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상반기 LLM(거대언어모델) ‘익시젠’ 상용화를 예고했다. 통신 특화 익시젠은 LG유플러스가 축적한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했다. LG유플러스가 향후 익시젠을 적용할 ‘AI 에이전트’를 선보여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에이전트’, 모든 사업에 적용”8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익시(ixi)’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챗 에이전트(Chat Agent)’를 소개하고 AI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챗 에이전트’는 LLM 기반 채팅 서비스다.AI 에이전트는 새로운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고난의 시기를 보냈다. 고금리 환경 하에 실적과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곳이 속출했다. JT저축은행도 이러한 업황 악화 여파를 피하지 못한 곳이다. 올해 업황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JT저축은행은 리더십 안정화를 통해 위기 극복을 노릴 전망이다.◇ 박중용 대표, 연임 후보로 추천JT저축은행은 박중용 현 대표가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JT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후보 추천을 결정했다. JT저축은행
올해로 임기 2년차를 맞이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024년 최우선 과제로 민생금융지원을 제시했다. 기업은행은 2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충주연수원에서 열고 2024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비롯한 그룹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명이 모두 모여 진행됐다.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을 달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에 앞장서 정책금
LG전자가 올해를 ‘한계 돌파의 해’로 천명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치열해지는 기술 경쟁, 4차 산업 시대 관련 산업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 총수들이 신년사를 전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위기 속 기회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수장들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기념해 글로벌 저성장 등 불확실성 속에서 혁신을 통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유통가’… 올해는?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겹쳤던 지난 한 해 유통업계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통 3사 수장들의 신년사는 도전·혁신·기회 등의 단어들로 가득 채워졌다.우선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과 인
KB증권이 대표이사 체제 변화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을 단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내년 치열한 시장 환경이 예고된 가운데 조직 개편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표 체제 개편 앞두고 세대교체·조직개편 KB증권은 신년 이홍구·김성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된다. 앞서 KB금융은 박정림 WM 부문 각자 대표의 후임으로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을 내정한 바 있다. 박정림 대표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직무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 이 상 봉 씨 별세■ 영면일시 : 2023년 12월 27일(수)■ 유족 : 이미경 주곡초 교사, 이제용㈜코레일관광개발 인바운드영업팀장 부친상, 원세환 KIST 고객가치실장 빙모상■ 빈소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111호(T. 02-857-0444) (27일 오후부터 조문 가능, 28일 빈소 이동 계획 있음)■ 발인 : 2023년 12월 29일(금) 12시■ 장지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선영
SKT가 ‘휴대폰결제’ 이용 연령을 하향 조정했다. 대신 게임 등 콘텐츠 결제 연령은 새롭게 제한을 뒀다.지난 23일 SKT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휴대폰결제 이용 연령 변경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휴대폰결제 이용동의’ 부가서비스 가입 가능한 연령이 만 12세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12월 4일부터다.기존에는 만 19세 이상부터 ‘휴대폰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휴대폰결제’는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금액은 다음달 통신 요금에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 가전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힘을 싣고, 전기차 배터리,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그룹 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각각 2023년 12월 1일, 2024년 1월 1일부터 반영된다.◇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4개 사업본부는 재정비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부터 실적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진 가운데 최근엔 예상치 못한 부담까지 품게 됐기 때문이다. 바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탓이다. ◇ 금융위 국감 일반증인으로 채택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금융위 국감에 소환될 일반 증인은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 4명이다. 참고인 명단에는 △김현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전사 차원에서 ‘ESG경영’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무상점검, 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제품 브랜드와 관계없이 침수 가전 세척·수리를 무
삼성전자는 30일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과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존 스토리지’는 데이터센터나 엔터프라이즈의 대용량 스토리지(Storage: 데이터 저장 공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이다. 스토리지 시장 선도기업인 웨스턴디지털이 처음 제시했다.기존 SSD 기반 데이터 저장 방식의 경우 데이터가 도착하는 즉시 드라이브에 모든 데이터를 임의의 장소에 구
LG디스플레이가 2022년을 맞아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삶의 혁신과 LG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이뤄간다는 의지를 밝혔다.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사업 환경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융복합 제품으로의 혁신과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확장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시장경쟁 심화와 전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숙제라는 것이다.정호영 사장은 “기존 3개 사업부 체제를 대형과 중소형 양대 축으로 재편한 것과 관련해 사업
SK텔레콤이 운영하는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이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29일 고객센터에 적용한 보이스봇(Voicebot)과 챗봇(Chatbot) 등 AI 상담 이용량이 월 150만 건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2018년 문자 채팅 상담을 하는 ‘챗봇’을 선보인데 이어, 2020년에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고객과 말로 하는 AI 상담 ‘보이스봇’을 도입했다. 또한 이달에는 60여개의 ARS 안내 항목에 자사의 AI스피커 '누구(NUGU)
농심 신동원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별세한 고(故) 신춘호 1대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회장은 20년여 간 농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고 신춘호 회장을 보좌했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며 2세 경영시대를 본격 열게 됐다.신동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부로부터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지난 2019년 1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습격은 전 세계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다. 특히 ‘교육 환경’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혼란은 전례 없는 것이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육자, 학부모, 더 나아가 교육청 등 교육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진행해본 적 없는 ‘언택트(비대면)’ 수업을 갑작스럽게 진행해야 해서다. 문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다 하더라도 제2, 제3의 코로나19 사태가
SK매직이 매출 1조를 돌파하며, 렌탈 업계 2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SK매직(대표이사 윤요섭)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2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 달성 및 렌탈 누적계정 200만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SK매직은 지난 2016년 11월 말 SK네트웍스로 편입 후 4년 동안 △매출 2.2배 △영업이익 3.1배(회계처리 변경 전 기준 적용: 972억원) △렌탈 누적계정 2.1배 증가,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여 SK매직의 기업 가치를 입증했다.특히,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
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변화 속에서도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효성은 올해 친환경 사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액화수소 공장 건립을 결정한 데 이어, 탄소섬유 투자, 친환경 섬유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 패션브랜드와의 협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종료 이후에도 자사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전과 동일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은 종료하지만 질서있는 퇴진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미다.앞서 LG전자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에서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이로써 26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 양대 ‘휴대폰’ 기업으로 꼽히며 경쟁을 펼쳤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