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자체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 과정에서 8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 단위 규모의 역점 사업인데다, 무려 7년에 걸쳐 벌어진 횡령이라는 점에서 수자원공사가 관리부실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제 막 임기 반환점을 돈 박재현 사장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충격적인 횡령 사건… 박재현 사장 ‘중대 기로’지난 21일 단독보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에서는 최근 직원의 대규모 횡령이 내부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소속 회계·세
“농지는 국민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국토 환경을 보전하는 데에 필요한 기반이며 농업과 국민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한정된 귀중한 자원이므로 소중히 보전되어야 하고 공공복리에 적합하게 관리되어야 하며, 농지에 관한 권리의 행사에는 필요한 제한과 의무가 따른다. 농지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유·이용되어야 하며, 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된다.”농지에 관한 기본 이념을 규정한 농지법 제3조의 내용이다. 이렇듯 농지는 단순한 ‘땅’을 넘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의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운 4·7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민주당은 대역전극을 기대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주당이 주장했던 ‘샤이 진보’의 위력도 없었다.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줬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민심은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철퇴를 내렸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민심이 여당에 표로 응징했음이 확인됐다. 민주당은 당초 ‘3%포인트’ 안팎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 후보들과 국민의힘 후보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막판 판세 뒤집기를 위해 부동산 정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에 대국민사과를 하고 “민주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읍소한데 대해 “너무 늦었다”고 평가절하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네거티브 공세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자 이제 와서 대국민사과를 꺼내들었다"며 “악어의 눈물”이라고 공격했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의 오신환 공동선대위원장은 2일 KBS 라디오에서 “너무 늦었다. 그럴 기회가 참 많이 있었고 읍소 전략을 쓸 것 같으면 LH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 그때 반성하고
복지TV(사장 김선우)는 4월 봄개편을 맞이하여 ‘TV 손자병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복지TV 김선우 사장은 “‘TV 손자병법’은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한다는 교훈을 남긴 손자병법 저서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얻어 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슈 속에 있는 인물을 찾아 그 인물의 생각을 듣고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4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 첫 방송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부동산 정책
지난해 8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4·7 재보궐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다시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좌장인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집필 활동에 주력하며 공개적인 정치 활동은 자제해왔다. 그러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가 민주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직접 팔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친여 성향의 매체에 다수 출연해 정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표를
차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초조함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부상으로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굳건히 우위를 지키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대선에 등판할 경우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민주당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21대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에게 크게 뒤졌다.그러나 이낙연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해 중후반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며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4월 재보선 국면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며 대여 공세를 퍼붓고 있다.이에 이번 의혹이 민심 악화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민주당은 대응책 마련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강제수사를 통해서라도 관련 의혹을 모두 밝혀내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