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SBI저축은행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올해 확고한 반등 흐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작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시장 불확실성 우려가 높은 만큼 긴장을 끈을 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 업황 악화에 구원투수로 등장 1년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내달 취임 1년을 맞이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김 대표를 선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했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종식시켰다.2015년부터 ‘투톱 체제’
페퍼저축은행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3분기 대형 저축은행이 업황 난조 속에도 실적이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 페퍼저축은행, 상위 5개사 중 나홀로 적자 올해 저축은행업계는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고금리 여파로 실적이 급감하고 건전성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대형 저축은행사들도 업황 악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순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를 내는 곳도 나타났다. 다만 3분기 들어선 회사별로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SBI·OK·웰컴·한국투자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상위사들 중에서도 순이익이 급감하거나 적자를 낸 곳이 속출했다. 업계 1위사인 SBI저축은행도 상반기 순이익이 94%나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부문에 있어선 우려를 샀다. ◇ 순이익 줄고 건전성 흔들 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인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뒷걸음질 쳤다. 개별
저축은행업계가 실적 부진과 건전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도 이러한 업황 난조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SBI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1,763억원) 대비 94.0% 급감했다. 이자비용과 기타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대비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감소세를 보였다. SBI저축은행의 상반기 ROA는 1.01%로 전년 동기 대비 1.50p%(퍼센트
저축은행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줄고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OK저축은행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저축은행 상위 5곳 중 순이익 감소폭이 크고 연체율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저축은행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모두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은 상위 저축은행 5곳 중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OK저축은
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은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가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고 8일 공시했다. SBI저축은행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달 15일 만장일치로 두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했다. 임기는 1년이다.임진구 대표는 2015년 9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해왔다. 정진문 대표는 2016년 대표에 올라 개인금융 부문을 맡아왔다.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이사 체제는 2016년 3월 닻을 올렸다. 두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일본 SBI홀딩스가 한국 자회사인 SBI저축은행의 배당 기대 시점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3년 결산 실적을 토대로 SBI저축은행의 배당이 기대된다고 밝힌 것이다. SBI저축은행 출범 이래, 처음으로 배당 내용이 언급된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 2023년 결산배당금 집행하나일본 SBI홀딩스는 최근 2020년 결산 실적(2020년 3월~2021년 3월)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일본 SBI홀딩스 측은 한국 자회사인 SBI저축은행에 대해 “2023년 결산 실적을 토대
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진 가운데 이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이사의 임기는 17일 나란히 만료된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주 중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추천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진구 대표는 2015년 9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해왔다. 정진문 대표는 2016년에 선임돼 개인금융 부문을 맡아왔다. 업계에선 두 대표이사의 연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총자산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SBI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10조2,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9조3,246억원) 대비 8,866억원 증가한 규모다. 개별 저축은행의 총 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업계 최초다. 자산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대출 자산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서민경제가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저
아시아나IDT가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상상인저축은행 디지털금융 플랫폼은 기존 영업 중심 플랫폼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채널로 개편한 것으로, 효율적인 언택트 커뮤니케이션(비접촉 소통) 채널 확보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구축됐다.이번 사업에서 아시아나IDT는 상상인 저축은행의 PC 및 모바일 웹사이트 개편, 여수신 모바일 앱 채널 구축 등 업무를 수행했다.상상인저축은행의 종합 디지털금융 플랫폼 ‘뱅뱅뱅’은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입
저축은행업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금융플랫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OK저축은행도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전략 강화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OK저축은행은 모바일금융앱 ‘OK모바일뱅킹’을 오는 26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OK저축은행은 고객의 편의성과 사용성 개선을 위해 계좌 개설 및 대출 프로
페퍼저축은행이 가파른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순이익 실적은 신통치 못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1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자산규모 상위 대형사들이 대체적으로 호실 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됐다.◇ 대손충당금 적립에 발목… 페퍼저축은행, 전년에 이어 또 적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올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63억원) 보다 19.4% 증가한 규모다. 비이자손실과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했지
유진저축은행이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좋은 저축은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올해 금융정보통계시스템을 통해 저축은행 79곳의 자료를 조사·분석해 소비자 평가 ‘좋은 저축은행’ 순위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저축은행 순위는 안정성(50%), 건전성(30%), 수익성(20%) 3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가중치를 둬 종합순위를 산정했다. 안정성 부문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30%), 유동성비율(10%), 총자산(10%)로,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5), 대손충당금적
최근 SBI저축은행이 대출채권 매각 논란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었다. 무자격 대부업체에 대출채권을 매각했다는 의혹이 불거져서다. SBI저축은행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피드백을 전달받았다”고 강조했다. 사실일까. ◇ 무자격 대부업체에 채권 매각?… SBI저축은행 “금감원, 문제없다고 피드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대출원금 기준 2,936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을 20여개 대부업체에 나눠 매각했다. SBI저축은행은 관련 채권을
일본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시현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47% 가량 증가해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이같은 이익을 바탕으로 업계 1인자 자리도 더욱 탄탄히했다. 다만 이익이 늘어날수록 어깨도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업계 1위사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그간 고용률과 사회공헌 면에서 다소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고민이 깊은 모양새다. ◇ 사회적책임 강화 기조에 무거워진 어깨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순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OK저축은행이 고객 민원과 분쟁 관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을 전망이다. 민원건수와 분쟁조정신청 건수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고금리 구조 개선에 이어 민원 관리에도 강한 압박을 받게 됐다.◇ 상반기 누적 민원 89건… 전년대비 71%↑OK저축은행의 민원 건수는 올해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2분기 48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분기(41건)보다 17.1%(8건)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고객 1만명당 환산 건수 기준으로는 0.93건의 민원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저축은행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이 대형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광고선전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광고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OK저축은행의 광고선전비 지출은 위축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만 해도 330억원대의 광고선전비를 쏟아부었다.◇ 지난해 광고선전비 지출 335억원… 업계 최고 수준 OK저축은행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이 2014년 옛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2014년 7월 출범한 곳이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세를 불려온 OK저축은행의 광고선전비는 최근 3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계 부채 1300조원 시대. 서민 경제는 천문학적인 빚더미에 올라앉아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사각지대에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저소득층의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그런데 이 같은 연체 채무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주빌리은행’이다.지난 2015년 8월 출범한 주빌리은행은 소멸시효가 지나 헐값에 대부업체 등에 떠넘겨지는 부실채권을 사들이거나 기부 받아 무상 소각하는 방식으로 ‘빚탕감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민단체다. 주빌리은행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가
러시앤캐시, 죽은채권 3174억원 주빌리은행에 무상양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의 죽은채권 3174억원을 소각했다.제윤경 민주당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앞마당에서 ‘죽은채권 소각 퍼포먼스’를 진행, 러시앤캐시의 죽은채권을 소각했다. 행사는 30분 간 진행됐으며 A3종이로 약 50박스 분량을 소각하기 위해 5톤 파쇄트럭이 동원됐다. ‘죽은채권 소각 퍼포먼스’는 제윤경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 회장에게 “러시앤캐시 이용자 중 35% 이상 고금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11월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SBI저축은행’이 1위에 올랐다.2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1월 저축은행 브랜드 펑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617만4789개를 분석하여 고객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100만3037개와 비교하면 전체 빅데이터 양이 43.88% 줄었다.연구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브랜드평판지수는 124만4881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9만5920, 소통지수 102만9006, 커뮤니티지수 11만995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