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규 대출을 내년에도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규 판매 중단 조치를 내년에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0월부터 고신용자에 대한 해당 대출을 신규 취급하지 않고 있다. 신규 판매 재개 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내년에도 가계대출총량 관리 계획을 준수하며 고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보다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며 “고신용자 대출 재개 여부는 금융시장 등의 여건을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은 토스뱅크가 내년 1월부터 대출영업을 재개한다. 토스뱅크는 내년 1월 1일 오전부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며 올 10월 15일부터 신규 대출서비스를 중단해 왔다. 이번 대출영업 재개를 통해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내 한도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이므로, 고객들은 신년 연휴에도 서비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본 시리즈 공약 중 ‘기본 금융’ 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부 지출과 정책에 오로지 100% 지급하는 복지와 100% 환수하는 대출만 있을 뿐 그 가운데가 없다. 복지적 대출, 대출적 복지도 있을 수 있다”고 개념을 설명했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인터넷 기자단과 만나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는 지난 서울대 강연에서 논란이 된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로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중·저신용자에 한해 재개한다.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저신용 고객에 한해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8일 상품 신규 가입을 중단한 지 한달 여 만의 조치다. 카카오뱅크 측은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직장인 사잇돌 대출은 연소득이 1,500만원 이상, 재직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대출상품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0일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고신용 신용대출 △직장인
토스뱅크가 출범 9일 만에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파격적인 대출 금리를 내세우며 야심차게 닻을 올렸지만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발목이 잡혀 결국 대출영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당분간 토스뱅크는 수신 영업에만 집중하면서 고객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출범 9일만에 대출 중단 조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여파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영업을 개시한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는 파격적인 금리와 최대 대출한도로 구성된 신용대출상품을 내놔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토스뱅크가 오늘(5일) 정식 출범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토스뱅크는 파격적인 혜택과 중·저신용자 포용 금융을 앞세워 닻을 올렸다. ◇ “기존과 은행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은행 목표” “토스뱅크는 대한국에서 설립된 스무 번째 은행이다. 하지만 스무 번째 은행이 아닌, 새로운 은행으로 토스뱅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홍민택 대표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토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뱅크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면서 한 말이다.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7년 출범 후 1년 반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6월엔 코스피 시장 입성까지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 이면엔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중금리 대출 확대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 중신용 대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중신용자 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뱅크, 시중은행보다 중금리 대출 비중 낮아”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 지사의 ‘기본대출’ 공약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내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주자는 당 내에서 대선 경쟁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측은 당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내부 공방전보다는 당 밖으로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이 지사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측이 자신의 ‘기본대출’ 공약에 대해 ‘국민 편 가르기 틀에 갇힌 설익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자 바로 역공에 나섰다.이 지사는 지난 12일
카카오뱅크가 1분기에도 호실적 행보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85억원) 대비 1년 만에 152% 성장한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자이익 1,296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부문의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총 자산은 28조6,164억원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9.85%이다.카카오뱅크 측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용자 증가와 금융권 내 1위 모바일 트래픽을 기반으로 뱅킹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
법정최고금리가 오는 7월 7일부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어쩐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앞선다. 저신용자들의 대출길이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당국이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각종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제 2금융권이나 대부업 문턱조차 넘질 못할 정도로 힘든 취약차주들까지 얼마나 끌어안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개인이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선 일정한 신용점수가 뒷받침이 돼야 한다. 신용점수는 신용평가사가 각 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긴급 대출 정책을 마련한 가운데 소상공인 직접 대출 본격 시행 첫날 3,000건 이상의 신청 접수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만원 직접 대출은 총 3,352건이 접수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초저금리 대출 △시중은행 이차보전 프로그램 △신속·전액보증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첫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의 경제 위기 대책과 관련해 “50조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금융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를 결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서 규모와 내용에서 전
소득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와 사무직종 종사자들의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T 기기에 접근성이 높은 직군에서 일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인터넷 전문은행 사용자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구간별 인터넷은행 이용비율은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인 사람이 2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소득자(23.6%)와 500만원 이상 소득자(21.6%)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월 소득 50만원 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첫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오늘(3일)로 첫돌을 맞았다. 케이뱅크는 이용 편의성과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앞세워며 지난해 4월 은행권에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성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여수신 목표를 달성했지만 자본 확충에 있어서는 한계점을 드러내서다.◇ 여ㆍ수신액 1조원 돌파… 수익성 개선 '숙제'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고 생각한다.”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1주년 기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 한 달을 맞아 경영 성적표를 공개했다. 성과는 눈부셨다. 출범 한 달 만에 300만 건 이상의 신규 계좌를 유치한 데 이어 여·수신액도 3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대출 실적이 고신용자에만 쏠려 있는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카카오뱅크는 7월 27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출범 한 달째인 지난달 27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계좌개설건수는 307만을 기록,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여신액은 1조4,090억원(잔액기준), 수신액은 1조9,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뱅크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막판 운영 실태 점검에 분주하다.카카오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실제 은행 거래 환경에서 최종 운영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 점검은 카카오뱅크 임직원, 카카오뱅크 시스템 구축사 및 관계사 등 제한된 인원이 참여하는 CBO(Closed Beta Open)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신용정보회사 등을 연결한 실제 은행 거래 환경에서 카카오뱅크의 시스템 완성도, 인프라 성능 및 안정성 등을 점검한다.참여자들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어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계부채 대책이 차기 대선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2016년 말 기준 1344조원으로 GDP 대비 89%에 달한다. 경제전문가들도 우리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가계부채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차기 대선주자들이 경제공약을 말하기에 앞서 가계부채 대책부터 내놔야 하는 이유다.무엇보다 지금이 미국의 금리인상 국면이라는 점에서 가계부채 대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나아가 연준은 추가인상을 통해 올해 말까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300조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계부채에 대한 대책이 정치권 현안으로 부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장기적인 인상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국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서민들의 피해가 가중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치권은 가계부채 대책을 모색함과 동시에 금융당국과 금융계를 향해 닥쳐올 파고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경제가 어려워질까 걱정”이라며 “금융부채가 자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은행권에서 1% 미만의 금리로 대출받은 이들 대다수가 농협에서 받은 것으로 나타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리대별 대출자 현황(2016년 6월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행으로부터 1% 미만의 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이 총 2만1338명”이라고 밝혔다.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특정 은행에 1% 미만의 대출자가 몰려있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의 1% 미만 대출자는 1만7768명으로, 전체의 83.2% 가량을 차지했다. SC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경남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신용등급 5~6등급으로 분류되는 중신용자 1180만명이 연 34.9% 에 달하는 약탈적 고금리를 부담, 금리 왜곡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실제 김을동 의원이 확인한 신용등급별 분포를 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고신용자가 대출하는 연4~5%대의 은행권 대출과 저신용자가 대출하는 연 15~34.9%의 제2금융권(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 대출로 금리 양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