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에서 ‘전기자전거 견인’과 관련한 조례를 발의해 공유PM(공유모빌리티)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조례에는 전기자전거를 견인한 후 소유자에게 견인료를 부과하는 조치가 포함됐는데, 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자전거법) 및 시행령에서도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법률의 권한을 넘어선 조례’라는 지적이 나온다.유정인·신동원 서울시의원 2인은 지난달 16일 ‘서울특별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공유자전거 견인과 관련한 규제를 제안하고 나선 두 의원
공유 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견인하는 견인업체들 사이에서 ‘셀프신고·견인’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동대문구 공유킥보드 견인업체에서는 ‘제3자를 통해 공유킥보드의 불편신고 민원을 접수한 후 견인을 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시청과 동대문구청에서는 해당 견인업체에 대해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공유킥보드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동대문구에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공유킥보드 업체들을 통해 전달받은 ‘공유킥보드 시민 불편신고 민원접수’ 사진에는 바닥에 ‘줄자’가 펼쳐져 있다. 해
서울 동대문구에서 7∼8월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 견인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견인업체의 제안을 거절한 후 견인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동대문구 견인 급증에 대해 견인업체의 ‘보복성 견인’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공유PM 업체 A사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 6∼8월 기간 월별 공유킥보드 견인 대수는 △6월 68건 △7월 193건 △8월 3주차까지 239건으로 늘어났다. B업체에서는 “동대문구 킥보드
무면허 미성년자들의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 이용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원동기운전면허 이상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만이 공유킥보드를 몰 수 있도록 했지만, 공유킥보드 대여 업체에서는 이용자들의 면허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사실상 면허 인증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현행법상 공유킥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무면허로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다 적발되는 경우 운전자는
서울시가 견인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무분별한 견인을 일삼는 공유 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 견인업체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확정하고 이번 달 말까지 소명 기간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킥보드 업계에서는 서울시의 조치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업체의 행각에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보여지는 만큼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견인 기준 무시, 무분별한 견인 논란최근 서울시로부터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공유킥보드 견인업체는 성동구 지역의 A업체(이하 A사)로 확인됐다.서울시
서울시가 즉시 견인 구역에 주정차된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에 대해 60분의 견인 유예 시간을 부여한다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3월 관련 업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해당 구역에 주정차된 공유킥보드를 자발적으로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60분의 유예 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민의 불편 신고 접수 후 60분 동안은 견인되지 않도록 기준을 개선한 것이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공유킥보드 불법 주정차 신고 접수 후 5분이 초과하면 견인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운영하는 스윙모빌리티(이하 스윙)가 최근 서울시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공유킥보드 업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스윙에 대한 서울시의 조치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 자전거지원팀은 이달 초 스윙에 대해 ‘3일간 신고시스템 접근 금지’ 처분을 내렸다.서울시 자전거지원팀 관계자에 따르면 공유킥보드로 인해 보행불편을 겪은 시민이 ‘시민 신고시스템’에 접속해 민원을 제기하면 킥보드 업체와 견인 업체에 알림이 동시에 전달된다. 이 경우 킥보드 업체는 불편 접
퍼스널모빌리티(PM, 개인형 이동수단)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공유 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는 단거리를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요금 체계가 ‘시간제’로 운영되고 점이 이용자들의 과속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킥보드 요금 체계를 시간제에서 주행거리 우선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현재 공유PM 업계에서는 공유킥보드의 이용요금을 일반적으로 ‘잠금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업계에서 고속성장 중인 ‘더 스윙(이하 스윙)’이 최근 공유 전기스쿠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주차구역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스윙의 공유스쿠터는 현재 서울에만 1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스윙은 2030년까지 국내 이륜차를 모두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활성화를 돕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스윙은 전기스쿠터를 공유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게 제작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면허증 인증을 하지 않고도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면허증 인증을 필수로 거쳐야만 이용이 가능했던 공유킥보드 업체들마저 최근 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폐기하거나 완화하고 있어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최근 수년 새 부쩍 늘어난 공유킥보드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겐 사고 위
미국에 본사를 둔 공유킥보드 업체 라임이 이번 달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라임의 이번 한국 시장 철수는 공유 이동수단에 대한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규제로 인한 것으로, 향후 다른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들의 추가 이탈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임 측은 15일, 한국 시장에서 오는 30일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한국에 진출한지 약 2년 8개월만의 철수다.라임과 같은 공유 모빌리티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2019년과 2020년 초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각종 이동수단을 사용하는 각종 공유경제 서비스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아주 익숙한 풍경이 됐다. 카셰어링도 그 중 하나다. 예전엔 렌터카 업체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고 대부분 일(日) 단위로 차량을 빌렸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을 빌릴 수 있다.싹을 틔운 지 어느덧 10여년가량 된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그 사이 꽤 많이 성장했다. 업계 1위 쏘카는 1만8,000여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고, 2위 그린카도 1만여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증 등 문제가 됐던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 뉴런 모빌리티가 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뉴런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현재 안양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뉴런 모빌리티는 국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모든 전동킥보드에 헬멧 거치 및 잠금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덕분에 뉴런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라이더는 헬멧을 별도로 구비하지 않고도 킥보드에 거치된 헬멧을 착용해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업계를 비롯해 소
중견그룹 부방이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탈출하지 못한 모습이다. 최근 오너일가 3세 이중희 테크로스 대표가 후계구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룹 차원의 체질개선도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 거듭되는 부방… 후계 입지 굳히는 이중희부방그룹의 핵심이자 유일한 상장사인 부방은 최근 실적 부진이 뚜렷하다. 2015년 리홈쿠첸에서 지주회사로 분할하고, 이듬해 부산방직공업을 합병한 부방은 2
국내에서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떠오른 공유 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가 주차 및 보행자 안전 관련 문제, 지방자치단체의 강제 견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해외 국가의 주요 도시에서도 한때 계속해 늘어나는 공유킥보드로 인해 골머리를 앓은 바 있으나, 최근에는 질서와 규칙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한 모습이다.공유킥보드의 불법주정차 및 방치 실태는 노르웨이 오슬로와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해당 도시에서는 공유킥보드의 방치 및 안전사고
서울시가 불법주정차 공유전동킥보드에 대해 강제 견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나선지 약 한 달이 넘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공유전동킥보드 업계는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측에 주차공간 마련 및 기준 완화에 대해 꾸준히 요청을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조치가 없어 결국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공유전동킥보드 업체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대응하는 방법도 다르다. 우선 다수의 업체는 어플리케이션 최초 화면에 불법주정차 구역을 안내하는 팝업을 송출해 이용객의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있다. 일
공유 전동킥보드가 우리 일상 속 편리한 이동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자 및 관련 업체가 늘어나면서 공유 전동킥보드 대수도 많아졌다. 이와 더불어 불법주정차, 무단 방치 등 공유 전동킥보드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민원이 증가하면서 서울시는 방치 또는 불법주정차 중인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해 강제 견인 조치에 나섰다.서울시에는 현재 14개 업체에서 약 5만5,000여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공유 전동킥보드 수가 많아지는 만큼, 무분별한 주차 문제가 보
카카오모빌리티가 교통수단 영역을 확장, 공유킥보드를 품는다. 최근 공유킥보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빠르게 시장 입지를 키우는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스타트업 ‘피유엠피’, ‘지바이크’와 퍼스널 모빌리티 활성화 및 표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들 3사는 이용자 접점 확대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들 3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와 피유엠피의 ‘씽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