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이념적 정치방역이라는 표현이 매우 심각한 왜곡”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반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 “이념적 정치적 방역”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k-방역은 세계가 인정한 성공 모델이고, 대한민국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성취이자 자부심”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이념적 정치방역 피해자는 국민’이라는 표현이 매우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정치방역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했다. 또 안보와 관련해서도 이전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느라 “군에 골병이 들고 말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마무리발언과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 마무리발언을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K-방역이라는 말을 하면서 코로나 방역 성과를 자화자찬했지만, 엄밀하게 평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정치적 표적감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탈원전 정책과 코로나19 백신 수급·관리까지 감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감사원의 ‘감사’를 '청부감사'라며 문제시 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감사원이 확정한 ‘2022년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이 발표된 후 “감사원의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전면대응하겠다. 특히 감사원의 유병호 사무총장은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감사원, 하반기에 에너지‧보건 감사
문재인 정부가 9일 자정을 기해 임기를 종료하고 윤석열 정부에게 정권을 이양한다. 탄핵으로 대통령이 궐위된 상태에서 치러진 19대 대선이었다. 그러다보니 문 대통령은 취임식조차 약식으로 열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5년 뒤, 문 대통령은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역대 최대 지지율에도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대통령으로도 기록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쉴 틈 없이 국정 운영을 해온 문 대통령은 이제 본인이 원하던 ‘잊혀진 삶’을 살기 위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특별연합) 출범과 관련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균형발전과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부울경 특별연합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조선·해운·항공·수소 등 전략산업 구축과 함께 인재 양성의 공동기반을 마련하고 공간 혁신과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처럼 1일 경제생활권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미크론 확산세가 감소하는 것을 언급하며 “일상회복을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3주째 이어지며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코로나를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의 일상회복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도 상대적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보호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거리두기 완화와 신용대사면 등 소상공인 겨냥 정책을 긴급히 내놨다. 이번 정책이 추경을 앞두고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에 따라 K-방역에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3월 10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16일 가량 앞두고 지지율이 엎치락 뒷치락 하는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거리두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관련해 동네 병·의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자가검사 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우리 방역과 의료역량의 우수성이 십분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오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00일 남는다. 정치권의 시선은 3월 9일 대선에 집중돼 있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쉼 없이 달려온 5년이라는 평가다. 각종 개혁과제 추진과 한반도 평화에 속도를 냈고, 코로나19 국면의 안정적 관리의 성과를 냈지만 부동산 정책의 실패도 맛봤던 5년이었다. ◇ 미완의 검찰개혁과 부동산 실책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는 초반에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에 속도를 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루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빠른 추격국가’로 성공의 길을 걸으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국민의힘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맹공을 퍼부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상 정부의 ‘총체적 실패’라는 지적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위드 코로나’를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연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웃돌고, 하루 사망자가 80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게 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에 이어 국토보유세 공약까지 선회 가능성을 보였다. ‘아니면 말고식 공약이 아니냐'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론에 따른 빠른 대처는 최근 이 후보가 밀고 있는 ‘기민한 민주당, 실천하는 민주당’에 어울리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 "표 안되면 안하느냐"이 후보는 29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국토보유세는 세금정책이 아닌 분배정책에 가깝다"면서도 “다만 불신이 많고 오해가 많기 때문에 국민 동의를 얻는 전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중국발(發) 요소수 수급 불안정 현상 극복 방안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문제를 보다 광범위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정 국가의 수입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면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8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제 분업 체계가 흔들리고 물류 병목 현상과 저탄소 경제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의 변화에 공급망 불안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위협 요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국회법 개정으로 처음 시작된 시정연설은 주로 대통령 임기 첫 해에 이듬해 예산안 속에 담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그러나 청와대에 따르면, 6공화국 대통령 중 임기 5년 연속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시정연설에 예산안 관련 설명 뿐 아니라 임기 내 소회·성과 및 향후 정부가 수행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특히 임기 중 가장 많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임기 중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면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고,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해야 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시정연설은 임기 중 다섯 번째로, 추가경정예산안 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또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권을 사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에게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모든 경기도민이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 도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도민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정부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분들을 포함해 모든 도민들께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날 3차 재난기본소득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한 차세대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백신 격차’ 등을 해결해야 하며, 한국이 백신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열고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은 백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세계적인 백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석 연휴 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명을 넘게 된다.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는 20대부터 40대까지 1,7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며 “대규모로, 단기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