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그룹 2세 구동범 부회장이 이끄는 인베니아의 실적이 지난해 또 다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방 산업에 따라 부침이 큰 사업적 특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올해는 반등의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인베니아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베니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226억원의 매출액과 141억원의 영업손실,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전년도인 2022년에 이어 실적이 더욱 악화된 모습이다. 매출액은 60.1% 감소했고, 영업손실 및 당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한 가운데,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주도한 수사와 기소를 통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했던 그가 ‘악연’을 끊고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게 될지 주목된다.◇ 징역 4년 만기출소했던 구본상 회장… ‘악연’에 의해 특별복권정부는 지난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법무부가 발표한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엔 과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
뚜렷한 하락세를 이어오던 LIG그룹 계열사 인베니아의 실적이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인베니아를 함께 이끌고 있는 오너일가 2세 구동범 부회장·구동진 사장 형제의 당면과제가 더욱 무거워지는 모습이다.최근 인베니아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회사가 거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4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28억원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반면,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18억원보다 약 3배 늘어났다. 당기순손실 역시 57억원으로 전년
LIG그룹 오너일가 2세 구동범 부회장이 이끄는 인베니아가 실적 부진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줄곧 내리막길을 면치 못하던 실적이 지난해 적자전환하기에 이른 것이다. 인베니아 사업특성상 업계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 지난해 부회장 직함을 단 그가 올해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토막 난 매출과 적자전환… 인베니아, 올해는 다를까지난달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인베니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68억원에 그치고 126억원의 영업손실 및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범 LG가(家) LIG그룹 계열사 인베니아의 실적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흔들리던 수익성에 개선의 신호가 켜진 것이다. 다만, 매출액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안정적인 실적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체질개선에 시동을 건 오너일가 2세 구동범 사장이 실적 반등을 주도하며 자신의 경영능력 또한 입증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익성 뚜렷하게 개선된 인베니아… 매출 하락세는 ‘여전’LIG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인베니아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장비를 개발·생산하고 있
범 LG가(家) 일원이자 LIG그룹 2세인 구동범 사장이 이끄는 인베니아가 실적 악화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8~2019년을 기해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뚜렷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구동범 사장의 발걸음이 무겁기 만한 모습이다.◇ 구동범 사장 수장 등극 이후 뚜렷한 내리막길인베니아는 2017년 1,821억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매출액은 △2018년 1,728억원 △2019년 1,461억원 △2020년 1,410억원
LIG그룹 3세 구동범 인베니아 사장과 구동진 인베니아 부사장 형제의 개인회사 ‘디디고’가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 속에서도 연 매출 800억원대까지 성장했던 곳이 불과 몇 년 새 외부감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다시 베일에 가려지게 됐다. 구동범·구동진 형제의 쏠쏠한 현금창구 역할을 했던 곳인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다시 베일에 가려진 디디고… 재기 성공할까디디고는 범 LG가(家) 3세이자 LIG그룹 2세인 구동범 사장·구동진 부사장이 각각 지분 50%씩 보유 중인 비상장 개인회사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른바 ‘박수환 게이트’의 파장이 심상치 않다.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가 마당발 인맥을 이용해 ‘로비’나 ‘기업 송사 컨설팅’을 한 정황이 속속 포착되면서 검찰 수사 칼날이 기업들까지 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LIG그룹도 ‘박수환 사태’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과거 LIG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박 대표가 거액의 ‘송사 컨설팅’을 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LIG그룹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한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검찰은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가친척 사이에서 주식을 단돈 ‘10원’에 사고팔아 논란을 빚었던 구자엽 LS전선 회장 일가가 이에 대한 증여세 부과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어느덧 10년 가까이 흘러온 논란이 재점화 될 모양새다.서울고등법원 행정8부(장석조 부장판사)는 구자엽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등이 서울 강남세무서장과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부과처분취소 항소심에서 구자엽 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구자엽, 구자용, 허남각 회장에게 부과된 증여세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이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부가 비리 기업인들에 대한 ‘선처’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다. 얼마 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기업인 ‘가석방’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꺼내면서 여론을 살피는가 싶더니, 여기에 최경환 부총리가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을 옹호하는 발언을 자주 내뱉으면서 ‘사면론’에 불을 지폈다. 물론 최경환 부총리는 논란이 커지자 “사면이 아니라, 가석방을 얘기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비리로 구속된 기업인들에 대한 ‘선처’ 의지는 변함없는 듯 보인다.◇ ‘사면’에서 ‘가석방’으로 입장 선회… 왜?사실 ‘사면’과 ‘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60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얘기다. 오는 23일이면 최태원 회장이 구치소에 수감된 지 600일이 된다. 약 1년 8개월여의 수감생활은 대기업 회장으로서는 최장기 기록이다. 그래서일까. 최근들어 최태원 회장의 근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최태원 회장 측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점이다.최근 최태원 회장이 옥중에서 임원들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는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이와 더불어 총수 부재 상태의 회사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 0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상고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반면, 구 회장의 장·차남인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장남 구본상 LIG 넥스원 부회장에게 징역 4년을,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확정 판결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장남이 수입을 초과하는 지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이병기 후보자의 재산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장남이 2011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총 34개월 동안 쓴 돈은 1억403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6750만원, 직불카드 2328만원, 현금영수증 3825만원 등이다. 같은 기간 LG CNS에서 받은 급여는 1억1862만원이었다. 수입에 비해 2172만원을 초과 지출한 셈이다.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로 내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바로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 때문이다.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정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자료 모으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정보위 야당 간사로 선임된 신경민 의원은 “이미 문제가 된 것들이 상당히 많다.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봐야겠다”며 청문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청문회 저격수’로 명성 높은 박지원 의원이 이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에 나선다. 그는 “지금까지 문창극 총리 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IG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롯데그룹이 노조의 반대를 넘지 못하고 결국 고배를 마셨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LIG그룹은 LIG손보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6,4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최근 불거진 내홍으로 인수전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를 말끔히 씻어냈다. 잇따른 사건사고와 구설로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임영록 KB금융 회장 역시 오랜만에 웃을 수 있게 됐다.◇ 마음을 얻지 못한 롯데, 고배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IG손해보험 인수 절차가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한 가운데,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롯데가 LIG손보 노조에게 직격탄을 맞았다.지난 19일,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인수합병 최대 매물로 손꼽히는 LIG손보 매각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최종 인수전에 나서게 된 것은 KB금융지주와 롯데그룹, 동양생명(보고펀드), 일본 자베즈파트너스, 중국 푸싱그룹 등 5곳이다.향방을 예측하긴 이르지만, 우선 롯데와 KB금융이 2파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었다. 여기에 최근 KB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IG손해보험이 미국에서 아찔한 해프닝을 겪었다. 이른바 ‘준비금’ 부족으로 인해 미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다. LIG손보는 부랴부랴 돈을 송금했지만, 대내외적인 망신살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더불어 본격적으로 진행될 매각절차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LIG손보 미국지점이 미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지난 7일이다.이유는 너무나 단순했다. 보험금 지급여력 비율(RBC)이 턱없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보험업법상 보험금 지급여력 비율은 70%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K의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의 선고 공판이 열린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아침은 의외로 한산했다. SK에겐 폭풍전야와도 같은 고요함이었다.법정 출입문이 개방된 오전 9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동안 최태원·최재원 형제의 재판 과정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방청석 자리 잡기 전쟁’ 같은 혼잡함은 없었다.10시부터 시작된 판결 선고는 민사, 특별, 형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태원·최재원 형제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익숙한 이름도 들려왔다. 이날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이어 구자원 LIG 그룹 회장까지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재벌 총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달 말, 대법원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파기환송심 결과에 잔뜩 기대를 거는 눈치다. 과연 최 회장도 서초동에 드리우고 있는 햇볕을 쬘 수 있을까. 앞선 재판에서 법정 구속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11일 모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서울고법 형사5부는 김 회장에 대해 이 같이 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