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구본욱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구본욱 대표는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돌입했다. 구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 관점의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구 대표는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기준)를 제시하고 KB손보의 생태계를
KB금융지주가 1분기 리딩금융 입지를 탈환했다.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합산 순이익은 4조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026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지주사 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5% 증가한 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1조3,88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한 1조1,02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년보다 8.6%
보험업계의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대출금리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금융권에 대출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다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금융채 금리와 코픽스 등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도 지난달 내림세로 전환됐다. 다만 주요 보험사 중 한화생명은 홀로 주담대 금리가 소폭 상향돼 눈길을 끌었다. ◇ 보험업계 주담대 금리 지난달 하락 전환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주담대를 취급한 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푸본현대생명 등 생명보험사
KB손해보험이 자본건전성 관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엔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을 통해 건전성 개선에 나섰다.KB손해보험은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 2,860억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 후순위채권이다.KB손해보험 측은 채권 배경에 대해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기준 KB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162.3%로 전년 말 대
KB손해보험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2021년 임금협상안을 두고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수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노조와의 갈등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김기환 대표이사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노동조합은 2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1년 임금협상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2,333명 중 2,080명(투표율 89.2%)이 참여해 92%(1,992명)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금협상 관
한국은 자동차를 구매하면 무조건적으로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본인에게 필요한 특약사항을 살펴보고 더하고 빼기도 한다. 특히 수입차를 구매한 소비자들 가운데에는 보험료가 부담돼 ‘자기차량손해(자차손해)’ 특약을 제외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 경우 사고가 발생한다면 수리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그런데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자차손해 단독사고 제외’를 선택하면 자차손해를 포함하면서도 보험료를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어 눈길을 끈다.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보험업계 주요 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험업계에선 올해 말 임기가 만료를 맞는 CEO들이 적지 않다. 특히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달 양종희 대표이사는 임기 만료를 맞는다. 양 대표는 2016년 대표이사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KB금융은 인사 관례상 계열사 CEO에 기본 임기에서 1년을 연장하는 ‘2+1’ 룰을 적용하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 말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런 인사 관
국산 자동차의 출고가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수입 자동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을 하며 “이왕이면 수입차를 타겠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유지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구매에 신중할 것을 강조한다.그렇다면 수입차와 국산차의 유지비는 정말로 큰 차이를 보일까.자동차는 구매하는 비용보다 구매 후 유지 및 관리에 비용이 더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통 차량 유지비라고 하
KB손해보험은 24일 출범 5주년을 맞아 비대면 방식의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6월 24일, KB금융그룹에 편입돼 12번 째 계열사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매년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특히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기존의 대면 행사 방식을 벗어나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기념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의 ‘랜선 출범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과 직원 패널들이 함께 출연해 특별하게 제작된 ‘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국내 손해보험사의 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업계가 본격적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 채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11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7%로 전년 동기(78.9%) 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손해율은 1분기 82.6%에서 2분기 80.7%로 개선됐다가 3분기 87.6%로 다시 악화됐다. 폭염과 태풍 등 날씨 영향으로 3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B손해보험의 사회공헌활동이 대폭 위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사상 최대 이익’을 냈지만 기부금은 전년대비 68.6% 가량 줄었다. 실적 호조로 ‘배당 잔치’를 벌인 행보와 사뭇 비교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 오너가 수백억대 배당금 ‘두둑’국내 손보업계 2위사인 DB손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손보의 개별 기준 순이익은 6,220억으로 전년대비 3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5조734억원을 시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가 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강한 드라이를 걸고 있다. 최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짜리 장기 휴가를 보내주기로 결정해 화제를 낳았다.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장기 자기계발 휴가’를 시행한다.KB손보는 유급휴가 10일에 개인 연차 10일을 붙여 모두 20일간 휴가를 갈 수 있게 했다. 공휴일을 포함하면 약 한 달을 쉴 수 있게 되는 셈이다.휴가자에게 일반석 기준으로 항공료를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패키지여행이라도 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손해보험이 유리천장 깨기에 나선다. 오는 2020년까지 사내 여성 관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KB손해보험은 지난해 말과 이달 초 진행된 임원과 부서장 인사에서 총 7명의 여성 인력을 등용했다.우선 KB국민은행에서 신용리스크부장으로 근무했던 인혜원 상무는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장(CRO)에 임명됐다. KB손보CNS 운영지원부장이었던 김경애 상무는 경영관리본부장 선임돼 중책을 맡게 됐다. 여기에 부서장으로 발령을 받은 5명 중 박영미 부장과 김경미 부장은 각각 인사부장과 영업교육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그의 경영성과와 그룹 내 입지를 감안해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물론 다른 자리로 옮겨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다가오는 임기 만료… 연임 가능성에 이목 집중KB금융은 지난 9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다. 두달여간의 기간 동안 지주 회장 인선과 은행장 분리 작업이 바쁘게 진행됐다.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KB금융 지주 회장의 재선임안이 통과되면 공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보험업계에도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각종 경영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주총은 주주들에게는 자신들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날이다. 올해는 소액주주들의 참여가 확대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라있다. 이런 가운데 KB손해보험의 소액주주들의 움직임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은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KB손보는 오는 17일 주총에서 박진현·신용인·심재호 사외이사를 재선임 후보로 상정할 예정이다. 또 감사위원으로 신용인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심재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을 올린다.김창기 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취임 이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꾀했음에도 무거운 숙제들이 신년부터 그를 짓누르고 있다. 특히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긴 ‘임금·단체협약’ 문제는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다. ◇양종희 사장은 오는 3월 18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전략’ 및 ‘재무통’으로 잘 알려진 양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KB손보 수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보험 분야에 대한 전문성에 의문이 일었지만, 취임 후 실적 성과는 준수한 편이다. KB손해보험의 올해 1~3분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KB손해보험 노사가 임금협상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고 있다. 임금단체협약에 임금피크제 등 각종 노동정책까지 겹치면서 협상이 1년 넘게 늘어졌다. 여기에 최근 회사가 노동조합원을 상대로 불법 사찰을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노사갈등은 파국을 치닫고 있다.◇ 협상 ‘평행선’, 깊어지는 노사 갈등KB손해보험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이 두 해를 넘길 전망이다. 작년에 타결하지 못한 2015년 임금단체협상에 2016년 임단협까지 겹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노조가 있는 보험사의 임단협이 당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 3월 취임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연료 종류별로 보험료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내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PG 차량 보험료 11% 인상 KB손보는 이달 15일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보험료를 11% 인상키로 결정했다. 반면 휘발유·경유·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보험료를 1%씩 인하할 예정이다. 차량 연료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것은 업계 첫 시도다. KB손보는 LPG 차량의 높은 ‘손해율’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2기 체제의 진영이 꾸려졌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을 것이란 업계의 예상과 달리,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폭은 크지 않았다.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6곳의 계열사 대표는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하지만 비은행 부문 핵심 계열사인 국민카드와 KB손해보험사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윤 회장의 친정 체제는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카드와 KB손보의 새 수장에는 윤 회장의 측근 인사들이 전면 배치됐다.KB금융지주는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자산운용,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손해보험은 22일 LIG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케이프인베스트먼트와 체결했다고 밝혔다.KB손보가 매각할 주식은 LIG투자증권 발행주식총수의 82.35%로 매각금액은 1,300억원이다.앞서 KB손보는 지난 6월 KB금융지주에 인수된 뒤 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을 매물로 내놨다. 이로써 매각 절차는 대주주 변경승인만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