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약 15분 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번 통화는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7일) 오후 7부터 7시 15분까지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에서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관계 진전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메시지를 냈다. 지난 1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56자’의 짧은 메시지와는 달리 이날은 총 13분가량 시간을 할애했다.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대통령의 사과에도 정치권의 반응은 차갑다. 내용부터 방식까지 진정성을 느끼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강조한 ‘국정 쇄신’의 약속까지도 의심하는 분위기다.◇ 자세 낮췄지만, 국정 기조는 고수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거침없이 싹 쓸어버린다!” 신종 마약 사건 3년 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고 있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 마석도는 더 커진 판을 잡기 위해 ‘장이수’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중동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금융당국이 시장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지만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내 금융권에 미칠 영향 제한적” 금융위원회는 15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가
BMW의 ‘쿠페형 SUV(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 중 가장 작은 X2가 2세대로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쳤다. BMW X2는 2019년 1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후 한 번도 연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선 때가 없다. 그럼에도 BMW그룹코리아는 이번에 2세대 X2의 국내 판매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했는데,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그룹코리아는 지난 9일 세대변경을 거친 신형 X2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뉴 X2 x드라이브 20i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5G 28㎓(기가헤르츠) 서비스 생태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핫스팟 내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서비스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8㎓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이러한 사업 방향에 대해 스테이지엑스 측은 “새로운 통신사로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많은 고객이 새로운 기술과 파격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8㎓는 이론상 최고 속도가 LTE의 20배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장애물을 통과하는 특성이 약하고 주파수 도달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력동력 확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성장 정체 위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상품 전략으로 연금보험과 제3보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생보업 성장 위기… “본업 경쟁력 강화·신사업 진출 지원”김철주 회장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생보업계가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엄
“조금 더 다른, 조금 더 강해진 ‘범죄도시4’.”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김무열‧박지환‧이동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 “두 개 토출구로 냉난방 더 빠르게” LG전자,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공개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정면과 하단 2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른 냉·난방이 가능하다. 자체 실험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운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이하 CLE 쿠페)’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CLE 쿠페는 기존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융합한 2도어 모델이다.국내에는 CLE 200 쿠페와 CLE 450 4매틱 쿠페 2종이 출시됐다. 이후 CLE 카브리올레(컨버터블)와 고성능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벤츠 코리아는 CLE 쿠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8일 출시행사 겸 시승
마세라티가 지난해 7년 만에 신차로 중형 SUV 그레칼레를 출시했다. 그레칼레는 ‘지중해의 북동풍’이란 뜻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출시 첫해 그레칼레는 238대 판매되는 데에 그쳤다. 경쟁 모델인 포르쉐 마칸이 지난해 1,011대 판매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여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다만 판매량이 차량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지표는 아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를 실제로 시승해보면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포르쉐 마칸의 대항마
이번 설 연휴 극장가 저격에 나서는 한국영화는 영화 ‘괴물’ 공동 각본을 쓴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 ‘데드맨’, JK필름의 신작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나문희‧김영옥 주연의 ‘소풍’(감독 김용균) 등 3편이다. 예년과 달리 거대 자본이 투입된 대작이 아닌 중소 규모의 영화들로 채워져 주목된다. 반면 외화는 할리우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감독 매튜 본)이 등판한다. 4편 모두 오는 7일 동시 출격하는 가운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작품은 ‘데드맨’이다. 개봉을 3일 앞둔 지난 4일 동시기 개봉작 중 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11세대 모델이 지난달 국내 출시를 알렸다. 앞서 10세대 벤츠 E클래스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출시된 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다수의 완성차 업계에서는 “한국인 소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한국 시장이 제일 어려운 곳”이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에서 통한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사실상 완성차 업계가 제일 꺼려하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그것도 8년 연속 왕좌에 오른 벤츠 E클래스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를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윤여정이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로 설 극장가에 출격한다. 솔직하고 거침없지만 울림 있는 말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신과 똑닮은 캐릭터로 분해 또 한 번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오는 7일 개봉하는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부모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운대’
“오늘날 미국인의 40%가 만성 수면 부족으로, 하루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영국에서는 놀랍게도 인구의 23%가 하루에 채 5시간을 못 잔다. 우리 중 겨우 15%가 개운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다. 1942년 이후로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이나 줄었다. 아동은 지난 1세기 동안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85분 줄었다. 정확한 감소 규모를 두고 과학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은 지난 100년간 수면 시간이 20% 감소했
통신3사(SKT, KT, LGU+)가 통신설비 설치를 위한 임차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담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 담합으로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한 장소를 두고 경쟁이 발생하는 것이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협의체 만들어 통신설비 공간 임차료 인하 담합2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SKT, SKONS, KT, LGU+ 등 4개사가 통신설비 설치를 위한 임차료에 담합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SKONS는 SKT의 자회사로 SKT의 임차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감소를 뚫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실적을 경신한 것은 3년 연속이다. 다만 순이익이 40% 가까이 줄어 수익성 측면에선 다소 아쉬웠다는 분석도 나온다.LG전자는 2023년도 연결기준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줄었다. 순이익도 1조1,506억원으로 38.2% 줄었다.사업 부서별로 살펴보면 생활 가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회사원 민상(유해진 분)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 건물을 개똥밭으로 만드는 세입자 수의사 진영(김서형 분) 때문에 매일 머리가 아프다. 진영과 날마다 티격태격하며 보내던 민상은 동물병원에서 세계적 건축가 민서(윤여정 분)를 만나게 된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민서의 도움이 절실한 민상은 민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영과 그녀가 돌보고 있는 유기견 ‘차장님’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협심증을 앓고 있는 민서는 갑자기 길에서 쓰러지게 되며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완다’를 잃어버리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직원이 현지에서 검거된 지 8일만에 국내에 강제 송환 조치됐다. 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건보공단 전 재정관리팀장 A씨(45)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2022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46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건보공단에서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력 경고에 나섰다. 새해부터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대한민국을 ‘제1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명기하는 헌법 개정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직격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론 분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윤 대통령 “정치 도발 행위” 맹폭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