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2,622억원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영업이익은 261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222억원) 대비 손실이 대폭 불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6일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손익은 컨센서
한국소비자원은 앞서 진행한 초고속인터넷 속도 측정에 대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자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의 약관에 나와 있는 방식대로 소비자들이 측정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원 “소비자 15.8% 최저보장 속도 미달 경험”20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9일에 발표한 초고속인터넷 최저보장속도 미달 경험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사업자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측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TOA는 사업자의 최저보장속도 품질측정 방식을 따랐는지 확인이 불가해 소비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메워졌다. KT 및 자회사 노동자들은 김영섭 대표에게 전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요구사항들을 발표했다.◇ “카르텔 불법 행위, 반복 안 돼”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K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KT연구개발센터 앞에는 KT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들이 모였다.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와 KT전국민주동지회, KT 자회사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KT서비스지부, HCN비정규
정부가 충청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의 호우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활 지원에 나섰다.23일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인터넷, 유료방송 등의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세종시,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동전화요금은 세대 당 1회선에 최대 1만2,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을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통위는 업계와 논의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 상담사 보상 인센티브 대책원스톱전환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 위성방송) 결합서비스를 변경할 때 이동할 사업자에게 가입과 해지 신청을 한 번에 하는 서비스다. 이는 사용 중인 이동전화 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과 유사하다. 기존 해지방법으로는 사용 중인 사업자에게
여권이 복합 위기에 직면한 모습이다. 정부가 추진한 일제 강제징용 배상안 대책과 근로시간 개편안이 즉각 여론의 ‘반발’에 부딪힌 상황인데다 여당은 새 지도부가 꾸려진 이후 ‘화학적 결합’과 우클릭 행보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즉각 지지율 하락세로 이어지면서 정부‧여당의 국정 동력에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16일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그리는 모습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당권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김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와를 앞선 데 이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과 손을 잡으며 추진력을 얻은 모양새다.1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와 경합을 펼치던 김 후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고성국 TV의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 41%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반면 안 후보의 경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시사위크=이선민
자동차를 구매한 후 운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나 상대방 보험사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고로 인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한다. ‘감가상각’에 대한 보상을 ‘격락손해 보상’이라고 부르는데, 일부 ‘한정판’ 모델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가치 하락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다.일각에서는 한정판 모델의 희소가치에 대해서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가능할까.◇ 한정판 비싼 이유, ‘희소가치’ 포함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시사위크=서예진
유승민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깊은 고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전당대회 경선 방식을 ‘당원투표 100%’로 결정한 이후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 전 의원은 “이 시점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느냐 그게 고민”이라고 설명했다.유 전 의원은 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고민을 참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보니 여론조사가 쏟아지던데 민심에서는 압도적으로 앞서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안 중 ‘노동개혁’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노조 부패’까지 언급하면서 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최근 여권에서도 노조에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 ‘노조 부패’까지 언급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2차 비상민생경제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교육개혁·연금개혁은 인기가 없더라도, 국가의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수신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2020년 9월부터 12월에 2,516건 접수됐던 스미싱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1만1,080건으로 증가했다.소비자원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지만,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은
금리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으로 전세사기 위험이 큰 ‘깡통전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돌려주지 않는 이른바 ‘나쁜 임대인’의 명단을 공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임차인에게 임차보증금을 변제하지 않은 악성임대인 명단을 공개하는 근거 규정 등이 포함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초부터 이어진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집값이 급락하자 깡통전세 문제도 덩달아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세계식량가격지수가 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지수의 경우 아직까지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농림식품부는 분석했다. 다만 수입단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곡물 가격지수 ‘등락 반복’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 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를 매월 작성해서 발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량농업기구가 발표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내내 침묵을 지켜오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공식석상에서 밝힌 첫 사과 메시지다. 하지만 이제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책임론에 응답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과 가족
연금 개혁 논의가 드디어 시동을 걸 모양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연금재정 안정화 및 4대 공적 연금 등 개혁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은 국민연금 개혁이다. 현재 정부 계산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이 2057년에 고갈된다. 저출산·고령화로 기금 고갈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 것은 분명하다. 수급개시연령 조정, 보험료율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재정안정화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9월 4주차 대비 3%p 하락한 29%로 조사됐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9월 4주차 대비 5%p 오른 6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p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2%p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9월 4주차에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5%p였지만, 이번 주엔 그 격차가 2%p로 좁혀졌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9월 4주차와 동일한 34%를 기록했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9월 4주차 대비 3%p 상승한 32%였다. 9월 4주차에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다시 30%대로 올라섰다.인천ㆍ경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2%로 동률을 기록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9월 둘째주와 같은 32%를 기록했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9월 둘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60%로 조사됐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포인트 하락한 8%였다.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8%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결단력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