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가 오는 30일 다시 시행된다.3년 일몰제로 운영된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22년 9월 22일 일몰된 바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사가 구축한 망을 빌려 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를 하는 중이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SKT와 협의하며 도매제공의무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뜰폰 업계는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와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AI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이용률이 낮아 AI가 새로운 디지털 격차를 유발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전 국민 50.8%가 AI경험… 스마트 가전 등 ‘주거 편의’가 1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가구 및 개인의 인터넷 이용 환경(컴퓨터, 모바일)과 이용률, 이용 행태, 주요 서비스 활동 등의 항목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지난해
‘초미세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쪼개져서 형성되는 매우 작은 합성 고분자화합물이다.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로 매우 작아 관찰 또는 검출이 거의 불가능하다. 해양오염의 주 원인일 뿐 아니라, 먹이사슬로 인한 인체 및 유전 독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초미세 플라스틱이 소아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이다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 선임연구원팀은 초미세플라스틱이 모유로 다음 세대로 전이돼 자손의 비정상적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
KT에 이어 SKT와 LG유플러스가 이번 주에 5G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서 올해 1분기 내 통신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26일 유영상 SKT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3만원대 5G 요금제는 시장의 수요와 경쟁을 종합해 최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SKT는 지난주 과기정통부에 3만원대 5G요금제를 신고했다.SKT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AI(인공지능) 보급으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네트워크 장비 용량 증설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1일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AI,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데이터 트래픽을 증가시켜 관련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2025년 이후 클라우드 게임과 메타버스, VR 보급이 확대돼 전 세계 연평균 트래픽 성장률이 30%가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응하려면 적절한 주파수 공급과 통신장비 등의 네트워크 투자가 필요하다. 전체 산업에 AI 보급
국내 연구진이 질병으로 인한 신경세포 ‘뉴런’의 변화 정보를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최악의 난치병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노인성 신경계 질환의 발병기전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윤경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팀이 차세대 뉴런 표지 기술인 ‘뉴엠(NeuM, Neuronal Membrane-selective)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영태 포항공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뉴런은 감각기관으로 받아들
정부가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공공서비스 및 보안 분야 AI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및 10개 정부부서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2024년 신규과제 10개’를 선정·구체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과기정통부는 본격화되는 AI 시대에 발맞춰 2022년부터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진행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단말기 지원금이 증가할 예정인 만큼 소비자가 최적의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신업계에 요청했다.14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KTOA의 ‘스마트초이스’는 소비자가 통신사들의 요금제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초이스’ 내에 있는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데이터 사용량, 나이 등
정부가 알뜰폰 시장의 경쟁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4이동통신사로는 ‘스테이지엑스’(알뜰폰사 스테이지파이브 주도)가 등장했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알뜰폰 업계,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시행에 가입자 이탈 우려최근 알뜰폰 업계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제도 시행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이 활발해지면 신규 알뜰폰 수요가 사라지고 기존 고객도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해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증가하는 문자 발송에 대응할 방침이다.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 국내 이용자에게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불법 광고 △도박 등의 불법성 문자를 발송하는 무등록 문자 서비스 제공자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오는 13일부터 1개월간 이뤄진다.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로 문자 발송을 경유하는 웹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올해 알뜰폰 업계는 달라지는 망 도매제공의무제도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통신3사(SKT, KT, LGU+)로부터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가)이 증가할까 걱정이다. 최근 정부의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정책도 알뜰폰 업계에 위협을 주고 있다.◇ 과기정통부, SKT와 도매대가 협의 재개 예정오는 30일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기존에 3년 일몰제로 운영됐기 때문에 지속하려면 국회의 입법 절차가 필요했다. 해당
무선 서비스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점유율을 높여감에 따라 SKT와 KT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6일 공시된 LG유플러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무선 시장 점유율이 29.9%로 2022년(25.8%), 2021년(24.7%)에 이어 지속 증가했다. 이 점유율 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자료를 이용해 계산됐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선 총회선기준 가입은 8,389만1,773회선이다. 여기에는 휴대폰 가입 회선뿐만 아니라 IoT(사물인터넷 회선), 기타회선 등이
국내 연구진이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인공장기 ‘오가노이드’에서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재생치료,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의료과학분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팀은 세계최초로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이용한 농축 배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오가노이드란 사람의 장기 구조와 유사한 생체 조직을 인공적으로 만든 ‘장기유사체’다. 인체 장기를 모사할 수 있어 동물 대체실험이나 신약 개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매할 때 받는 지원금에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새롭게 생겼다. 해당 지원금으로 인해 추가지원금 또한 늘어날 수 있다. 단말기 유통 현장에선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준비가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단통법 시행령’ 개정부터 시행까지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현장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가지원금, 공시지원금+전환지원금의 15%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내용을 담은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통신3사(SKT, KT, LGU+)는 자체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서비스에 필수 요소다. 과거 아이폰의 등장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이 일어났듯이 UAM(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이 통신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 산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산업 뛰어든 통신사… SKT “AI 강국 견인할 것”5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서울시 서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도 쉽게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환경오염 및 자원 재활용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정밀·바이오연구본부 연구팀은 촉매 도움 없이도 저독성 용매로 녹일 수 있는 신개념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했다고 4일 밝혔다.열에 강하고 튼튼한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접착제, 전자제품, 식기,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하지만 한번 굳어지면 녹일 방법이 없어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화학 용매를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뇌를 닮은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고성능 인공지능(AI) 구현, 슈퍼컴퓨터 성능 향상 등 4차 산업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권혁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AI 및 신경모사 시스템의 효율성을 가진 인간 뇌 모방 AI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전력 효율에 있어 인간의 뇌는 최고의 ‘반도체’ 장치다. 약 20W의 전력만 있으면 약 1,000억개의 신경세포와 수십조개의 시냅스로 구성된 뇌가 구동된다. 이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장비에 대한 정보보호인증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홍 의원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유·무선 통신장비 수입액(18조7,908억원) 가운데 42%(7조8,576억원)가 중국산이다. 중국산 비중은 최근 10년간 4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홍 의원은 중국 통신장비사들이 중국 군사·정보 당국과 협력해 각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영국·호주·EU 등은 중국 화웨이의 통신
통신업계가 차세대 이동통신 6G 대비를 위해 일찍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 6G에 필요한 고대역 주파수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특성이 약하다. 이에 통신업계에선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을 활용해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려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RIS 상용화 기대… 통신업계, 선행 연구 중지난해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한국이 제안한 6G 후보 주파수 △4.4~4.8㎓(일부대역) △7.125~8.4㎓(일부대역) △14.8~15.35㎓(일부대역) 등 3개 대역 총 2.2㎓ 폭이 채택
정부가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실내시설’의 평가 비중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 평가 결과에서 통신사들의 평균적인 통신품질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통신사들이 망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내 평가 비중↑… “지난해 대비 통신 품질 낮아질 전망”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품질 평가를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매년 통신3사(SKT, KT, LGU+)의 무선 통신서비스 커버리지를 점검