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들의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최종 유죄 판결이 나기 전까지 과징금 부과를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위변조 신분증 등으로 청소년 선도, 보호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청소년을 성년으로 오인해 술·담배를 판매하는 억울한 자영업자들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한 영업점에 대한 처벌에도 신분증 위·변조 또는 도용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술·담배 구매
정의당이 30일 '2024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경기침체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2024년 정부 예산안이 모순으로 가득찼다며 부자 감세 철회와 기후예산 확대, 삭감된 사업 공개를 요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024년 정부 예산안 관련 정의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만의 최저 증가율, 657조원의 2024년 정부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파탄적 재정 운용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장 의원
하반기 취업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하반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도 부정적인 가운데, 채용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용 규모도 줄어들 전망… ‘청년’은 어쩌나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달 국내 기업 727곳을 대상으로 채용 동향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응답한 대기업은 78.8%를 차지했다. 작년 동일 조사 기준(80.4%)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었다. 채용계획이 전혀 없는 곳은 9.6%였다.대기업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소비자 물가 인상률에 못 미치는 인상”이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동계는 물가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불만을 얘기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은 경영을 걱정한다”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최저임금을 노동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간의 싸움, 을과 을의 싸움으로 몰아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상생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저임금의 도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이 지난 24일 국회 본화의에서 총지출 규모 34조9,505억원으로 의결됐다. 해당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강화에 집중적으로 배분됐다.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한시적으로 늘어난 예산이 정상화된 형태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은 취약부문 지원 △국민 생명‧건강 보호 △직업훈련‧취업지원 등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초 정부 예산안은 34조9,923억원으로 편성됐으나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변동이 있었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 통계로 분석한 8월 노동시장 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일부 노동시장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취업자 수 증가폭 둔화에 따른 우려가 더 큰 분위기다. ◇ 제조업‧서비스업↑공공행정↓… 노동시장 회복 신호?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86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만6,000명(3.0%↑) 증가했다.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보건복지(8만2,000명↑) △제조업(7만8,000명↑) △출판영상통신(6만5,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8,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 이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라는 기조의 연장선상이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 부처에 오미크론 변이, 무역환경 변화 대응 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빠른 추격국가’로 성공의 길을 걸으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적대와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4,000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고 밝혔다.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2022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확장재정은 경제와 고용의 회복을 선도하고, 세수 확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회복을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적기를 놓쳐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격변과 대전환의 세계 질서 속에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지금 시기 정부가 해야 할 역할과 재정투자 방향을 분명하게 담아 604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며,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을 해야 하는 정당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확장적 재정에 대한 일각의 우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면서 일각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반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노동계는 꾸준히 ‘최저임금 1만원 이상’을 주장하고 있다.‘최저임금 1만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노동계에서는 △표준생계비·생활임금 △경제성장률 △소비자 물가 인상률 △일자리안정자금 △소득분배개선 △초과이익공유제 등을 근거로 내세운다. 현재 표준생계비 또는 생활임금 수준과 매년 경제성장률 및 물가 인상률 등을 감안해야 하며, 일자리안정자금이나 초과이익공유제를 활용하면 고용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재정 분야의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1~2015년 중기 재정 운용 방향과 2022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던 문재인 정부가 이번에는 어느 강도로 유지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 “재정이 경제의 균형추 돼야”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는 ‘완전한 경제회복, 든든한 국가재정’을 주제로 중기 재정방향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며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설을 통해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특별연설 전문이다. 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목표를 상향해 6월 말까지 1,300만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고,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규모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우리의 의료체계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에서 남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 수출 호조 등 국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고용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공부문과 재정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로 당장의 고용 한파를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며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코로나 확산과 방역 조치로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지만 민생의 측면에서 매우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더욱 아프게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간 정의당이 주장해온 특별재난연대세, 전 국민 소득보험 등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강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과 위기를 불평등 해소의 기회로 만들어가자”며 “코로나 관련 국회의 대응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시급히 관련 특위를 구성해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피해 보상 지원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