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진한 실적 속 개최된 삼성전자의 ‘제55회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 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진 않았다. 하지만 사외의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은 모두 통과되며 안정적 경영은 가능해질 전망이다.참석한 이사진들에게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주주총회는 ‘고해성사’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때문이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 불황, 주가 상승 부진 등에 대한 해명에 진땀을 뺐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약진이 매섭다. 1년 만에 낸드플래시(NAND) 시장 2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줄였다. 여기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도 예상된다.◇ SK하이닉스, NAND·D램 모두 ‘약진’… 내년 2021년 이후 최대 실적 기대6일 대만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NAND 매출이 18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반도체 기판 제조회사인 심텍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 심텍, 영업적자 행진… 실적 개선 언제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심텍은 3분기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66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2,8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743억원) 대비 39.5% 줄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순손실은 61억원을 기록했다.심텍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얼어붙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다만 메모리 적자폭이 줄고, 디스플레이·모바일 사업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3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2.21%, 77.57% ‘하락’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4,047억원, 영업이익 2조4,3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
SK하이닉스가 3분기 적자 폭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 호조, 메모리 양산 절감 등에 따른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흑자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지난해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여파가 실적에도 반영된 것이다.다만 전 분기 대비해선 실적
최근 IT업계를 뜨겁게 달군 ‘초거대 인공지능(AI)’ 열풍이 꺼질 줄 모르고 있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성능을 높일 수 있는 초고용량·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기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초거대 AI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샤인볼트’ 등 AI혁신을 이끌 초고성능 메모리 대거 공개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메모리 테크 데
4차 산업시대, 글로벌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기술 유출’이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에서는 핵심 기술이 하나라도 유출되는 순간, 격차를 바로 따라잡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는 한국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기업과 국가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이 중국 등 경쟁 국가로 넘어가면서다.◇ 기술 유출 피해 규모, 25조원 육박… 협력사 및 중소기업 ‘취약’국가 산업에서 기술 유출이 미치는 악영향은 지대하다. 국가정보원
꽁꽁 얼어붙었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올 하반기 들어 조금씩 녹고 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 올해 1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75억4,000만달러였던 반도체 수출액은 8월 86억4,000만달러까지 회복했다.이 같은 회복세에 하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침체됐던 국내 반도체 업계 실적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TSMC발(發)’ 불안요소, 글로벌 미중갈
국내 대표 대기업 그룹인 삼성은 사업 영역도 건설, 바이오, 통신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핵심 사업 분야는 단연 ‘정보통신기술(IT)’이다. 삼성전자와 필두로 한 반도체 사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대들보로 꼽히기도 한다.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하나만 가지고 글로벌 IT산업계 주도권을 잡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한데 모은 ‘융합 산업’이 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삼성의 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대형 게임사 넥슨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국내 게임산업 투자 및 사업협력 확대의 포석이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아직까진 국내 게임업계와 사우디 간의 구체적인 협력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 넥슨 일본법인 지분 추가 매입… 국내 ‘게임산업’에 오니머니 유입될까넥슨제팬(NEXON Co., Ltd.)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자사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PIF는 지난 23일 약 1,600억원의 넥슨제
여의도 업무지구(YBD)는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한 곳이다. 종로·중구 일대와 강남·서초 권역에 이어 서울을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가입하는 전세보증보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시행 중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하 ‘전세보증보험’)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전날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주택도시기금법’은 HUG의 업무로 △주택도시기금 운용과 관리 △분양보증 임대보증금보증‧하자보수보증‧유동화증권보증 등을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전세보증보험은 법률상 명시돼 있
무연고 사망자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시민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조례’가 있는 지자체는 장례를 치를 수 있지만 해당 조례가 없는 지자체에서는 장례 없이 바로 화장하게 된다. 이 때문에 홈리스행동 등 시민단체는 중앙정부가 나서서 전국에 적용되는 보편적인 무연고자 공영장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인과 생전에 친밀한 관계를 맺은 사람이지만 법률상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되는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계단절·장례비용·법률상 연고자 부재 등
시스템반도체 라인업 본격 확대에 나선 삼성전자가 18일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3종을 공개했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의 각 부분에 필요한 전력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사람의 신체로 치면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이번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현지시간 15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부문에서 최고혁신상 4개를 받으며 기술 리더십을 보여 줬고, 특히 TV부문에서는 10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국내외 게임사들이 유명인사들을 모델로 내세워 온라인 광고 마케팅에 나섰다. 이용자들과 게임팬들에게 익숙한 인사들로 친근함을 더해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신규 유입을 노린다는 계획이다.유즈게임즈코리아는 10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5’의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R5는 개발사 퍼펙트월드의 대표작인 ‘신마대륙’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유즈게임즈의 모바일 신작이다. 이 영상에는 배우 전광렬이 신입사원으로 등장하며 배우 김슬기가 팀장, 배우 장광이 보스로 출연한다. 이들은 R5 주식회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GDDR6 D램을 양산하면서 선두에 나섰다. 여타 업체들도 추격 중이지만, 경쟁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18일 “16Gb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6) D램을 양산한다”며 “본격적인 GDDR6 그래픽 D램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그래픽D램은 일반 D램보다 빠른 처리속도가 장점이다. 이에 그래픽 카드를 비롯해 AI(인공지능), 가상현실, 초고화질 영상 등을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에 적합하다.특히 GDDR6 D램은 기존 GDDR5 대비 속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유위니아가 3월 31일까지 ‘2016년형 위니아 에어컨’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이번 예약판매는 계곡, 바다 등 자연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은 ‘밸리(VALLEY)’라인과 ‘웨이브(WAVE)’ 라인 위주로 진행되며, 해당 제품 구매 고객에게 합리적인 구매 조건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우선 블루투스 및 스마트홈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와이파이 모듈을 무료로 증정한다(설치비 별도). 또한 최대 16% 할인된 금액과 함께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현존하는 최고 속도의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차세대 '4기가바이트(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본격 양산한다.HBM D램은 TSV 기술을 적용해 D램 칩에 5천개 이상의 구멍을 뚫고 상하를 연결함으로써 기존의 금선을 이용한 D램 패키지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차세대 초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한 HBM D램은 2세대 HBM규격(HBM2)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기존 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무선 360 오디오의 신제품 3종을 내달 4일 개막하는 IFA 2015(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은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하여 매끄러운 원통형으로 디자인된 'R5', 'R3', 'R1' 3종이다.이번 제품 상단에 채용된 터치형 인터페이스는 두드리는 탭(Tap),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Swipe) 등 직관적으로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감상할 음악을 선택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