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태영건설을 상대로 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다.지난 19일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은 ‘태영건설 현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모든 지방 현장이 미착공 상태에서 PF 대출 연장 없이 사업을 마감할 시 이행 가능성이 높은 PF 대출 보증잔액 규모를 총 7,2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한투증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보증한 PF 대출 잔액은 올해 3분기말 기준 총 4조4,1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민자 SOC 사업을 위한 PF 대출
SK건설이 알짜 자회사 SK티엔에스의 매각을 저울질 중이다. 자회사 편입 후 견고한 매출과 순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돌연 매각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SK건설이 보이고 있는 친환경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100% 자회사 SK티엔에스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이다. 현재 SK건설은 일부 사모펀드와 SK티엔에스 매각 관련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은 SK건설이 보유한 SK티엔에스 지분 100%로, 예상 매각가는 5,000억원 가량
건설업계 내에서 친환경 사업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환경사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한 모양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달 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EMC홀딩스’의 매각 작업에 있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건설은 EMC홀딩스 인수를 위해 1조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진다.SK건설의 EMC홀딩스 인수는 기존 건설업에 국한된 매출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건설은 건축주택, 플랜트를 비롯해 공공부문 발주 공사를 수행하는 인프라 부문에
SK건설이 환경 폐기물업체 인수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환경 폐기물 사업 진출로 기존 건설업에 국한됐던 매출에 다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환경 폐기물 처리 업체 ‘EMC홀딩스’ 매각 작업에 있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는 1조원 가량으로 전해진다. EMC홀딩스 인수전에는 SK건설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PIA 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EMC홀딩스는 1997년 ‘환경시설관리공사’로 설립된 폐기물 처리업체로, 수처리, 매립, 소각 등 사업 부문을 영위 중이다. 현재 EMC는
SK건설이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건설업계의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매출이 국한된 SK건설 역시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국한된 매출… 환경사업 다변화 이룰까9일 업계 및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은 글로벌 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털이 보유한 EMC홀딩스(이하 EMC) 지분 100% 매각 작업에 있어 적격인수후보자(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SK건설을 비롯해 골드만삭스PIA 등 국내외 사모펀드 등이 숏리스트에 이
아이에스동서가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 폐기물 업체를 품으며 환경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주력 사업인 건설업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 인수를 확정했다. 아이에스동서는 E&F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했고, TSK코퍼레이션, 프랑스 환경 플랜트 업체 ‘베올리아’의 한국법인 등과의 경쟁 끝에 코엔텍을 품었다.아이에스동서는 코엔텍 인수전이
태영건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태영건설의 기업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태영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3조8,3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 가량 증가한 매출액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4,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 가량 급감했다. 종속회사의 예상손실 반영이 손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 태영건설 측 설명이다.연일 성장가도를 이
태영건설이 신성장 동력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환경사업이 올해 주춤한 모습이다. 환경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자회사 ‘TSK코퍼레이션(이하 TSK)’이 올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서다.TSK는 2004년 설립된 환경기초시설 운영 업체로, 태영건설 내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다. 현재 태영건설은 TSK 지분 62.6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TSK는 2011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3년에는 매출액 2,117억원으로 2,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이후에도 외형 성장은 이어졌고, 지난해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