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남권 대개조’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김포국제공항의 명칭을 ‘서울김포국제공항’으로 바꾸고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항공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오 시장이 공항 명칭에 서울을 포함하려는 이유는 김포공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동시에 서울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아울러 ‘김포공항의 국제선 전세편 운영규정(이하 김포공항 국제선 운영규정)’을 현행 2,000㎞에서 3,000㎞로 확대를 추진한다. 오 시장은 올 하반기 규제 완화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에 관련
북한은 3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을 두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저들이 추구하는 침략야망을 명백히 드러낸 이상 우리의 자위적인 국가방위력강화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 소리가 없게 됐다”고 했다. 이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반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기사를 통해 한미미사일지침 종료 발표를 언급하며 “이는 남조선이 최대 800㎞로 한정된 사거리제한에서 벗어나 우리 공화국전역은 물론 주변국들까지 사정권 안에 넣을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편의점 과잉 출점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근접출점이 이어지고 있어 점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자치구별로 기존에 50m이던 담배영업권 거리제한을 100m로 확대하는 규칙 개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사이 출점을 준비 중인 점포들에 대해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지적이다.◇ 담배영업권 거래 제한 확대 전 출점하는 편의점들충북 충주시에 CU 편의점을 운영 중인 편의점주 A씨는 최근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자신의 편의점 인근 60m에 GS25 편의점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 A씨는
[시사위크|용산=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LTE 기반의 자율비행 방식이다. 관제센터에서 클릭 한번으로 원격지에 있는 드론을 이륙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서비스를 재난감시 및 측량, 물류 수송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2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론 관제시스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라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의 드론 조종기와 거리제한 없이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LG유플러스의 시스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골프존이 ‘갑질’ 벙커에 빠졌다. 수년째 이어오는 대리점 수탈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엔 가맹점 사업전환을 핑계 삼아 점주들에게 과도한 업그레이드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거의 악몽이 재현되는 모양새에 스크린 골프 선도 업체로서의 위상을 잃고 있다.◇ 가맹전환 빌미로 업그레이드 가격 ‘폭리’17일 국정감사에 불려나온 김영철 골프존유원홀딩스 대표는 집중포화를 맞았다. 이날 골프존이 최근 가맹점 전환사업을 추진하면서 뒤로는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대표는 “가맹사업은 제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의 업종별 소상공인 단체장들은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이현재 의원(새누리당)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주유소업계 바람직한 구조조정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주유소업계 현안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다.주유소는 1995년 정부에 의해 거리제한이 폐지된 이후 과밀화된 상태에서 최근 낮은 유가와 정부의 알뜰 주유소, 대형마트 주유소 도입 등을 통해 과도한 경쟁이 유발돼 영업이익률이 1% 안팎으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석유사업자유화 정책의 부작용 가운데 하나인 과포화 상태의 주유소에 대한 경영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공동으로 ‘주유소 업계의 바람직한 구조조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토론회는 두원공과대 김영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중소기업연구원 홍충기 박사가 ‘주유소 공제조합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를 주제로 주유소 구조조정 방안을 발제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에
지난달, 정부는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이 같은 흑자행진은 무려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얼마 전 발표된 올해의 1인당 국민소득 전망에 따르면 2만4,044달러로, 그 역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다.이 통계만으로 보면 한국경제는 지금 탄탄대로를 걷는 듯하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 중 몇 %가 이 같은 결과에 동의할 수 있을까. 통계상으로는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데, 정작 우리 주변에는 형편이 나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없다. 오히려 뉴스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명예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