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이 장점인 라이브커머스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와 상담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서울시는 라이브커머스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고‧최대 등 과장 표현은 사용 금지”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 15건에 불과했던 라이브커머스 관련 상담은 △49건(2021년) △173건(2022년)에 이어 올해 182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의류 및 섬유 제품이 115건으로 27.4%를 차지하며 가장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 정상들이 안정적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아울러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면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IPEF는 중국 주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만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국민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을 공식 영입했다. 이 후보는 “두 분의 합류는 천군만마”라며 “진정한 국민 위한 정부를 만드는 길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는 두 전 의원의 입당식이 열렸고, 이재명 후보가 직접 합류를 반겼다. 이 후보는 “개혁 진보진영은 한 몸으로 단결해야 한다.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그러면서 “내년 대선은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과거로 갈
제도의 허점을 파고드는 꼼수로 소액주주의 행동을 무력화시킨 사조그룹의 행보가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사조그룹과 소액주주의 날선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를 붙잡기 위해선 외양간 수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조그룹, 공정경제질서 확립 노력에 찬물 끼얹었다”소액주주와 전쟁을 치르며 3%룰의 ‘구멍’을 낱낱이 드러낸 사조그룹이 국감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질의하며 사조그룹을 언급했다. 지난달 임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일 4대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만 한 자리에 불러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인데,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 한미회담 성과 관련 기업 격려 전망1일 청와대 및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참석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방미했던 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책실장 자리에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을 승진 발탁했다. 김 전 실장은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통과 직전 본인 소유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 인상한 것이 보도되면서 물러나게 됐다. 문 대통령은 한 번 기용한 사람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빠르게 대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조, 전세 보증금 14% 인상 논란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의 ‘경제 컨트롤타워’인 김상조 실장을 사퇴시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를 2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상생연대 3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여당으로서 가시적인 민생 입법 성과가 중요하겠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대표로서도 이 세 가지 과업은 성과로 남아야 하는 상황이다. ◇ 추경안과 상생연대 3법 박차23일 민주당과 기재부는 추경안 규모를 협의 중이며, 24일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
‘명(明)’이 있으면 ‘암(暗)’도 있기 마련.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고, 코로나19로 힘든 외식 업체들의 ‘숨통’을 틔게 했다. 하지만 비싼 배달앱(APP) 수수료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전가됐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적지 않은 업체들이 음식값을 올리거나 음식 양을 줄이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배달하면 음식값 더 비싸다고?… 소비자에게 전가된 ‘부담’인천·서울·경기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언론개혁’ 관련 입법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번 회기 내 처리해야 할 언론개혁 입법이 적지 않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 보도와 가짜뉴스는 사회의 혼란과 불신을 확산시키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의 권리와 명예를 보호하고 사회의 안전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불가피하다”면서 “노웅래 최고위원이 맡은 미디어언론상생 태스크포스(TF) 등이 마련한 언론개혁 법안을 차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신복지체계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피해업종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을 공정하게 나누기 위해 ‘공정 임대료’ 실현을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도청 1층 정무수석실에서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한 공정임대료 TF’ 현판식을 개최하고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너무 고생이 큰 것 같다”며 “임대료 조정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데 상호간에 협력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이 날 현판식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경
내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이끌었던 ‘노풍’(盧風·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인 광주 지역이 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광주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속속 ‘커밍 아웃’을 하며 특정 대선주자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이 광주 지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이낙연 대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이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대통령은 열정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1 신년사 발표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에 대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경제인들께서도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에 참석해 경제단체장들을 향해 한 발언이다. 경제계는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으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 저하와 해외 투기 자본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들 앞에서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추진하면서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진정성에 의구심이 표출되고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사과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의 낙인찍기에 빌미만 제공하는 것 아니냐고 반대하는 의견도 없지는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출했고, 장제원 의원은 “비대위원장이 나서 당의 분열만 조장하는 섣부른 사과 논란을 벌이고 있으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도 “인지부조화, 아찔하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입법과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민주당은 각 상임위원회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민주당의 움직임을 두고 지지층 결집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중도층 이탈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같이 새어 나오고 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9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민주화 이후 가장 크고 의미 있는 권력기관 개혁이 결실을 보기 직전”이라며 “의원님들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면서 촛불명령 제1호 완수에 힘을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쟁점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며 여론전을 펼쳤다.민주당은 9일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경찰청법 개정안, ‘공정경제 3법’,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5·18 진상규명특별법‧역사왜곡처벌법, 특수고용자를 포함하는 고용보험법 등 핵심 법안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앞서 핵심 쟁점법안들을 상임위에서 일사천리로 모두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이에 국민의힘은 ‘입법독재’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
더불어민주당이 ‘공정경제 3법’ 중 하나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앞서 열린 안건조정위원회의 의결을 뒤집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9일 새벽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이다. 당초 정부·여당은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기로 했으나, 여당이 검찰의 권한 확대를 우려해 방향을 튼 것이다.문제는 이보다 앞서 열린 안건조정위에서 ′전속고발권 폐지′로 의결이 됐다는 점이다. 야당 몫 조정위원으로 참여한 배진교 정의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에 악재가 겹친 모습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지난한 갈등 국면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다. 거기에 최측근의 비보까지 접하며 혹독한 시기를 맞이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하고 4일 발표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16%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3%p 하락한 수치다.문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점이다. 이 지사는 이날 20% 지지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여부를 놓고 충돌하면서 또 파행됐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26일 윤 총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전날(25일)에 이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 및 징계청구 조치 등에 대해 당사자로부터 사실관계를 듣고 명확한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윤 총장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이 이미 직무에서 배제된 만큼 출석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추 장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