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올해 말까지 3조원 이상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어 향후 5년간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적자는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최근 건보공단은 현금수지 기준 올해 당기수지가 3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재정 상황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8월말 기준 19조6,000억원인 누적적립금도 17조4,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건보공단은 예상했다.보건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산업재해 예방 비용 등을 하도급업체에 떠넘기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부 고시가 마련됐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상 금지되는 ‘부당특약 고시’ 제정안을 마련하고 12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하도급법령은 하도급업체의 이익을 제한하거나 원사업자의 책임을 하도급업체에 전가하는 내용의 부당특약 설정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제정안은 하도급업체의 권리를 제한하는 유형과 원사업자의 의무를 하도급업체에게 전가하는 유형 등 총 5개 유형으로 구성된다.우선 하도급업체의 권리를 제한하는 유형이다. 하도급업체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부산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 측은 주유소 지주(땅 주인)와 새로 임차계약을 맺으려는 기업과의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기업 측은 사고의 원인이 빚 문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적인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역 중견기업과 임대차 갈등… 극단적 선택 불렀나지난 2일 저녁 부산시 남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A씨(58)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이동통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 제도 하에선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단말기 자급제의 핵심은 다양한 단말기를 확보하는 것인데, 현행 전파인증제가 이를 가로막는다는 이유에서다.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은 와의 통화에서 “단말기 자급제가 실시돼도 외국 단말기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기엔 어렵다”며 “인증제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단말기 자급제에 드라이브 거는 정·재계13일 정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및 이동통신업계에선 이동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가 수출입 업무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아 관세청으로부터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쌍용차는 지난 12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2015년 제 4회 종합인증우수업체 공인증서 수여식에 구매1담당 박경원 상무가 참석해 차두삼 인천본부세관장으로부터 수출입 부문 AEO 공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고안한 수출입 안전관리 인증제도로, 미국 9.11테러 이후 강화된 무역관련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인된 업체에 대해 통관절차상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CJ대한통운은 관세청의 종합인증우수업체(AEO)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항만에서 하역 시, CJ대한통운의 고객사는 신속 통관 및 검사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받는다.AEO인증은 미국 9.11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강화된 무역관련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수행하고 공인된 업체에 대해 통관절차상 우대하는 제도로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고안한 국제표준이다. CJ대한통운은 하역업자부문 AEO인증 취득을 위해 2014년 6월부터 테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메르스 확산에 따라 여야가 정쟁을 접고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7일 여야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도 뜻을 모으고 국회 차원에서 사태 조기 종결 및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가칭)’을 조속히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명수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강기정 정책위의장, 추미애 메르스 대책특위 위원장이 모
[시사위크 = 차윤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법인 ‘재단법인 식품안전 상생협회’(이하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하고 60년간 축적한 식품안전 노하우를 중소식품기업에 전수한다.‘식품안전상생협회’는 앞으로 연간 20여개 내외의 중소기업 품질안전 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 이상의 식품중소기업을 돕게 된다.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상생협회’의 초기 재단기금 및 연간 운영비(약 12억원)을 전액 출연했다. 출범 원년에는 CJ제일제당의 지원만으로 운영하지만 향후 다른 식품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경기도가 각종 친환경 농산물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도는 올해 3억3천만 원을 들여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도내 농가가 유기농산물, 무농약, 유기가공식품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추진할 경우, 인증 신청비와 인증심사에 필요한 각종 검사비용, 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1천㎡ 이상의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이며, 지원액은 친환경인증 1건당 실제 인증비용의 60%까지이다.지원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