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구매한 후 운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나 상대방 보험사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고로 인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한다. ‘감가상각’에 대한 보상을 ‘격락손해 보상’이라고 부르는데, 일부 ‘한정판’ 모델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가치 하락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다.일각에서는 한정판 모델의 희소가치에 대해서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가능할까.◇ 한정판 비싼 이유, ‘희소가치’ 포함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매년 1월은 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꼽힌다. 기존 중고차 매물들이 해를 넘기며 연식이 바뀌는 시기인데다, 영하권을 맴도는 기온과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중고차 업계의 설명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반대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중고차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도 존재한다.7일,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 거래 등 온‧오프라인 거래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거래 시세가 전월(지난해 12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J셀카의
날이 갈수록 수입자동차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을 내세운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와 안전의 대명사로 꼽히는 볼보자동차 등 주요 수입차의 입지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반면 아메리카 프리미엄을 내세운 캐딜락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일 정도다.캐딜락은 지난 2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T4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에는 캐딜락 XT4가 브랜드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
수입자동차의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활개를 치는 가운데에도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구매 수요는 꾸준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는 주요 브랜드의 활약으로 의한 것으로,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어들고 있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로 자동차 감가상각을 들 수 있다. 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구매하면서도 향후 중고차로 다시 되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실제로 과거 엔카닷컴(전 SK엔카) 측이 325
자동차업계에서 중고차시장을 두고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내 대기업 현대자동차그룹과 공유자동차를 운영하는 카쉐어링 기업 쏘카에서 중고차시장에 발을 뻗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측이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중고차시장은 30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 시장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후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제한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제 밖에 놓인 수입차 업계는 이곳을 선점하고 있다.수입차 업계는 각 브랜드가 한국법인을 세워 차량을 수입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 코리아가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주력 판매 모델인 BMW 5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4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BMW 코리아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520d와 528i 구매 시 3년 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528i의 경우 3년 이내에 신형 5시리즈 구매 시에도 추가 3년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520d 잔가보장형 운용리스를 통해 구매할 시에는 기존의 52% 잔존가치에서 10% 더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받아 3년 후 차량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K7 2세대를 7년 만에 선보이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 1세대 K7 모델의 변화가 주목을 끈다.내차판매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몇 달 간 가장 높은 내차 판매 문의를 보인 차량이 ‘K7’이었다”고 밝혔다.카즈 관계자에 따르면, ‘올 뉴 k7’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면서 내차 판매 문의 건수는 34.2% 증가했다.‘올 뉴 K7’ 출시 전과 후의 시세도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K7의 지난해 8월 중고차시세는 2014 K7 2.4 GDI 프레스티지 기준으로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판매량 부진으로 수렁에 빠진 현대·기아차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주력 차종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 실적 회복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현대자동차는 신형 아반떼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목 끌기에 나섰다. 신형 아반떼의 출시는 9월로 예정돼있다. 기아차 역시 하반기 전략 차종으로 선정한 신형 스포티지를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두 모델 모두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왔던 인기 모델인 만큼 세간의 기대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구형 모델은 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의 성장세가 무섭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2만대를 육박해, 국내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제 새로 팔리는 차 5대 중 1대는 수입차인 시대가 개막한 것이다.그러나 여전히 수입차는 사람들에게 ‘가깝고도 먼 당신’같은 존재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에, 그에 버금가는 유지비를 생각하면 도무지 친근감을 느끼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실제로 상반기 가장 높은 판매고를 달성한 BMW 5시리즈의 경우 트림에 따라 6,390~1억 2,830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 7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7시리즈는 1977년 출시 이래 세계누적판매량 160만대를 달성하며 인기를 증명한 BMW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으로, 특히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6세대 모델은 경량화, 주행역동성, 안락함, 지능형 연결성 및 조작성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글로벌 명차 브랜드 BMW의 신형 모델인 만큼, 전 세계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특히 국내에서는 오래도록 이어져온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독주 체제에 7시리즈가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산 세단이 ‘위기의 계절’을 맞았다. 나날이 수입차가 치고 들어오고, 소비자의 관심은 SUV 차종으로 옮겨가 판매량이 예전만하지 못한 형편이다.1~4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세단 내수 판매량은 23만 3,9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SUV 판매량이 28.7% 가량 상승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띈 것과는 크게 대조되는 실적이다.그러나 지난 수십 년간 패밀리카로 활약해온 ‘전통의 강호’ 세단이 이렇게 쉽게 무너질 리 없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산 세단이 가장 선호되고 있으며, 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명 ‘뚜껑 열리는 차’ 컨버터블에 대한 로망은 그 역사가 유구하다. 따뜻한 봄날, 자동차 지붕을 열고 쭉 뻗은 도로를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영화 같은 장면을 가슴에 담아두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드물 것이다.그러나 적은 모델 수로 인한 얕은 접근성과 경제적인 문제로 로망 실현에는 애로 사항이 많다. 하지만 방법이 없진 않다. 적은 예산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 비교적 저렴한 소형 컨버터블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피아트 500C·스마트 포투 카브리올레소형 컨버터블 피아트 500C는 둥글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초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무한도전 ‘토토가’ 열풍을 등에 업고 지누션이 11년 만에 컴백했다. 1997년 발표된 히트곡 ‘말해줘’를 2015년식으로 재해석한 ‘한 번 더 말해줘’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오빠들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공개된 뮤직비디오도 벌써 조회 수 100만뷰를 넘기며 화제몰이 중이다. 9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품과 유재석, 서장훈, 하하, 김현정, 슈, 에픽하이 등이 카메오로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후반부를 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나란히 ‘2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만여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한 BMW 코리아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2조3,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 역시 2013년 1조3,60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을 2014년 2조 2,045억으로 훌쩍 높이는 저력을 보였다. 전년과 대비했을 때 62%나 증가한 수치다.수입차의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UV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도로 위를 달리는 SUV도 점차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이에 각종 자동차 브랜드들도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춘 SUV를 출시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6년 만에 투싼의 풀체인지 버전인 ‘올 뉴 투싼’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R의 후속인 스포티지 QL은 스파이 샷이 찍히기도 했다. 2014년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1위를 달렸던 폭스바겐의 티구안 또한 9월에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풀체인지 신차가 나오면 전 모델의 감가율은 얼마나 될까? 중고차 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6년차 그랜저 오너 최모 씨는 얼마 전 꿈에 그리던 BMW5시리즈를 중고로 구매했다. 그러나 드림카의 주인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생각지 못한 문제에 부딪혔다.디젤 엔진의 적잖은 소음이 그동안 가솔린 엔진에 익숙해져 있던 그에게 유난히 크게 다가온 것이다. 주위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이라 조언했지만, 최 씨는 여간해도 적응하기 어려웠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BMW를 되팔 수밖에 없었다.독일산 디젤 차량의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지만, 최씨의 사례처럼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 때문에 가솔린차로 되돌아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4절기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절기, 입춘이다.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 코앞에 성큼 다가왔다.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부터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될 예비 부부, 은퇴 후 인생 제 2막을 설계하는 실버 세대까지 다양한 시작의 순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자동차’다.달라진 생활패턴만큼 자동차의 용도 역시 바뀔 수밖에 없고, 차량을 구매하거나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는 목돈을 지출할 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5일 SM5 노바(Nova)가 출시됐다. 지난해 봄 LF쏘나타 출시 이후 별다른 신모델이 없었던 중형차 시장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다.전면부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업그레이드 시켜 돌아온 SM5의 출시로 그간 조용했던 중형차 시장은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신형 모델이 출시되고 나면 다소 주춤하게 되는 모델이 있다. 바로 시세가 떨어지게 되는 이전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보통 신차가 출시된 후에는 이전 모델의 시세가 하락하게 되는데, 노바의 이전 모델인 뉴SM5 역시 가격 하락의 바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와 같이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생애 첫 차로 무난한 준중형급 중고차 구매를 고려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출근길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자차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다.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는 엔트리카로 비용 부담이 덜하고, 주행 성능도 무난해 미생들도 쉽게 넘볼 수 있는 중고 준중형 세단을 소개한다.◇ 가장 보통의 존재, 현대 아반떼 더 뉴 아반떼는 지난 12월 신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20만 시대를 넘은 수입차의 행보였다. 예년만 해도 강남권에 집중적으로 출현했던 수입차들이 올해엔 분당(수입차 보유율 37%) 및 다른 지역까지 장악하며 국내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이런 흐름 속에 내년에는 수입차를 구매해볼까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막상 지갑을 열기란 쉽지 않다. 여전히 국산차보다 가격이나 유지비용 면에서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현재 타고 있는 국산차를 팔고 중고 수입차를 노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