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 정상들이 안정적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아울러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면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IPEF는 중국 주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만든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 실질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확대회담장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국가원수로서는 두 번째로 공식 방한해 주셨다. 이것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1973년 수교 이래 지난 50년 동안 경제, 통상, 문화, 외교,
한미는 지난 2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을 경제안보와 기술동맹 영역까지 확대했다. 다만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등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용이 들어간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또 문재인 정부가 낸 성과의 연장선이라는 견해도 있다. ◇ 한미동맹, 경제안보·기술안보 영역 확장 큰 성과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회담이었다.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살펴보면 △평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양국의 경제안보와 기술동맹 강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한국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중국의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IPEF 가입이 중국 견제용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미기술동맹’ 핵심 반도체 등 첨단산업대통령실은 지난 18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 번영을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한미동맹을 자리매김하도록 하겠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와 디지털 전환과 미래성장을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연설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집트는 2030년 디지털 사회 전환을 목표로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기르고 있다”며 “(이날 체결할) 전기차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 이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라는 기조의 연장선상이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 부처에 오미크론 변이, 무역환경 변화 대응 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최단기간 무역 1조달러,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을 축하하며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역의 날’은 본래 12월 5일이지만, 올해는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6일에 기념식을 개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필수 소지품이 되면서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23.3%로 나타났을 정도다.이처럼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눈 건강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Blue light: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면서 황반변성, 안구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1 신년사 발표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에 대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지난 2주간의 다자외교를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7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 등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우리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에 참여해 무역 장벽을 낮추기도 했다.◇ G20·APEC 등서 ‘기업인 필수이동’ 제안문 대통령은 2주 동안 ▲한·아세안 정상회의(12일) ▲한·메콩 정상회의(13일) ▲아세안+3 정상회의(14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은 한미 동맹 재건에 나선 가운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설이 흘러나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신중한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바이든, 한미동맹 가치 높이는 행보 다수바이든 당선인은 당선 확정 나흘만인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해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의 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다. 문 대통령은 이달 들어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참석 등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0일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최종 서명했다. RCEP 서명을 계기로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다자무역이 복원돼 새 외교 지평이 열렸다는 평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RCEP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강조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구 22억6,000만명, 세계경제 30%를 차지하는 광대한 시장이 구축된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무역질서 수립은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국제적 협력심화에 필수적”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15일 나흘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5개 회의에 참석,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신남방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아세안과의 방역·보건협력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의장국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지 못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미국 대선이 종료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과 자유무역의 가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12일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15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5개 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15일에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회의가 아닌 화상 회의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이다.10일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한국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
6개월간 교착국면이었던 한일 갈등의 향방이 이달 말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2일 일본에 수출규제 원상회복에 대한 입장을 이달 내로 달라는 공식요청을 했기 때문이다.일제강점기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의 일본 기업 배상 판결 이후 일본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했으며, 정부는 지소미아 연장 종료로 압박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22일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을 대화로 풀고자 ‘대일 압박카드’였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유예하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개별적으로 남북협력을 증진시켜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대목이다. 북미대화가 멈추고 양측이 다시 무력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남북협력이라는 안전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대화의 교착속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7회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자유무역 질서의 확산을 강조했다. 한중일 FTA와 RCEP(역내경제동반자협정) 등을 통한 자유무역의 확대가 미래 불확실성을 낮추고 저성장국면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국내 산업경쟁력이 중국, 일본과 자유무역을 하더라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도 엿보였다.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시작된 1999년에 비해 3국간 인적교류는 4배, 교역은 5배, 투자는 12배 증가했다. 철강, 조선에서 첨단 IT 산업을 고도화했고, 분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자유무역의 확대 및 심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파고를 넘기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형국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비공개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손을 잡으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이것은 나의 진심어린 말”이라며 양국 간 밀접 소통을 통한 양자 관계의 심화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시 주석은 공개 발언에서도 “중한 양국은 아시아에서 나아가서 세계에서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에 수출시 개별허가를 받도록 한 3개 품목 중 포토레지스트에 한해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규제수준을 완화했다. 오는 24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우리 정부는 일본의 규제완화를 환영하면서도 아직 “미흡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수출 통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일본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으로서,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