1'이 ‘지금 막’ 한국에 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와 대한민국 대표 오프라인 서점인 영풍문고(대표 최영일)가 중고도서 매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 사업을 시작한다.국내 최다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영풍문고와 중고도서 매입 서비스의 노하우를 갖춘 예스24는 제휴를 맺고, 고객들이 영풍문고 매장에서 바이백 서비스, 즉 중고도서 매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3월 영풍문고 여의도 IFC몰점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했으며, 4월 19일 코엑스점과 20일 종로점에서도 중고도서를 팔 수 있게 됐다.이번 제휴를 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변화가 두려웠다면 사표는 절대 못 썼을 것이다.” CJ그룹의 브랜드전략 고문으로 그룹 내 외식‧문화 사업을 진두지휘하다 지난해 9월 사표를 내고 새로운 출발을 한 노희영 YG푸즈 대표는 여전히 거침없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해온 성격답게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대해 초연한 모습이었다. 노 대표는 오리온과 CJ그룹 등 식품 대기업에서 ‘마켓오’ ‘호면당’ ‘비비고’ ‘계절밥상’ 등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유명세를 떨치다 지난해 CJ그룹을 나왔다. 퇴사 직전, 그는 오너의 최측근 세력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전 세계 어린이 돕는 사랑의 수프가 찾아왔어요”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는 오세득 셰프와 함께 따뜻한 음식 나눔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사랑 한 줌, 행복 한 끼' 캠페인을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IFC몰 앞 광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랑 한 줌, 행복 한 끼' 캠페인은 인기 셰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기부 도시락 구매를 통해 어린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한 나눔 캠페인이다.이번 행사는 오세득 셰프가 푸드트럭을 통해 따뜻한 수프를 직접 시민들에게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웹툰작가 김풍·오세득 셰프가 ‘유니세프기부행사’에 참가한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8일~9일 낮 12시 김풍 작가와 오세득 셰프의 재능을 잘 활용한 ‘사랑 한 줌, 행복 한 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풍 작가가, 9일 여의도 IFC몰에서 오세득 셰프가 푸드 트럭에서 직접 만든 수프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시민들은 수프를 맛보고 도시락을 구매한 후 일정 금액을 유니세프모금함에 기부할 수 있다.행사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양·보건·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