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022년 12월 19일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로 논란이 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고 피고는 박성제 문화방송 대표이사입니다. 이에 따라 직접 발언을 한 윤석열 대통령은 논란에서 빠지게 됐습니다.여권에서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야권은 일제히 질타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무슨 발언이었는지 정확하게 설명하면 되는데 법정까지 끌고 가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또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빠진 소송에 과거
검찰이 ‘고발사주’ 사건 수사 중 허위 보고서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다. 야권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를 외치며 검찰의 조직적 은폐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공수처 수사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20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이희동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검사가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았다. 이 부장검사는 ‘고발 사주’와 관련,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담당했다.◇ 공수처 수사 착수 배경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2020년 총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을 맹비난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즉각적인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박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카드는 국민의 최대 상상치를 추월하는 가장 나쁜 인사로 지금이라도 당장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깜깜이 측근 정실 인사로 얼룩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내각 인사는 실패작”이라고 밝혔다.그는 윤 당선인의 내각 인사에 대해 “친구, 동문, 심복 장관으로 채워진 총체적인 무능 내각으로 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영장을 재청구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공수처를 맹비난했다. “인권은 팔아먹고 여권의 ‘구속 사주’라도 받았나”라고 지적했다.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내고 “여당 대표가 강제수사를 언급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연이은 여당 대표의 수사 독촉에 성명 불상 투성이 누더기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더니 대선 100일을 앞두고 성난 민심이 공개되자 ‘기습 구속영장 재청구’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공수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대선 과정에서 야당의 공격이 계속 되자 선제적으로 나선 셈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대장동 의혹에 연관된 부산저축은행 의혹, 고발사주 의혹 등에 ‘쌍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대선 전 특검이 도입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장동 논란 털고 대선 치르겠다는 이재명이 후보는 18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저런 조건을 붙이지 말고, 모든 사안에 대해서 툭 털어놓고 완전하게 진상규명을 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건부 특검’ 수용을 시사했다. 그간 야당의 특검 요구에 ‘시간 끌기’라고 반대하면서 검경의 철저한 수사에 방점을 찍어온 것과는 다소 결이 다른 입장이다.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민주당도 야권과 협의를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특검법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은 대장동 의혹으로 지지율 고전을 겪고 있는 국면을 전환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이재명 “검찰수사 미진하면 특검”이 후보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로 확정되자 주요 쟁점이 정책보다는 이들의 문제점을 규명하는데 쏠리고 있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오는 3월 대선에 대해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고 평가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같은 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에 하나 범죄를 저지른 후보가 당선된다면, 취임 첫날부터 나라를 망친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대한민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선 맞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기 위해 국내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비해 정책적인 면에 강점이 있음을 부각시키며, 지지층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정권심판론과 야당의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 후보의 전략이 통할지는 지켜와야 한다. ◇ 이재명, 요소수 현안 챙긴 이유이 후보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요소수 수급 불안정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중국 (공급)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고 중국 상황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손준성 검사가 선거개입 고발사주의혹과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조사를 받는다”며 “법꾸라지처럼 수차례 미루고 피하다 이제야 피해자 조사를 받는다. 팔짱 낀 우병우 시즌2 가 재현되지 않도록 법 앞에 평등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검찰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야합해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 디지털 증거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텔레그램 파일에 ‘손준성 보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난 26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선거 개입 행위’라고 맹공을 가하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신분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던 사실을 언급하며 “내로남불”, “물타기”라며 역공을 가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 자체가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억지”라고 비판했다.우상호 의원은 27일 BBS 라디오에서 “2012년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시 여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짓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 후보 엄호 체계를 본격 가동시켰다.민주당은 야당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적극 방어하면서 동시에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리기’를 강화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와 윤석열 전 총장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TF’를 동시에 가동시키기도 했다.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짓고, 윤석열 전 총장과의 연계 가능성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하는 동안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유지하라는 1심 판결이 나오자 윤 전 총장의 사과와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대선에 출마까지 했다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사죄하고 후보 사퇴는 물론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며 “법을 가장 잘 지켜야 할 검찰총장이 법을 위반하고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검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당내 경선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야당과의 대선 본선을 위해 공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통화 내용이 복원되면서 해당 이슈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부패 검찰이 한통속이 돼 벌인 고발사주 사건의 추악한 실태가 드러나고있다”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된 특검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이 대표는 7일 이준석 대표가 이 지사의 경쟁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를 끌어들여 특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자 “이간질”이라고 발끈했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민주당 내에도 양심을 가지는 인사들이 많다. 이렇게 보고 있다”며 “가장 먼저 특검에 필요성을, 불가피성을 언급해 주신 이상민 의원에 이어서 대권 후보들께서도 당내 민감한 상황이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당시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관련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발장은 국민의힘이 실제 접수한 고발장의 초안이 됐다. 그간 정 의원은 이 고발장 초안을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국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듯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자신을 결선투표에 보내달라고 읍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는 연설과 토론 때마다 흠이 많은 후보, 불안한 후보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런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라며 “근본적으로 (윤석열) 쿠데타 세력(고발사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 일정으로 14개 상임위원회에서 열린다. 이후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겸임상임위 3곳의 감사가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대선을 5개월 가량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감은 여야 경선국면에서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검찰 고발사주 의혹’으로 치열한 공방이 오갈 전망이다. 국감 첫날인 이날은 법제사법위와 정무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소통신위, 외교통일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등 7곳에서 소관 기관을 상대로 한 감사가 열린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이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 국면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민주당은 28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야당의 자살골’이라고 규정하며, ‘공정과 정의’에 대해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대장동 의혹 공세를 가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곽 의원 아들에 대해 비판하면서 정부의 합동수사본부 설치를 요구했다. ◇ 반격의 기회 잡은 민주당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곽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을
지난해 검찰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국회를 넘어 청와대까지 번졌다.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을 두고 ‘박지원 게이트’라며 야권이 공세를 펼쳤고,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 내부에 비호 세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경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치열한 대선 경선 국면에서 청와대에 불똥이 튀자 난감
국민의힘은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면서 공세를 가했다.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뿐 아니라 당이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국민의힘은 박 원장의 개입을 주장하며 국면을 전환하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과 박 원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박 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성명불상자 1인을 고발할 방침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