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바일 사업부의 빈자리를 TV·생활가전 사업부가 채우며 역대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LG전자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은 17조1,139억원, 영업이익은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대폭 증가했다.이번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기록 경신 행진’이라고 볼 만하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LG전자가 결국 모바일 사업부 철수를 결정했다. 이로써 26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 양대 ‘휴대폰’ 기업으로 꼽히며 경쟁을 펼쳤던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LG모바일의 예고된 몰락’… 스마트폰 대세 흐름에 늦장 대응이 치명타LG전자는 5일 이사회 결정을 거쳐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 생산 및 판매 종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기존에 예상됐던 사업부 매각이 아닌 자체 철수 절차를 거쳐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게 된다.LG전자 측은 이번에 모바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LG전자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한다. 내달 초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LG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듀얼’ 전략을 채택했다. 자사 스마트폰 사업의 강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LG전자, 또 다시 ‘듀얼’ 선택했다LG전자가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를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공개한 ‘LG V50 씽큐’에 이어 하반기 신제품에도 듀얼 스크린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
스마트폰 제조사의 상황이 부정적이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탓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같은 분위기다. 이에 기업들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저가 라인 확대, 5G 모델 추가 출시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안 팔리는 스마트폰, 줄어드는 영업익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25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잠정 연기됐던 LG전자의 5G폰이 드디어 출시된다. LG전자는 타사 대비 빠른 시장 선점을 통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LG전자의 MC사업부는 연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V50 씽큐’ 오는 10일 출격LG전자가 오는 10일 ‘LG V50 씽큐’를 출시한다. 지난달 16일 출시 잠정 연기를 결정한 뒤 24일 만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스마트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차례 출시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이 기간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새로운 폼팩터가 등장해서다. 그런데,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른 결정을 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공개한 반면 LG전자는 듀얼폰을 내놓았다. 이들은 왜 다른 전략을 선택했을까.◇ 한쪽은 ‘폴더블’… 다른 쪽은 ‘듀얼 스크린’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상반기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 MC사업부가 5G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 프리미엄 라인업 중 V와 G를 각각 5G와 LTE 전용폰으로 출시, 시장변화에 따라 전략에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이다.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선 권봉석 MC/HE사업본부장의 부임 후 첫 스마트폰 사업전략이 공개됐다. MC사업부가 오랜 기간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만큼, 다수 취재진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권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한번 되돌아보면 LG전자에겐 몇 번의 기회와 실기도 있었던 것 같다”며 “최근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9에서 신형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특징은 차세대 통신인 5G 지원 및 향상된 카메라 등이다. 업계에선 통신환경의 변화가 시작되는 만큼, LG전자가 지속적인 부진에서 벗어날 기회로 내다본다. 다만 일각에선 한 두 제품만으로 그간 쌓인 이미지를 해소하긴 어렵지 않겠냐는 시선도 보낸다.◇ 5G 스마트폰, 정체된 시장서 반등 기회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WC 2019 개막 전날인 이달 24일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한다.G와 V시리즈의 후
[시사위크|마곡=최수진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씽큐)’를 공개했다.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MC사업부의 야심작이다. LG전자는 신작을 통해 기본기를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초로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카메라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 공략에 나선 셈이다.◇ LG전자 ‘V40씽큐’, 전작 대비 달라진 점은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MC사업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목표를 ‘신뢰 회복’으로 결정한 모양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말 스마트폰 사업부에 새로운 사령탑이 등장하면서부터 나타났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바뀐 분위기… ‘신뢰’ 앞세운 전략LG전자 MC사업부의 사후지원 체계가 체계적으로 변했다. 지난 3월 사후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개소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업데이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하는 등 과거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후 LG전자는 꾸준한 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그룹의 4세 경영 시대가 열렸다. 구광모 LG 신임 회장은 지난 2일부터 대표이사 회장의 업무를 시작했다. 구광모 회장에 거는 기대는 크다. 미래 먹거리 발굴뿐 아니라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에 대해서다. 이 같은 기대감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부진한 사업의 실적 회복에 집중되고 있다.◇ ‘LG 4.0’ 구광모호(號) 출항구광모 LG 신임 회장이 지난 2일 첫 출근했다. 구 회장은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0층에 마련된 새로운 집무실로 출근, 현안 파악에 나섰다. 구 회장의 집무실은 아버지 고(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기존과 전혀 다른 주기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상하반기 1회씩 고정화된 주기에서 벗어나 업그레이드 된 파생모델을 수시로 공개한 것. 각기 다른 개성의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올해 들어서만 프리미엄 3종 출시… 이유는?LG전자는 30일(현지시각) 전략 스마트폰 V35를 공개했다. 전작인 V30, V30S씽큐(이하 V30S)와 외관은 동일하지만, 성능이 상향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퀄컴 스냅
[시사위크|용산=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신형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이하 G7)가 베일을 벗었다. 카메라, 스피커,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의 기본기에 충실한 게 특징으로, 성능은 프리미엄 폰에 걸맞다는 평가다. 다만 걸림돌은 오랜 부진으로 브랜드 가치가 다소 하락했다는 점. LG전자는 강화된 사후지원 등으로 서두르지 않고 고객들과의 신뢰 구축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3일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LG전자 G7의 공개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G7은 지난해 말 취임한 황정환 MC사업부장의 사실상 첫 작품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황정환 LG전자 MC사업부장(부사장)이 신제품 G7 ThinQ(씽큐)의 디자인과 관련해 애플 아이폰X의 노치를 따라한 게 아니라고 3일 말했다.황 부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G7 씽큐 데이에서 예전부터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애플 아이폰X에 최초 적용된 노치 디자인은 스마트폰 전면부 상단에 카메라 및 센서 등의 공간을 제외하고 액정으로 가득 채우는 형식을 말한다.이는 아이폰X 출시 당시엔 M자형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중국 화웨이 등 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브랜드를 G7 ThinQ 로 확정하고, AI(인공지능)를 전면에 내세웠다.LG전자는 다음달 2~3일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 G7 ThinQ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가전부문에서 시작된 브랜드 ThinQ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LG전자 AI의 지향점이 담겨있다. G시리즈에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올해 초 V30s에 ‘ThinQ’를 적용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이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성능이 상향평준화 된 만큼, 소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상반기 중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LG전자 MC사업부의 새 사령탑을 맡은 황정환 LG전자 부사장은 ‘MWC 2018’에서 스마트폰의 기본과 고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6일(현지시각) 황정환 LG전자 부사장은 ‘LG 스마트폰’ 전략의 새 판을 짜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Melia Barcelona Sarria Hotel)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따라하기 식의 전략이 아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에도 7,17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LG전자 MC사업부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시기를 늦추거나 최근엔 다른 색을 입힌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의 수명연장에 나선 것. 일각에선 일본 소니 등 해외 제조사들의 회생전략을 답습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출시주기 늦춘 LG전자, 이유는 원가절감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G6, V30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나온 V30엔 이미 라즈베리 로즈 색상이 추가됐고,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엔 G6의 라즈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2018년도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MC사업부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사업을 이끄는 수장이 3년 만에 전격 교체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새로운 리더와 MC사업부의 적자 메우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LG스마트폰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 MC사업부장, 왜 ‘황정환’ 앉혔나지난 2015년부터 MC사업부를 이끈 조준호 사장이 연임에 실패하고 LG인화원장으로 이동했다. 조 사장이 떠난 빈자리에는 황정환 부사장이 선임됐다. 황 부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의 임원 인사가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부의 대거 승진도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인사에서도 H&A사업부에서 많은 승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올 한해 가전사업부가 LG전자의 호실적을 이끈 만큼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진 인사, H&A사업부 출신 중심으로 구성될까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임원 인사가 이르면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임원 인사는 매년 11월 말 혹은 12월 초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2월1일자로 인사를 발표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담당 부서인 MC사업부의 인원을 감축했다. MC사업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원 감축이 사업부 실적에 따른 결과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부 직원 ‘262명’ 감축… 임원도 면직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의 MC사업부 직원 수는 지난 6월 기준 6,725명이었다. 그러나 9월 기준 MC사업부의 직원은 6,463명이 됐다. 세달 사이에 262명이 사라진 것이다. 남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