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임기를 만료를 앞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이 될 전망이다. 임기 만료를 앞뒀던 업계 주요 CEO들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그 역시 대열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조좌진 대표의 임기는 내달 29일 만료된다. 조 대표는 재선임 여부는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주총 전에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다.조 대표는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2022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에선 3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취임 후 안정적인 경영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생명이 애물단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각 작업이 연거푸 불발된 가운데 재무건전성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각 성사를 위해선 기업 가치 및 건전성 개선이 절실하지만 앞날은 여전히 깜깜한 분위기다.◇ 자본건전성 지표 뒷걸음질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DB생명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전 60%에 그쳤다. 이는 전분기(67.5%) 대비 7.5%p(퍼센트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
인사 시즌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카드업계 최고경영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드업계엔 올해 연말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CEO들이 적지 않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도 그 중 한 명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조 대표는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조만간 재연임을 위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롯데카드는 2019년 10월 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된 곳이다. 조 대표는 지배구조 변화를 맞은 롯데카드의 수
카드업계가 올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전업 카드사 중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인 곳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 두 곳에 그쳤다. 이 중 롯데카드는 크게 이익이 늘었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순이익 줄고 연체율 치솟은 카드업계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6,243억원) 대비 2,075억원(12.8%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14일자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다. ◇ 14일 상장폐지 앞두고 정리매매 실시오스템임플란트는 주식정리매매를 거쳐 오는 14일자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스템임플란트의 자진상장폐지를 승인했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지난 6월 28일 한국거래소에 자진상장폐지를 신청했다. 거래소는 같은 날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이후 거래소 심의 절차를 통해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두 번째 공개매수가 시작됐다. 앞서 성공적인 공개매수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한 사모펀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자발적 상장폐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첫 번째 공개매수 성공의 기세를 몰아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번째 공개매수 성공 기세 이어지나… ‘알박기’는 변수지난 22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공개매수 신고서’ 등을 공시하고 공개매수에 돌입했다. 공개매수란, 매수가격과 기간 등을 미리 정해 불특정다수의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의미
지난달 28일, 국내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코
지난해 초 불거진 사상 초유의 횡령 사건 등 혼란에 빠져있던 오스템임플란트를 둘러싸고 매각 및 공개매수가 전격 추진되고 있다. 복잡하게 얽힌 변수들을 넘어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거래는 긍정적 신호… 주가·KCGI는 ‘변수’오스템임플란트를 둘러싼 매각 및 공개매수가 전격 발표된 것은 지난 25일이다. 이날 국내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코리아와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한편, 기존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으로부터 주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의 투자금 회수 전략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 2월 골프존카운티 상장을 완료해 투자금 회수에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이러한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 골프존카운티, 2월 상장 사실상 어려울 듯 기업공개(IPO) 시장의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우려에 투자 위축기조가 이어지면서 공모 준비 기업들의 상장 연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존카운티도 정해진 기일까지 코스피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
25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공개매
올해 주요 금융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 M&A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도 자금 및 투자시장이 위축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던 롯데카드 인수전 절차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 여파로 지지부진한 모양새를 보였던 바 있다.그렇다면 올해는 시장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을까. 최근 주요 금융사 및 금융그룹 수장이 M&A 확대 의지를 보임에 따라 작년보다는 시장이
롯데카드 매각 작업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당초 연내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한 분위기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올해부터 롯데카드 경영권과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5월 롯데카드의 59.83%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지분 인수 3년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 행보에 나선 셈이다. 이는 롯데카드의 기업가치가 향상되는 등 매각 여건이 형성됐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됐다. 지난해 롯데카드의 순이익은
MG손해보험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에서 사모펀드로 매각에 대한 강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노조는 단기 이익만 치중하는 사모펀드에 매각이 될 시, 과거의 문제가 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단기이익 치중하는 사모펀드 매각 반대” 사무금융노동조합과 MG손해보험지부는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MG손해보험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노조는 “계약자보호 외면, 고용불안 야기, 단기이익 치중하는 사모펀드 매각을 결사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자회
주요 대기업 총수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하려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가 한발 물러서 임원급들을 증인 명단에 올렸다.지난 26일 산자위는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총 11명의 기업인을 국감 증인으로 최종 채택했다.당초 산자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그러나 여야 협의 과정에서 현 경제 상황과 일각에서 제기된 ‘기업인 망신주기’ 지적 등을 반영해 대기업 총수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추진을 중단했다. 직원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자 백기를 든 것으로 풀이됐다.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구성 변경을 검토해왔으나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모빌리티 협의체가 도출한 방향성을 존중해 매각 추진 계획을 중단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이는 지분 매각설이 불거진 지 두 달여 만이다.앞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보유 중 지분 일부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메가스터디교육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돼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메가스터디교육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주주 변경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MBK파트너스, 메가스터디교육 품에 안을까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메가스터디교육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인수 대상은 손주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가 보유한 지분 13.5%, 메가스터디 보유 지분 6%, 일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30% 가량으로 알려졌다.MBK파트너스 측은 지난달 26일 매각설에 대해 “최대주주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을 둘러싸고 뒤숭숭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각 상대인 MBK파트너스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카카오모빌리티를 품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존재지만, 노조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 압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설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다. 언론 보도를 통해 매각설이 불거졌고, 카카오 차원에서도 이를 일정 부분 인정했다. 이어 카카오 측은 이달 들어 “완전 매각이 아닌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한 2
매각설에 휩싸여 뒤숭숭한 카카오모빌리티와 관련해 카카오 고위경영진이 2대주주로의 전환 가능성을 밝혔다. 이는 전면적인 매각에 비해 실현 가능성이 훨씬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다만, 노조가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6일 카카오 경영진과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의 면담이 끝난 뒤 사내 공지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중순 언론 보도를 통해 매각설에 휩싸이기 시작했으며,
카카오가 모빌리티 사업 매각설로 뒤숭숭한 가운데 카카오 경영진이 노조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노조가 매각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경영진과 노조 ‘크루 유니언’은 지난 27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측에서는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과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영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과 관련해 ”명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전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매각설에 휩싸여 뒤숭숭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초대형 M&A이자, 모빌리티 업계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매각설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물음표가 붙고 있어,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압도적 존재감, 창창한 미래… 매각 추진 ‘왜’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화두로 떠오른 것은 이달 중순이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카카오는 “카카오의 주주가치 증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