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종료 시점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간 이스타항공 인수자 성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최근 얽힌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는 모습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채권단 3분의2(66.7%) 이상인 82.04%의 변제율 동의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초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상환해야 할 채권 규모를 기존 4,200억원에서 3,500억원 수준으로 줄이면서 최종 채권 변제율을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지난 26일, 사내 공지사항으로 ‘임금 반납 동의’를 독려하고 나섰다. 항공사 매각 과정에서 인수자인 성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발적으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영진과 관리인의 연봉 삭감 및 반납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노동자들의 임금만을 털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26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공지한 내용에는 “이스타항공은 중대 기로에 서 있다. 대의를 위함이니 대승적 차원에서 근로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의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임금 반
㈜성정의 지원으로 이스타항공이 정상화에 한발 다가섰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새로운 사무실의 계약을 마치고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에 소속된 노동자들은 항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 새 주인이 될 성정 측의 인수조건이 현재 차순위 인수예정자로 이름을 올린 광림컨소시엄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개화산역 인근 본사의 임대료를 내지 못해 사옥에서 쫓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찾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떠오른 성정과 형남순 회장을 향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쌍방울이나 하림과 달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방 중소기업 및 기업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타항공 인수 이후 자금 확보 방안 및 항공사 경영 능력 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매출액 59억원’ 성정-‘자수성가’ 형남순 회장, 정체는?제주항공으로의 매각 무산,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의 구속 등 우여곡절이 끊이지 않던 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의 인수자 선정 본입찰에 쌍방울컨소시엄(광림-미래산업-IOK)만 지원했다. 당초 쌍방울과 경쟁구도를 그리던 하림그룹(팬오션)과 사모펀드는 입찰을 하지 않으면서 이스타항공 인수 후보는 쌍방울과, 앞서 우선매수권자로 확정된 ‘(주)성정’으로 두 곳으로 좁혀졌다.지난달까지 진행된 이스타항공 예비입찰에는 하림과 쌍방울 그리고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10곳의 기업체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림과 사모펀드 측은 인수를 포기했다. 하림그룹 팬오션이 입찰을 포기한 배경에는 예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