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나이를 속인 청소년으로 인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관련 법령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 개정, 29일부터 시행… “생활 규제개선 적극 나설 것”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관계부처가 청소년 신분 확인 관련 2개 법령을 국무회의에 의결하고 총 5개 법령이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담배사업법 시행규칙, 음악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가 오는 30일 다시 시행된다.3년 일몰제로 운영된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22년 9월 22일 일몰된 바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사가 구축한 망을 빌려 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를 하는 중이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SKT와 협의하며 도매제공의무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뜰폰 업계는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와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제도가 시행됐다. 게임업계는 이미 자율규제로 확률정보를 공개하고 있어 대응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게임업계는 이를 계기로 이용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게임업계, 정액제·패스형 상품 강화22일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정보 공개 규제 대상이다.세부적으로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 △유료 아이템과 무상 아이템을 결합 △무료 아이템을 유료 확률형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 확률형 아이템 규제 시행을 앞두고 게임사가 손해배상 책임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왔다.20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의 잘못된 확률정보로 인해 손해를 입게 되면 게임사가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오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그러나 시행되는 법안에 대해 김 의원은 확률을 미표시하거나 거짓 표시한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 조
이달 들어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택사업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주택산업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 대비 4p(포인트) 상승한 68로 나타났다.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공급자의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의 회원사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대 양당까지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까지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돌풍 때문에 당내에선 비례 15석까지 넘보고 있고, 이젠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보다 ‘비조지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을 찍으러 갔다가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고 온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에 투표해야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단말기 지원금이 증가할 예정인 만큼 소비자가 최적의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신업계에 요청했다.14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KTOA의 ‘스마트초이스’는 소비자가 통신사들의 요금제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초이스’ 내에 있는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데이터 사용량, 나이 등
정부가 알뜰폰 시장의 경쟁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4이동통신사로는 ‘스테이지엑스’(알뜰폰사 스테이지파이브 주도)가 등장했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알뜰폰 업계,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시행에 가입자 이탈 우려최근 알뜰폰 업계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제도 시행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이 활발해지면 신규 알뜰폰 수요가 사라지고 기존 고객도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12일
올해 알뜰폰 업계는 달라지는 망 도매제공의무제도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통신3사(SKT, KT, LGU+)로부터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가)이 증가할까 걱정이다. 최근 정부의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정책도 알뜰폰 업계에 위협을 주고 있다.◇ 과기정통부, SKT와 도매대가 협의 재개 예정오는 30일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기존에 3년 일몰제로 운영됐기 때문에 지속하려면 국회의 입법 절차가 필요했다. 해당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시가 오는 5월부터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 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7일 부산시청에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지역 16개 기초지자체의 구청장‧군수와 유통업계 부산시장상인연합회장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도 수원을 찾았다. 지난 1월 31일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위한 방문 후 약 한 달만의 재방문이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원의 민심을 잡아 총선 승리로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이곳 수원에서 처음 말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수원 본사 건물이 보이는 영통구청사거리를 찾아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와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매할 때 받는 지원금에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새롭게 생겼다. 해당 지원금으로 인해 추가지원금 또한 늘어날 수 있다. 단말기 유통 현장에선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준비가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단통법 시행령’ 개정부터 시행까지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현장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가지원금, 공시지원금+전환지원금의 15%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내용을 담은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총선 승리 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 인사들이 포함되었다는 이유에서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4월 목련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민주당 주도로 국정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해 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간첩죄의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했던 법안으로, 김 부의장과 당 간 ‘정책적 공감대’를 드러내려는 모습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가 기밀을 유출하는 간첩의 범위가 적국에 대한 유출로 한정되어 있다”며 “(형법 개정을 통해)적국이라는 말을 외국이라고만 바꾸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밝혔다.그는 “적국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장비에 대한 정보보호인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홍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유·무선 통신장비 수입액(18조7,908억원) 가운데 42%(7조8,576억원)가 중국산이다. 중국산 비중은 최근 10년간 4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홍 의원은 중국 통신장비사들이 중국 군사·정보 당국과 협력해 각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영국·호주·EU 등은 중국 화웨이의 통신
심상정 녹색정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원내대표를 예방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협력과 의료 파업 등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회의장에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납니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는데, ‘전세사기 피해자들도 봄이 오면 삶이 피어날 수 있나’라고 묻고 싶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전날(27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권 등을 골자로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양측의 대립이 첨예한 모양새다. 가맹본부 단체는 사실상 노동조합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가맹점주단체는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안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 ‘가맹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권 도입’이 핵심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원회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는 지난해 제안된 9건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각 법률안의 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게임 서비스 종료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게임 표준약관을 개정했다.26일 공정위는 게임 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전담 창구를 마련해 유료 아이템에 대한 환불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는 ‘온라인게임 표준약관’과 ‘모바일 게임 표준약관’ 개정안을 발표했다. 해당 개정안은 27일부터 적용된다.앞서 게임사가 유료 확률형 아이템을 출시하고 짧은 기간 판매한 다음 기습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는 일에 대한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문제의 게임사들은 소비자와의 소통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나섰다. ‘단통법’을 폐지하기에 앞서 시행령을 통해 가입자 유형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를 위해 제정된 ‘단통법’은 다시 소비자를 위해 폐지가 추진되는 중이다.◇ 지원금 경쟁 과열로 제정정부는 올해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강조하고 있다. 국민 단말기 가격이 높아지는데 ‘단통법’이 지원금 지급 규모를 제한하고 있어 이를 개선한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국민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것을
국민의힘이 유권자를 상대로 한 딥페이크 영상이 총선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며 여야가 함께 대책을 마련하자 촉구했다. 최근 쇼츠, 릴스 등 SNS의 숏폼 미디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영상이 확산되자 혼란을 줄 수 있는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딥페이크 영상물로부터 민주주의 선거를 지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작년 말부터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확산한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영상은 딥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